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눈가 제품 PA+++ 이 되기위해서 아보벤존 3%,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10% 이상되는것을 찾으라고 하셨는데 그 성분을 못찾앗어요,,그럼 PA+++ 가 안되는것인가요?
눈가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선스크린이 따로 있는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눈 전용 선스크린 (or 자외선 차단기능의 아이크림) 의 경우는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성분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 가 주를 이루긴 하지만 최근에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간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을 사용하면 좀 더 "크림' 다운 느낌을 줄 수 있기때문이지요. 논케미컬 자차성분을 사용하게 되면 눈주위가 희고 뻑뻑하게 된다거나 하는 미관적으로 그닥 보기 좋지 않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눈 전용이 아닌 페이스용 자외선 차단제를 눈 주위에 사용할 경우 가급적이면 논케미컬 성분이 주를 이루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있으면서 워터프루프가 아닌 경우 눈속으로 케미컬 성분이 흘러들어가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개인차가 심하므로 본인이 아무 자극을 못느끼면 상관없습니다.
시슬리의 자외선 차단성분중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이 아보벤존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 는 나와있지 않으니 확실히 어느정도까지 차단이 되는지는 알기 힘드네요.
UVA 차단은 SPF 와는 달리 아직 국제적인 통일표시기준이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 자외선 차단제를 PA 유럽제품이면 PPID (8 이상이면 한국/일본의 PA+++ 와 같습니다)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 (라로슈포제, 비쉬등 로레알 계열 제품들을 보면 나와있습니다) 또는 확실하게 성분 % 를 밝히는 미국 선스크린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서 값만 비싼 시슬리는 자외선 차단제로서의 존재의 의미조차 찾지 못하겠습니다. -_-
눈가 자외선 차단을 위한 TIPS
1. 눈가를 위한 자외선 차단에는 주로 자외선 차단이 되는 아이크림이 사용이 됩니다.
2. 최근엔 자외선 차단전용으로 스틱타입으로된 아이/립 보호크림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컨실러등 도톰하게 사용하는 메이크업제품중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을 눈주위 다크써클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4. UV 차단이 확실한 선글라스를 사용하세요. 가장 확실합니다.
눈가 전용 제품을 구하시기 어렵다면 되도록이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배제된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를 눈주위에 조심스럽게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땀으로 인해 눈속에 자외선 차단제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워터프루프나 워터레지스턴트 기능의 제품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