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탁 무, 세안도 깔끔

  winnie   (2010-04-01 18:15:28)

하다카의 타겟층은 20대입니다. 보습등이 오락가락;;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피부를 위한 제품들로 라인업되어있습니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뭐;;그런거에 위축될 제가 아니죠..하하 자외선 차단제의 이름도 UV 프로텍트 "모이스처라이저"     자차겸용 로션인가? 하고 봤더니 다른 소피나의 제품들과 다름없는 수정액타입입니다. 가네보의 Allie, 시세이도의 Anessa 처럼 브랜드에서 따로 독립된 선 라인이 아니라 소피나의 각각의 라인들에 포함된 수정액 자차들이라 제법 가격대는 있습니다;;; (3000~4000 엔 정도;) 하지만 일본에 가게되면 꼭 하나정도는 사오게 되는 것이 또 소피나의 수정액 자차들이죠. SPF 50+ 에 PA+++ 으로 빵빵한 자외선 차단효과를 가집니다.

사용감

사용감들은 소피나의 다른 수정액 자차들과 거의 같습니다.  약간의 알코올향이 피부에 바를때 코를 스쳐가며 (성분표 5번째에 위치)) 살짝의 유분의 반들거림이 느껴지지만 곧 세팅이 되고, 버석이는 건조함 없이 겉은 보송, 그러나 피부안쪽은 촉촉함을 유지해줍니다.    2,3 번째 성분이 실리콘입니다. ( 좀 더 가볍고 보습력을 주는 시클로메치콘- 보송한 매티파잉효과와 모공커버효과의 디메치콘)

피부표현

성분표  3번째에 위차한 산화아연(zinc oxide) 가 주 차단성분입니다.  100% 무기자차는 아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완벽한 투명함!  요즘엔 대부분의 수정액 자차들도 투명함을 보이지만 그래도 사용직후엔 어느정도의 뽀샤시;;함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바르는 그 순간부터 거의 완벽한 투명함으로 표현이 됩니다.  투명산화아연의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약간의 빛산란의 반짝임, 윤기등은 느껴지지만 피부 베일효과는 없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뽀샤시함, 모공커버력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므로 이건 알아서 선택하시고..

세안의 편리함

두번째 마음에 드는 부분은 폼클로 깔끔하게 세안이 된다는점. 땀과 피지에 사정없이 녹아버리는 로션/ 크림타입의 자차가 아니라 세안을 하기위해 물을 끼얹을때까지만 해도 피부에 막이 남아있어 물방울이 어색하게 똥글똥글 겉도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포밍클렌저를 사용하게 되면 뻑뻑한 잔여감없이 깔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수정액타입의 깔끔한 사용감은 선호하나 탁한 피부표현, 어려운 세안등으로 다른 제품들을 기웃거렸던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듯 ^^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guest(lupin24)   (2010-05-17 15:25:42)

저는 얼굴에 무엇을 바르면 갑갑함을 느껴서 로션도 묽은 타입, 크림종류도 안쓰고, 화장도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선크림은 2005년부터 아넷사 타운유즈로 정착, 그런데 이건 저한테는 약간 유분기가 느껴지더군요. 2008년부터 나스매장에 갔다가 테스트해보고 메이크업프라이머 SPF20 을 구입 사용해 왔습니다. 햇볕을 볼 일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광대 밑으로 기미가 올라오고,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해서 선크림을 사야겠다고 생각, 전에 쓰던 타운유즈를 사려고 하니까 제가 나스제품을 쓰던  사이 이것이 단종되고 말았네요 ;;; 그래서 위니님의 후기와 코스메사이트 후기를 참고하여 구입한 것이 소피나 ＨＡＤＡ・ＫＡ UV 퍼펙트 모이스처라이저 SPF 50+ PA+++ 입니다. 3,300엔 정도의 가격인데 사이즈가 아주 작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수정액타입인데 짜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묽습니다. 하얀 액체지만 얼굴에 바르면 얇게 잘 펴발라지고, 위니님도 말씀하신대로 백탁없이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 그래서 커버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듯... 자외선차단 지수가 50이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끈적이지도 안고 유분감도 없네요. 저는 선크림 후 언제나 가루파우더로 마무리 했는데, 파우더를 안해도 뽀송~ UV보습액이라고 하지만, 저는 타운유즈를 사용했을 때도, 그 전의 선크림 때도 건조함은 전혀 못느꼈기 때문에 피부건조 부분에서도 저한테는 문제 없구요. (피부테스트 하면 볼,이마,턱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입니다) 냄새도 제가 비염이라 좀 둔하기는 하지만 어쨋든 거슬리지 않습니다. 로션 위에 뭘 바르고 바깥출입 하면 2차 세안을 해야 개운한 성격이라 클렌징오일, 폼클로 세안하는데 이렇게 하면 깨끗이 지워지구요. 가벼운 사용감 때문에 요 놈이 제대로 자외선차단을 해주고 있나,, 오히려 이런 생각도 들지만, 백탁없고,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고,무엇보다 유분없이 산뜻한 사용감 (제가 선크림에게 바라는 점) 때문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다만 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별 하나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