올레이가 드디어 한국에 런칭합니다~~~ 두둥~~!!!!

오늘의 행사는 정식 런칭쇼는 아니었고 블로거들이나 저같은 화장품 관련인(?) 을 모아놓고 제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자리였어요.

JW 호텔의 스위트 룸에서 제품들을 테스트하며 차분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oil of olay (아;;그리운 이름이로군요 ㅎ) 에서 시작한 OLAY 의 역사와 P&G 와 한식구가 되면서의 발전들을 설명하였구요, 화면은 다양한 국가에서의 올레이 CF 들이 보여졌습니다. 

오른쪽 사진들이 새로 한국에서 런칭될 제품들이라 합니다.
미국버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아무래도 아시아 마켓에서의 스킨케어 방법의 차이랄까,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한 모양입니다. 일단 미국제품은 토너가 나오지 않는데 여기서는 나오거든요, 시트팩같은 것들도 나올것이라고 하구요.   제품들 역시 made in USA 가 아닌 제품들도 함께 나올것이라고 합니다.  
토탈이펙트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바디 라인들도 런칭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레이의 클렌징 클로스도 나올거라는 반가운 소식!

 
메인 제품인 토탈이펙트 크림은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 없는제품 두가지가 출시된다고 하구요 (아~드디어!!)
7 가지의 노화의 징후를 잡아준다는 컨셉은 강하게 밀고 가시려는듯..

그런데 어쩌나요;;마몽드 토탈솔루션은 노화문제10가지를 잡아준다고 업그레이드 작전을 펼치시고 계시는군요 -_-;

아직 가격이 확정이 안된듯 하고 재미있는 것은 현재 올레이는 한국에서 토탈이펙트를 전두에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기 때문에 미국에서 현재 판매중인, 토탈이펙츠의 후속라인인 리제네레스트나 데피니티 라인은 아직 출시계획이 없습니다. 그렇기때때문에 리제네레스트라인의 세럼이 한국에서는 토탈이펙트 라인의 이름을 달고 나온다고 하는군요 (오른쪽 제품후기 참고하세요)
가격대가 어떻게 책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직배송 가격에서 큰 차이는 없을것이라 합니다) 일단 리제네레이트라인이 조금 더 비싸므로 역시 한국에서도 토탈이펙트 크림보다는 에센스가 더 비싸게 나올 가능성이 있겠네요.

참석자들이 받은 선물.  이건 현재 외국 (미국이 아닌 외국 -_-; 그중에서도  아시아 국가들이겠지요) 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made in thailand 입니다.)다른 한국 출시 신제품엔 요 7 마크는 없이 나올것이라고 하구요. 

일단 국내 소비자들이 made in USA 가 아닌 made in somewhere in ASIA 의 제품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올레이 제품의 성공여부에 큰 요인이 될듯합니다.... 어설픈 동양 어느 나라에서 만든 이미지 (마치 일본카메라지만 메이드인 차이나 같은..) 라면 미국에서 직배송 받는 여성분들은 계속 미국 OLAY 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올레이는 기존 사용자들에겐 아주 확실한 "미국 드럭스토어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기존에 올레이를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또 완전 "듣보잡 마트용 화장품" 이 될수도 있겠구요 -_-; 아슬아슬합니다.

분명 미국 직배송 사이트에선 이 점을 강조하며 "메이드인 USA 의 차별화된 품질" 을 내세우겠지요? 그리고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여성/뷰티 온라인 사이트에 퍼다나르는 네티즌들도 반드시 생길거구요. (마치 미국용 세타필은 마트용이지만 독일제 세타필은 병원용이라는 식의 출신국가(?) 에 의한 차별이 있는것처럼요) 그럴바에는 차라리 뉴트로지나나 존슨앤존슨처럼 한국화를 시키는 것이 나을테구요.

맨 오른쪽 제품. 미국 올레이에서도 신제품에 해당하는 쿨링 에센스 로션이 이번 한국출시 라인에 포함이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 출시중인 OLAY 라인들. 이들을 모두 만나게 되는 날이 과연 올까요?

hyuney
2010-09-03
02:46:30

에이지디파잉도 런칭안될까요ㅠㅠㅠ
그래도 무엇보다 올레이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네요

흐흐흐흐
2010-09-03
20:57:44

인터넷 판매도 했으면 좋겠어요~~

진실이
2010-09-03
23:49:21

정확한 런칭시기는 알수 없지만, 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처럼 무조건 외국에서 공수해서 쓰던 제품을 한국에서 정식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식의 칭찬 일색 의견이 아니라 지적할건 지적하는 깐깐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하시는 위니님의 말씀이 더 신뢰가 갑니다. 하기야, 국내에서 로레알 파리 제품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찍혀있는걸 볼때마다 웬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들때도 있었어요. 아무리 품질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해도 이 출신국가 프리미엄때문인지 몰라도요.. 위니님 말씀대로 아예 완전히 한국 현지화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한국 피엔지는 판매 유한 회사라서 직접 제품을 한국에서 개발, 제조해서 판매하는건 무리일것 같아요. 일본피엔지는 그 산하에 일본 맥스팩터라는 회사가 있으니 그곳을 통해서 미국 본사 맥스팩터와는 다른 완전 일본화된 맥스팩터 제품과 지금은 글로벌 브랜드가 된 에스케이투를 만들어냈지만요.

jisoo410
2010-09-06
16:49:41

distribution strategy 에 의해서 sourcing이 세계 곳곳에서 되는것이고...cost나 delivery timing/tax 문제등 여러 문제가 있겠지요.. 어차피 화장품 생산하는 plant들은 다 똑같은 기준에 의해서 P&G하에서 관리되는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formulation이나 이런것들은 다 똑같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만...괜시리 동남아에서 만들어 졌다고 뭔가 틀릴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괜한걱정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