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용은 대부분 약해요~
일본산이 그나마 좀 강력하고~ 하지만 워낙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와 강도도 제각각이예요.
REVIEWS 클렌저후기에서 "효소" 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2. acid 처럼 결합을 녹인다기보다는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digest) 시키는원리예요. 그래서 잘못하면 쌩살까지도 파고들수 있는 acid 에 비해선 좀 더 마일드하구요. 물론 단점은 강한 효소는 탈지를 과도하게일으킬 수 있죠.

특히 수분부족지성피부는 너무 과하게 강한 효소제품은 피하는게 좋아요.

효소중에서 탈지력은 파파인(파파야)>브로멜라닌 (파인애플)  순으로 강해요.
파파야 단독제품보다 믹스제품이 더 마일드한 경우도 많구요.

3. "SLS가 안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글쎄요..과연???  그 "익히 알려진 사실" 이 얼마나 사실일까요?

"MSG 가 몸에 안좋다는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만큼이나...부정확한 사실입니다.
물론 예민한피부, 건성피부라면 탈지력이 강한 SLS 성분이 성분표 제일 앞에 위치한 제품은 피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시만 순하다고 소문난 세타필 클렌저에도 SLS 은 들어가 있어요. (성분표에서 보습성분이 더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안좋은!!!!" 성분들은 실제로는 악의적으로 왜곡된것도 많고, 실제보다 과장된것도 많습니다.  모든 정보는 한번은 걸러듣고, "정말?"하는 의구심으로 한편의 주장만 받아들이기 보다는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얻는게 중요해요.

효소 + SLS   라면  (그리고 별다른 보습성분이 안들어있다면) 탈지력이 강할 가능성이 높겠군....하고 분석해볼순 있습니다.

4. 단시간의 각질제거는 당연 필오프팩이 높죠. 한번의 필오프팩이 제거할 수 있는 각질이 한번의 효소세안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각질보다 많으니까요. 하지만 필오프팩은 피지를 뽀송하게 제거하는 능력이 약하죠. (피지가 녹아있는 각질은 제거할 수 있어도요)

저렴이도 사용해도 무방해요.  근데 좀 비쌀수록 자극없이 부드럽게 잘 떨어져요~ 

각질과 피지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선 클렌저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마스크나 세럼등 다양한 제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피부에 울퉁불퉁면포를 포함한 카실카실한 각질정돈은 각질제거성분이 함유된 피지흡착마스크가 좋은 결과를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