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개념보다는 눈가용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

  삼돌이   (2003-12-12 19:23:12)

흰색 크림이고, 튜브형에 들어있어서 죽 짜게 되어있네요. 눈가에 바르면 알콜냄새같은 냄새가 확 납니다. 눈에 들어가면 살짝 눈물이 고이고 화하지만 별달리 통증이랄 건 없어요. 부드럽고 묽어서 눈가에 소량만 발라도 충분합니다. 촉촉하지만 진득한 느낌은 별로 없어서, 엠티가서 급할 때 새벽에 이것만 얼굴 전체에 조금만 발라주고 집에 와서 바로 씻었던 기억도 있네요.(아까워라...-ㅛ-;;;;) 여름에 높은 차단지수의 자차 바르기 무서울 때 이거 먼저 발라주고 좀 있다가 주변부에서부터 스물스물 50짜리를 얇게 발라주는 식으로, 눈 보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 이걸 아이크림보다는 눈가 전용 자차 개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보습력이나 눈가에 작용하는 능력같은건 바라지 않았고,적당한 가격에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촉촉하고 잘 스며들어요

  ranze   (2002-11-24 00:00:00)

올 2월 초에 구입해서 사용한지 4개월이 넘었네요. 아이크림으로 인해 생기는 눈가의 주근깨 때문에 잠을 설칠정도로 고민하던 제겐 정말 하늘의 메세지같았습니다. 그 전에 사용했던 엘리자베스아덴의 자차함유 아이크림은 6만원 가까운 고가의가격이 꾸준한 사용에 제동을 걸고 있었거든요. 15ml라는 용량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눈 아랫부분만 사용하니 4개월동안 사용한 지금도 4분의 일을 채 못 쓴 것 같습니다. 하얀 색의 가벼운 로션질감으로 잘 스며들고 후후의 베일언베일을 바른 것처럼 눈 아래가 환하게 보이는게 하이라이트효과를 따로 줄 필요가 없네요^^ 가볍고 잘 스며드는 만큼 리치함은 적습니다. 요즈음엔 괜찮지만 2월에 사용했을당시엔 약하게 당김도 느꼈었는데 겨울엔 별도의 아이크림을 바르는게 나을듯합니다. 빨리 스며들어서 다른 화장품과 섞여도 얼룩지거나 겉도는 일이 없습니다. 눈 아래에 미세한 주름이 있는 편인데 최소한 더 생기는 징조는 아직 안 보이고 화장후에도 전처럼 두드러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주름개선면에선 아무래도 건조한 올 겨울에야 확정이 날 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자외선 차단과 눈 아래 피부의 수분, 영양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에이본 코리아가 런칭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 쉽게 구하지못한다는 점은 정말 유감이에요. 왜 눈아래에만 바르는지 - 눈꺼풀엔 바르지못한다는 점에서 점수가 깎이겠네요. 겨울엔 좀 당긴다는 점에서두요.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고이더군요.

  guest(제비꽃)   (2002-09-23 00:00:00)

저도 이 제품을 사용중이거든요. 전 뻑뻑하지 않은 느낌이던데요. 피부질환에 바르는 묽은 성상의 흰연고랑 냄새와 질감까지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아이크림을 바르는건지~ 연고를 바르는건지~ 가끔 재확인하기도 합니다. 배모짤님 말씀대로 간혹 눈에 들어가도 눈이 따갑거나 하진 않았지만 눈물이 고이긴하더군요. >.< 급하게 외출할때,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얼굴에 바를 시간이 없을때, 전 자차지수가 15나 들어간 이 녀석으로 눈가만 발라주고 나가기도 한답니다. 아이크림을 몇 번 사용했더니 눈가에 주름이 확~~ 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전 눈밑이 촉촉해지기는 했습니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바르지 않고 탓하는것보다는 나아지겠죠?? 이런 기대를 품고 전 아이크림을 바른답니다.

  자외선 차단능력에 만족

  guest(배모짤)   (2002-09-18 00:00:00)

이제 한 두어달 사용했는데 아침에만 사용하다 보니 아직 남은 양이 많네요. 우선 사용감은 '크림'이라는 말에 무색하게 약간 뻑뻑한 감이 있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눈가와 입술에 건조증을 자주 호소하는 저에게는 첫사용감이 좋지 않더군요. 무심결에 손으로 밀면서 바르곤 하는데 이걸 바를 때마다 눈가의 주름이 더 생길 것 같은 두려움에 톡톡 두드리며 바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살짝 들어가도 그리 따갑지는 않더군요. 전에 쓰던 뉴트로지나 헬시스킨 아이크림이 워낙 따가웠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크림을 사용하면서 자외선차단지수가 15나 된다는 것이 가장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눈가에 쓰기에는 좀 부담될 때도 있고 피부과약이라도 먹는 동안이라면(여드름용) 눈주위가 찢어질 듯하기도 했는데, 얼굴은 가벼운 사용감의 데이로션으로 사용하고 눈가는 좀 더 리치한 데이용 아이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했죠. 다른 뚜렷한 반응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가가 좀 더 올라간 것 같다거나 좀 환해진 듯 하다거나 이런 거 전혀 없습니다만(환상은 이제 그만~~ 해야 하나 ^^) 자차를 눈에 편안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눈물을 쏙 빼네요...

  guest(donnaj)   (2002-09-14 00:00:00)

사용감은 부드럽고 참 좋습니다.버뜨, 눈이 찢어집니다. 아이크림 바르다가 요넘 처럼 눈에 자극이 많은 넘은 첨 봅니다. 퍼펙트 아이 케어 크림은 AHA성분까지 들어있어도 이렇게 까지 자극적이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자차성분 함유된 아이크림구하기가 쉽지않아서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로 3일째 사용했는데 오늘은 결국 요넘이 제 눈물을 쏙 빼더라구요. 근데 발라놓고 한 30분 정도 지나면 괜찮아져요. 계속 사용하면 않되겠지요? 일주일 채워보고 그래도 계속그러면 버리던지 시장에 내다 팔아야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