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동남아라면..원튼 원치 않든 새까맣게 타서 오실꺼예요. 그러니 굳이 "태닝" 을 하시겠다는 생각은 접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태닝" 을 맘잡고 한다는 것은 그 외의 시간에는 철저하게 자외선으로부터 차단을 해야가능해요

게다가 피부가 하얀편이 아니시라면서요?  어느정도의 멜라닌색소를 가지고 있는 피부톤의 사람들은 반나절만 노출되도 상당히 많이 타요. 버닝이 안되면 다행일 정도로요. 자외선 차단제? 물론 처발처발해도요. 물놀이를 한다는 것은 몸을 물에 담그는 그 순간부터 자외선 차단효과가 떨어진다는것을 의미하거든요. 아무리 워터레지스턴트라도 할지라도요 (이제 FDA 는 선스크린에 "워터프루프" 란 단어를 못쓰게 하죠..결코 프루프가 될 수 없으니까요)

1. 선번으로 허물벗을 각오하지 않는이상은 물놀이와 태닝을 병행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마세요. 물은 자외선을 100% 반사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2배가 되요. 그리고 대부분 물놀이는 한낮에 하잖아요? 태닝 금기시간대입니다.

태닝은 직사광선이 있는시간대 (10~3시) 는 피해야해요.   해가 약할때 30분, 45분, 1시간..이렇게 3일간 조심조심 뒤집었다 누웠다 반복해서 구워야 예쁘게 될락말락. 

2. 일단 국내판매제품은 SPF 50 이상은 없죠.  외국에 나가면 SPF 100 도 나오지만요. 전 그냥 레저용으론 SPF 100 스프레이씁니다. 몸에사용하기엔 가장 편리하니까요. 물론 30분간격으로 처발처발하시면 SPF 30 으로도 잘 커버되구요. 현지에 가시면 바나나보트나 카퍼톤 같은 자외선 차단전문브랜드의 제품들이 즐비할꺼예요.  거기서 고르시면 될듯하고 기미생기는거 막게 스틱형 자차로 콧등과 광대뼈부위는 한번 더 차단해주세요. 목걸이형 스틱형 자차도 많이 파니까요.
어쨋거나 2~3시간에 한번씩 덧바르기..는 "일상생활" 을 기준으로 한것입니다. 동남아는 1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해요.
그런데 물놀이 하다보면 그게 여의치 않죠...결국엔 물놀이 자체만 하더라도 잔뜩 구워서 오시는겁니다.

3. 그냥 태닝은 포기하심이..예쁘게 꾸우실려면 그냥 압구정동 태닝살롱가세요.

그래도 꼭;;;태닝을 하고싶다..하시면 오일보다는 로션타입을 선택하세요.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도 좋고..오일은 바른후에는 반드시!!!! 샤워로 깨끗이 씻은후에 풀 (바다라도;;) 에 들어가야한다는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얼굴 벌겋게 익은 후에 수딩할 제품도 꼭 챙겨가세요.

알로에베라도 좋고..시트팩도 넉넉하게 가져가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구요. 호텔방에 들어올때마다 한장씩 얼굴에 붙여주세요

rskyblue
2012-05-05
06:37:54

위니님께서 답변 주셨네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사는 관계로 spf 100짜리는 쉽게 구할 수 있겠어요. 그냥 그거 들고 태닝 포기하고 물에서 하루종일 살다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