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인효소 (생물학적?) + BHA (화학적) + 스크럽입자 (물리적) ..3 단계를 모두 동원한 효소 딥클렌저입니다.
항염/브라이트닝 기능의 감초도 여전히 포함되어있구요.
가벼운 포밍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제품만을 효소세안제로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전 보통 "딥클렌징" 단계에서 사용하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이 제품을 일반 클렌징 제품으로 사용하기엔 좀 많이 강한 부분이 있어서 왕지성 피부를 제외하고는 데일리 세안용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데일리로 사용할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포밍클렌저, 밀크클렌저에 믹스해서 사용하길 권해드립니다.
딥클렌저로 사용시에는 세안 후, 가장 좋은건 샤워시죠...스팀환경이 되어있고 각질/피지도 부드러워져있구요...이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을 살짝 섞은 후 블랙헤드 + 이마 각질등 좀 끈끈하고 잘 제거되기 힘든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사지, 그리고 좀 더 모공속까지 침투되게 1~2분 그대로 피부에 팩처럼 두고요....이때 양치를 해도 좋겠죠.
그 후 씻어냅니다. 이런 딥클렌징 관리는 피부에 따라 주 1~3회.실시하면 블랙헤드, 콧등 지루성 각질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미세한 입자가 피부에서 핸들링을 하는 동안 계속 카실카실하게 남아있어 포밍 스크럽을 하는 효과를 줍니다. 입자가 작아서 마이크로더마브레이전 폴리쉬처럼 모공사이사이의 피지를 긁어내기 좋구요.
아무튼 단독사용은 한여름, 지성피부로 한해 사용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탈지력이 강하다보니 볼 부위는 많이 땡길 수 있으니까요.
지금껏 효소세안제 제품들을 꽤 사용을 했었습니다. 파파워시나 가네보라인들의 제품들. 그런데 한개의 후기도 쓰지 못한 이유는.. 뭐가 좋은지 대체 몰랐다는거죠. 다른 분들의 후기에 나오는 장점들이 저에게는 그런가? 싶은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쓰자마자 이게 효소의 힘인가! 느껴지네요.
저는 정량을 사용하지 않고, 조금만 덜어서, 물을 뭍혀 거품을 낸다음 얼굴에 발랐습니다. 처음엔 살짝 핸들링을 하다가 그냥 팩처럼 뒀습니다.
스크럽처럼 사용할때에 손에 강한 힘을 주지 않는다면 시원하게 스크럽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뾰족뾰족한 면들이 느껴지는 알갱이들이지만, 워낙에 작은 사이즈고 자잘하게 있다보니 손의 힘만 잘 컨트롤하면 큰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분 뒤에 씻어내는 순간, 감탄이 절로!
피부가 이렇게 즉각적으로 부들거릴 수 가 있다니!
효소세안제를 쓰면서 처음 느껴본 만족감이었습니다.
실리콘장난을 치면서 가식적인 막을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오로지 효소의 힘이죠.
사용하는게 조금 불편해서 생각만큼 부지런히 사용은 못하지만 얼굴이 피지로 거칠어졌다 생각이 들때는 -요즘은- 언제나 이 제품을 사용합니다. 꾸준히 사용을 하면 더 좋겠지만 비상시 즉각적으로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 수있는 비밀병기라고나..할까요?
블랙헤드도 잘 차지도 않고 매끈한 코를 유지해줘서 좋아요
guest(mk0418) (2011-09-02 12:23:32)
20대엔 한 지성 했는데..30대 중반으로 들어서니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여름을 제외하고 중성~중복합을 왔다갔다 합니다.
하지만 여름엔 각질과 블랙헤드와의 전쟁입니다..결혼 전에는 그나마 부지런한 관리로 제법 매끈한 코를 유지했지만 아이를 낳고 세수도 못하고(응? 안하는 거잖어.ㅡㅡ;;) 지나는 날도 있고 하다보니 얼굴 꼴이 말이 아니더랍니다..각질에 빵빵하게 차 올라 불거진 블랙헤드~으 징그러워..ㅜㅜ
스크럽은 가끔씩 사용하고는 있지만 지금의 상태에서 해결을 보기엔 역부족이고 오랜 비염으로 혈관 확장이 있는 저의 코와 턱에 잦은 스크럽 사용이 꺼려지기도 하는 상황..아하나 바하는 또한 아이가 워낙 부벼대는 관계로 사용이 꺼져지공..
그래서 다시 구입하게 된 이 제품!!(약장사 같네..ㅋㅋ) 빛님의 후기에서 처럼 저도 왕년에 여러 효소 제품을 사용해 봤었어요..파파워시, 가네보, 오르비스, 그 밖에 생각은 안나지만 스쳐지나간 많은 국산, 외산제품들..하지만 저또한 효소의 힘을 느끼며 감탄하기보단..너무 자극이거나 건조하거나 별 느낌이 없어서 이거 뭐가 작용하긴 하는건가? 했더랍니다.. 그냥 후기가 너무 좋아 한번 구입했었는데..오호라~ 이런게 효소구나 싶었어요..
적당량 손바닥에 덜어 놓고 물을 조금 투입하면(방울씩 넣어야지 아님 주룩 흘러버리더라는) 뭉글뭉글해지면 얼굴에 전체적으로 마사지 후 샤워를 하고 마지막에 다시 티존부위를 문지르고 씻어내면 매끈매끈 코에는 블랙헤드가 나 좀 뽑아줘 합니다..
그럼 전 그냥 티슈로 손가락을 감싸고 눌러버리는데 워낙 잘 불어나 있는 상태라 흉질 걱정 할 것도 없이 맥없이 빠져 나와 버려요..
한번 그렇게 뽑아버리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꾸준히만 써 주면 블랙헤드도 잘 차지도 않고 매끈한 코를 유지해줘서 좋아요..
단지가 불편해서 욕실장에 넣어놓다 보니 자꾸 잊어버려서 그렇지..용기만 좀 바뀌면 좋겠어요..어차피 집에서 혼자 쓰는 용도로는 주둥이가 작아서 따라 쓰는 디자인도 괜찮을 듯!
효소의 힘
guest(claraoha) (2009-02-06 17:33:41)
작년 봄에 사서 이제 거의 바닥을 보고 있어요. 처음엔 사용 노하우가 없어서 헤맸는데 물과 섞을때 손이 작은 분들은 손에서 하지 마시고 동봉된 스푼에 파우더는 1/3정도만 덜은후에 스푼에다가 물은 가득 채우세요. 그럼 저절로 믹싱이 되있어요. 처음엔 손바닥에서 믹싱하다가 몇번이나 죄다 흘려버렸어요.
물기에 닿으면 안좋을테니 욕실 서랍장 깊숙히에 넣어두다보니 잊어버리고 꾸준히는 못쓰고 각질이 유독 많이 쌓인것같은 날만 찾게되는데 쓸때마다 역시나.. 하게되요. 효소의 작용도 작용이고,, 알갱이도 함께 있어서 열심히 문질러주면(스피디하게 몇십번씩 문질러주는데 튼튼피부라서 별 자극없게 느껴져요) 닦아낼때 각질이 많이 정리되있어요. 세안제가 남아서 느껴지는 미끌거림과는 차원이 다른...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용기가 입구가 좀 더 좁았으면 좋겠구요. 처음엔 가격 높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사용기간을 생각해보니 괜찮은 가격 같기도 하고,,
아.. 제거할때는 꼭 눈감고 하세요. 눈에 들어가도 따갑거나 하지는 않은데 이물감이 느껴져요.
부들부들!!!
guest(dhddkfdl) (2008-07-09 14:17:56)
피지와 각질을 정돈해주는 효소세안제입니다. 1년이상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에 각질이 많은 몸이라 각질제거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지껏 사용해본 제품 중 단연 최고입니다. 사용을 마친후 피부가 부들부들해집니다. 양이 많아서 쟁여놓아야하나 하는 고민을 안해도 됩니다. 스푼으로 떠야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뮤라드 효소세안제 뜯어서 쓰는것보다는 편하니 저는 만족입니다. 호박필이나 뮤라드 사용했을때와 비교했을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ysili님 댓글
저도 이제품 별다섯. 두통째 사용중이에요. 이정도용량 이정도 효과면 그리비싼거 같진 않고요.(그래도 더이상 가격 올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계속 사용하고싶은 제품
guest(suizi) (2007-06-15 14:00:25)
페수에서 좋은님께 벼룩으로 구입한 페이스랩의 엔자임 브라이트닝 폴리셔입니다.
효소세안제를 지금까지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각질제거를 위해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에 샤워할 때 동봉된 스푼의 1/3 가량 퍼서, 손에 얹은 뒤 물을 조금씩 넣어서 거품을 냅니다.
그러면 몽실몽실하게 약간의 자잘한 알갱이가 있는 거품이
만들어져요. 그걸 얼굴에 대고 가볍게 핸들링합니다.
2~3분 후에 씻어냅니다. 그러면 얼굴이 보드라워져요.
하지만,
제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분들이 쓰신 후기의 극찬..에까지는 미치지 못했어요.
그저 꾸준한 각질제거로, 이번 생리 때 얼굴이 뒤집어지고
뾰루지가 미친듯이 올라오는 현상은 막았어요.
그걸로도 만족합니다만.....
와우!! 언빌리버블!! 판타스틱!! 이런 반응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가격이 저에게 있어 고가인 점,
냄새가 좀 이상하다는 점(효소세안제 특유의 냄새인가요?),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물이 들어갈까봐 겁나요) 을 감안하여 별 네개 줍니다.
매끈 부들부들
guest(xixxix ) (2007-02-16 00:12:55)
최근 쌓여가는 이제.. 이 나이로는 자연스럽게 탈락되지 않는 각질과 고군분투 중인 29세 처자입니다..
요샌 관리를 받고 있지만 2006년 연말엔 정말 모임에도 나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항상 얼굴에 막이 있는 듯한 느낌. 접촉염을 겪은 후로는 (제가 애착해 하던 필링젤 제품에 발등 찍힘 ㅡ,ㅜ) 어떤 제품도 의심이 가고, 피부가 예민해 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FREYA 효소 파우더를 썼구요. 효소라는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효소 요거 제 민감한 얼굴에 아주 딱이더라구요. 그런데, FREYA 는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들어 큰맘 먹고 페이스 랩 제품을 처음 구입했구요. (왜 큰맘 먹었냐면,, 좀 비싸다고 생각해서.. >,<)
지금은 항상 화장실에 놓고 샤워할때 일주일에 두번정도 사용해 주고 있어요.
스푼으로 노란가루 떠서 살살문질르면 고운 거품이 나오고, 팔꿈치나 무릎등에도 효과 있더라구요. 얼굴에 살살 문지르고 2분 정도 있다가 싹~ 씻은 후면 정말 기분까지 상쾌합니당.. ㅇㅎㅎ 피부가 뽀샤시 .. 해져요. 매끈 부들부들 그 자체입니다. 여기다가 팩 하나 올려주고 관리해주면 되지요~ 수분크림 잔뜩 바르고 자면 다음날도 뽀송합니다.
저처럼 트러블이 있는 지성피부나 민감해 진 피부에 정말 좋은 아이템인 것같아요. 스크럽으로 마구마구 문질렀던 옛날이 후회도구요...ㅡ,ㅜ 다시 되살리려 노력중^^
별 하나 깍았아요~ 스푼으로 떠서 쓸때 불편하거든요. 패키지도 그저그런데,, 다음엔 가로로 넓은 형태보다는 세로로 길게해서 톡톡 쳐서 가루들이 나오든지 했음 좋겠어요.. 항상 샤워하다 쓰다보니, 내용물에 물이 들어갈까봐 조심조심 .. 그리고, 뒷면 구성물 인쇄 상태때문에 별 하나 깍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