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틴이나 메디박 등으로 얼굴 피부의 개선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얼굴 클렌징을 하고 또 제가 평상시에 손을 비누칠로 자주 씻는 편이여서 그런지 손이 건조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혹시 제가 손을 너무 자주 씻는걸까요? 겨울되면 정전기도 심해지니 손건조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핸드크림 쓰면 흡수도 안되고 건조하지 않은 것도 아니더군요 ㅠㅠ
몸은 가슴이랑 등을 제외하고는 건조한 편인데 혹시 해결책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 손과 얼굴은 건성과 지성이지만,, 둘다 쉽게 마찰에 붉어지고 열이 금방 생기는 공통점이 있네요 ㅠㅠ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너무 자주 씻는 손" 이란건 없죠.
"무거운 핸드크림 쓰면 흡수도 안되고 건조하지 않은 것도 아니더군요 ㅠㅠ"
핸드크림의 사용목적부터 잘못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핸드크림은 "흡수" 가 목적이 아닙니다.
님이 말한것처럼 현대인들은 자주 손을 씼습니다. 이 잦은 씻음으로 인해 손피부의 장벽이 깨지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큰 목적입니다.
흡수위주의 크림은 눅눅하고 유분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다수 직장인/학생들처럼 항상 손을 씻자마자 바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미끌거려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명 핸드크림은 (ex.뉴트로지나, 아트릭스 etc)
*두껍게 손을 코팅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손으로 인한 작업에 방해받지 않도록 바로 세팅되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위해 다소 뻑뻑한 발림성, 또는 실리콘오일을 함유하여 보들&매트한 마무리감을 주는 제품들도 있구요.
핸드크림역시 성분에 따라 좀 더 촉촉함을 강화한 것도 (ex.세어버터) , 거친 손의 매마를 각질을 정리하는 피부연화제 (ex.유레아) 를 포함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여 데이타임용 핸드크림, 나이트 타임용 핸드크림을 따로 구비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나이트용으로 밤사이 고보습을 할 수 있도록 나온 핸드글로브, 핸드팩 들도 있으므로 사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굳이 비싼 돈 주고 제품화된 핸드팩을 사지 않아도 촉촉 핸드크림을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주무셔도 거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