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냅킨처럼 다소 커다란 4각 앰보싱이 되어있는 웻 클로스입니다. 그렇다고 쿠션감이 큰것도 아니구요.
일단 수분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딱 말랐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만큼만 적셔져있습니다.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는 마찰느낌이 적고 메이크업등을 녹이는 효과가 좋지만 눈에 사용할때 잘못 들어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는 아이메이크업을 녹일만큼의 충분한 수분도 갖추고 있지 않아 여러번 닦아내야했습니다.
눈이 조금 시려오더군요.
얼굴을 닦을때 처음 이틀간정도는 개운하다고 느꼈습니다.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그 위에 또 메이크업을 두껍게 했음에도 확실하게 제거했으니까요. 이 제품으로 피부를 일차적으로 닦은 후에는 포밍클렌저를 액긴만 사용하여 잔여물만 제거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3일째부터는 피부가 좀 따가움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올레이에서 각질제거를 해준다는 어쩌구 필로우가 매우 자극적이라고 느꼈는데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피부의 마찰이 많이 느껴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클로스의 면을 보니 얼굴을 문지를수록 클로스가 마모가 되면서 보풀이 바슬바슬 일어나 있더군요. 이 작은 펄프입자들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이 매일 사용할 제품은 못됩니다.
어차피 매일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사용할때만 사용할까 합니다.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었던건 특히 워터프루프 바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때 샤워전 닦아내는 용도 였습니다. 바디 클렌저로는 덜 씻기는듯한 찝찝함이 있었는데 바디 각질관리도 겸해서 쓸만했습니다.
하지만 거창하게 안티에이징을 내세우면서 가격대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데일리 익스프레스보다도 비싸게 주고 구입할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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