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에 왜 크림형태가 좋다고 하는걸까요? 그건 눈가가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조하기때문이지요.

그러나 전 눈가에 리치한 크림 컨실러는 사용하지 않아요. 반드시 크림타입을 사용해야할정도로 눈가가 건조하지 않은것도 한 이유이지만 눈밑에 주름이 있기때문에 크림타입을 사용하는 경우 눈주름 사이에 파운데이션이 줄줄이 끼기때문입니다.   유분은 메이크업의 색소들의 세팅을 방해하고 주름을 따라 고이게 하지요.
하지만 색소를 세팅하기 위해서 파우더를 많이 바르게 되면 또 주름을 중심으로 갈라지기도 하구요.

그렇기에 전 반드시 크림타입만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가벼운 리퀴드도 잘 사용하구요.
하지만 리퀴드는 상대적으로 커버력이 약한 단점도 있지요.   그래서 전 미네랄 파우더를 아이컨실러 대용으로도 즐겨 사용하구요.

이렇게 자신의 눈의 건조도, 커버해야할 부위등에 따라 컨실러의 선택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잡지등에 나와있는건 아주 교과서적인 내용일뿐 개개인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수는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요즘엔 다양한 형태의 눈 전용 컨실러도 따로 나오고 있지요.  

굳이 얼굴잡티커버용 컨실러와 다크써클을 위한 아이용컨실러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둘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1. 보습력의 차이.
눈은 얼굴에 비해서 건조한 부위입니다. 그리고 잔주름등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눈가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컨실러들은 다소 부드러운 모이스춰라이징 기능이 포함된 컨실러들이 많습니다. 너무 매트하면 눈을 깜박인다거나 하는 움직임에 의해 갈라지기가 쉽고 건조는 잔주름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니까요.

그에비해 얼굴용 컨실러는 자잘한 잡티들의 스팟커버를 위해, 한번 바르면 단단히 세팅이 되고 피지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매트한 타입이 많지요.

2. 컬러
다크써클은 퍼플(블루+레드) 의 느낌을 주기때문에 이를 커버하기 위해선 옐로우의 느낌이 있는 컬러로 보정을 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색상의 명도에도 눈밑의 칙칙함을 어느정도 밝게 표현하기 위해선 자신의 피부톤보다 1~1.5 톤정도 밝은 색상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주의!: 2톤이상의 너무 밝은 컬러는 오히려 다크써클을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의 경우는 자신의 피부언더톤에 맞는 컬러톤을 선택해야하겠지요. 그리고 밝기도 자신의 주위피부와 정확히 일치하거나 살짝 밝은 정도가 가장 적합합니다.

개개인의 피부톤이 모두 다르므로 두가지 이상의 컨실러 색상이 있어서 믹스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컨실러가운데에는 한쪽면은 옐로우톤으로, 다른한쪽은 다소 혈색이 있는 톤으로 나와 눈과 얼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것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