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제형과 자외선 차단효과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만 스프레이로 뿌리는 워터타입이 가장 효과가 적어야하겠죠? 하지만 흡수면으로보자면 오히려 워터타입이 좀 더 쉽게 이루어지므로 충분한 양을 바르기 용이합니다.  특히 워터타입일수록 케미컬 100% 가 많은데 피부위에 얇게 발리는가 두껍게 발리는가의 "쌓이는" 두께와는 상관이 없으니까요.

논케미컬도 오히려 밀크타입이 더 최종적인 차단효과가 좋을수 있습니다.
100% 논케미컬인 자외선 차단제를 크림타입과 밀크타입 두가지로 바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심각한 백탁과 번들거림과 때문에 많은양을 바르기 힘든 크림타입보다는 피부에 산뜻하고 매트하게 작용하는 밀크타입이 2~3번에 걸쳐 정량을 바르기 쉬우므로  차단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제형상으로 볼때 가장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건 오히려 파우더 타입입니다. 요즘에 루즈파우더 타입, 팩트 타입 다양하게 나오는데 아무리 두드려도 이건 피부위에 덮히는건지 계속 닦아내고 있는건지 감이 안잡힐정도로 지금 내가 바르는 양을 가늠하기도 힘들도 그게 다 풀풀 날리다보니 제대로 피부에 "쌓이지" 않으니까요. 그러므로 전 차단효과만을 보자면 메인으로는 비추, 터치업용으로만 사용하는것은 파우더 타입.  메인 일상용으로는 밀크타입을 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