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 리제너리스트 라인을 2주정도 사용하고 후기를 올렸던 기억인데요..거의 두달만인 오늘 바닥을 보았습니다..(yay!)
이 세럼에는 주성분인 아미노 펩타이드가 세가지 제품중 가장 집중적으로 들었다고 하구요..
돌리면 닫히는 똑딱 펌프 용기에 반투명이라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하루에 한번, 또는 두번 사용하라고 했는데 첨엔 저녁에만 사용하다가 그냥 아침 저녁 두번 사용했구요.
향은 올레이 특유의 파우더리 장미향이 아닌..후레쉬 계열인데 저에겐 오이스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런 종류입니다..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에게는 썩 맘에 들지는 않네요..
가장 첫 느낌은..'옷, 이거 아이디얼리스트 같다' 였습니다..
실리콘의 다량 함유로 순간 실키하고 보송보송 마무리되는..(그래서 수많은 여인네들이 손등에 발라보고 주머니를 열었던 아이디얼리스트의) 그 느낌이 나지요..
오히려 아이디얼리스트보다 점성이 조금 더 있고 보습력도 더 나은편인데요....
뭐 피부 재생을 해 준다는 아미노 펩타이드의 효과를 차치한다고 하더라도..
별 효과 없고 순간 부드럽게 해줄 뿐인 아이디얼리스트를 사실 생각이 있다면 심각하게 대체품으로 권하고 싶네요..^^
그 전에 사용한 올레이 토탈 이펙츠 인텐시브 리스토레이션처럼 즉각적 효과는 없었지만..
사용감이 훌륭하고..안색을 밝고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듯 합니다....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하루 한번 사용했던 첨보다 두번 사용했을 때가 좀더 안색이 나아 보이는 듯 하네요..
자극은 거의 없는 편이었구요..
실리콘의 요철 보정(?) 효과를 좋아하는 저로선 만족할만한 세럼이에요..
바르는 순간 보들보들한 이 느낌이 그리워지거나..비싼 돈 들여 아이디얼리스트를 사는 여인들을 보게 되면 ㅋㅋㅋ 웃으면서(!) 재구매할 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