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데 비해 효과는 평범

  titi   (2005-10-09 03:28:18)

화장품중에 제일 자주사는것이 세안제랑 마스크류 입니다. 좋아하기도 하지만, 궁금해서 써보고 싶은제품이 많아서예요. 이것도 예전부터 궁금하긴 했는데, 저도 모르게 퍽 질러버릴정도까지는 안갔나봐요.ㅋ 여지껏 안산거 보니,, ^^ 친구가 산것을 얻어서 써보았습니다. 팩을 물에 개서 바르고 마르면 씻어내기. (요 과정이 약간 번거럽지만 백옥같은 피부가 된다면 --;귀찮거나 한건 아니예요. 저는 집에서는 더 귀찮은 과정도 많이 하거든요. 고무팩도 하고, 압출도 하고, 엔자임트리트먼트를 섞어서바르고 스팀쏘여주고 또 세안, -- ) 말라가면서 후두둑 떨어지더군요. 씻는데는 잘 씻긴다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보니 모공뽕뽕 사이에는 황토가 껴있는데도 있어서 토너로 벅벅 문질러서 닦아주었어요. 거울을 보니, 코부분 매끈, 개운함, 일시적으로 뽀얗게 되는얼굴, 약간의 당김, 머드팩을 했을때랑 똑같았어요. 제품하나만을 봤을때 나쁜제품은 아니지만, 노력에 비해 평범한 결과를... ^^ 누가 준다면 기쁘게 받아서 쓰겠지만, 사서 쓰고싶을 정도의 제품은 아니예요. 이것 말고도 이정도 가격이면, 꽤 좋은 마스크를 살수있거든요. 김영애씨혈압올리면서 광고하는걸 한번 보고싶었는데, 저한테는 눈에 안띄네요 ^ ^

  사용후 처리가 번거로와요

  guest(rhrnak)   (2006-10-01 22:35:05)

황토팩 좋아하신다면 써볼만 합니다^^ 한박스 정도의 분량이 선물로;;들어와서 사용해봤어요. 평소에 팩하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김영애 황토팩이 인기가 많자나요^^;; 홈쇼핑 볼때마다 김영애씨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자칫 황토 얼싸안고 울것같은 목소리에 격양된 톤...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한말 또하고 또하는 특유의 방송스타일에 왠지 하나 사줘야 할꺼같은 느낌이랄까요^^;;;; 파우치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가지고 2.5회 사용가능하네요. (저 얼큰이인거 고려하시고요 ㅋㅋ) 갠적으로 그냥 큰 통에 담겨나오면 어떨까.. 싶은데; 봉지 뜯어 한번에 다쓰긴 절대 무리고, 따로 찝어놓자니 귀찮고;; 황토팩만 하면 금방 말라서 안그래도 건성인 제 피부 찟어집니다; 그래서 보습효과를 주기 위해 토종꿀 ㅋㅋ까지 친히 섭외해 넣어 사용하죠. 이러니까 좀 오래있어도 굳지않고, 팩 한 후에 보들해서 좋네요. 황.솔 나오기 전에 이름없는 곳에서 사쓰던 황토팩과는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하고나면 피부도 부들부들 좋구요. 노폐물 케어가 나름 되는 느낌이랄까.. 단점이라면 입자가 너무 고와서 팩할때 자칫 날릴수 있다는것. 세안할때 옷이며 화장실이며 엉망이 될 수 있다는거. 황토가루로만 팩 할시에 굳을때 가루가 떨어진다는것. 가격이 쎄다는것 입니다. 전 요새 가슬에 빠져서(제대로 뒷북친다는 ㅋㅋ) 황토는 안쓰는데, 황토팩 좋아하시면 써볼만한 제품입니다~

  익반죽하면 효과가 두배

  guest(ididit)   (2006-10-01 22:19:23)

이 제품 참 괜찮네요. 처음엔 '웬만한 머드팩 3만원이면 사고. 다른 황토는 양도 많더구만, 비싸고 별로네.' 였는데, 사용방법을 바꾸고 나서는 어 괜찮네로 바뀌었어요. 얼굴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고, 세안 후 뽀얘졌네? 라는 느낌을 여러 번 받았어요. 피지를 싹 제거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확실히 '부작용 없이 개운하다'는 기분이에요. 촉촉해진다까진 잘 모르겠고, 청정감도 뛰어난데 뭔가를 보충해주는 기분도 든달까. 효과적인 사용법입니다. 1. 뜨거운 물로 반죽해야 합니다. -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반죽해서 사용하면 그저그래요. 뜨거운 물로 반죽해서 발라주면 나중에 지웠을 때 얼굴이 뽀얗게 변해 있습니다. 정말 차이가 심해서 놀랄 정도구요. 렌지에 5-10초 정도 돌려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2. 가루날림 - 황토분말이 상당히 포슬포슬 가볍게 느껴져요. 반죽해서 말릴 때, 가루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 때는 우유를 한두방울 섞어주면 그 현상이 없어지고 잘 붙어 있습니다. 물반죽이 좀 질게 됐다 싶을 때도 우유를 넣으면 점도가 약간 더 걸쭉해져요. 씻어 내고 난 뒤 더 촉촉하기도 하구요. 3. 세안의 불편함 - 사용 후 반드시 거품을 퐁퐁 내서 세안을 해줘야만 합니다. 대충 씻고 토너로 닦아내면, 화장솜에 누렇게 묻어나고 트러블의 원인이 되더군요. 잘 씻어내야 하는 게 좀 번거로워요. 4. 세면대나 욕조가 진짜 드러워집니다. - 이거 결정적인 불편함이에요. 세수만 하고 나도 세면대 주위에 황토물이 여기저기 벽에도 튀어 있어요. 머드팩보다 서너배쯤 더러워져요. 5. 총평 - 효과는 좋으나 동반되는 귀찮음 때문에 자주 쓰긴 꺼려지고. 필 받았을 때, 몰아서 며칠 써줍니다. 아마 감자나 오이를 갈아서 꿀이나 밀가루를 넣고 팩하는 게 잘 맞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매일 못하는 심정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머드팩 황토팩을 5종류 이상 사용해 봤는데, 이 제품이 가장 좋으면서, 귀찮았어요. 비싼 그레이셜 크레이라는 머드부터, 팡고머드,(보르게세라고 하나요) 뉴스킨 에포크 머드, 옥션에서 싸게 파는 일라이트 황토까지 써봤는데 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옥션 일라이트 황토는 비추에요.

  건성피부의 청정팩

  guest(siena)   (2006-09-21 17:18:55)

친구가 쓰길래 좋냐고 물어봤더니 몇 팩 주길래 써 봤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마르기 시작하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 모르고 방안을 돌아다녔더니, 나중에 걸레질 하면서 보니 걸레에 황토물이 들었습니다; 가루가 날리기도 하거니와(슬쩍 건드리면 바람에 날리는 황토가루를 볼 수 있습니다) 씼을 때 물이 튀는 반경 내는 모~두 황토물이 듭니다. 팩 후에 세면대나 화장실 바닥, 거울등을 청소하는게 제일 귀찮았어요(비누칠 박박 해서 닦아야 합니다). 팩 후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얼굴이 부드러워 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코 주변이 사계절 지성에 가까운 저한테는 피지제거력이 좀 약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효과라면... 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Mudd의 5분팩 쪽이 훨씬 맘에 들어요. 세면대 청소를 귀찮아하지 않는 건성분들의 청정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비추

  guest(luvenel)   (2006-06-19 23:28:58)

황토솔림욕 홈쇼핑서 구매했지만 다른 팩들과는 달리 부지런히 쓰게되질 않네요 -장점- 물에 잘 개어진다는것 잘 펴발라진다는것 씻고나면 기름기 확-_-; -단점- 글쓰신분 말씀처럼 마르기 시작하면 절대적으로 바람부는 곳에 가거나 손으로 스치지도 말 것(!).. 가루 와수수 떨어집니다 씻을때 세면대에 이빠이 튀어서 짜증스럽다는 점.. 같은 가루지만 해조팩은 말랐을때 고무처럼 벗겨져서 편한데 말이죠-_- 그리고 조금 자극적이에요..오히려 여드름 더 난듯.. [얼굴에 기름기 빼는거랑 여드름은 좀 다른 차원이므로;] 결론은 비추에요. 특히나 건성이신 분들은 절대절대 말리고싶네요 피부에 있는 물이고 기름이고 다 빼버립니당.. 차라리 황토를 굳이 쓰고싶다면 비누를 추천해요 -_-

  우유로 섞어도 가루가 떨어져요

  guest(qkrtlwjd)   (2006-06-19 23:26:31)

김영애 아줌마의 숨이 끄억끄억 넘어가는 방송으로 인해 황토솔림욕만 1봉지 써봤는데.. 가루가 부드럽고 피부도 좀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것 같긴한데..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가루가 우수수 떨어져요.. 우유만 섞어썼는데도 말이죠.. 굳이 써야할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각질제거 효과도 없고 피지흡착효과도 없었어요 근데 혹시 모르죠..몇년을 쓰면 효과가 있을런지.. 그래도 미샤 황토팩 보다는 황토솔림욕이 백배나아요 ㅋㅋ

  오색황토와의 비교

  guest(m22m)   (2006-06-19 23:22:10)

방송때마다 꼭 울것같은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김영애씨의 황토솔림욕과 여기저기 홈쇼핑을 전전하며 2등황토팩의 느낌을 주는 강부자씨의 오색황토입니다. 저 역시 두 가지 다 사용해본 이유가 뭐가 다를까 궁금해서였기때문에--; 비교해서 후기를 올립니다. 일단 향이 차이가 납니다. 황토솔림욕은 이름처럼 솔림욕 효과를 위해서그런지 소나무냄새가 납니다. 제가 이벤트같은데 당첨이 되서 김영애씨 공장에 직접가서 들은 이야긴데, 원래 더 많은 향을 넣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알러지 반응이 날 확률이 높은것 같아 얼굴용은 넣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오색황토에 비하면 확실히 향이 있네요. 색감은 비슷한 편이지만 입자가 황토솔림욕이 좀 더 고운 느낌이예요. 따라서 저처럼 모공이 큰 사람들은 황토솔림욕이 팩이 모공에 끼는 경우가 더 많아요;; 뭐 비누로 박박 씻어내면 깨끗해지지만 가끔은 스킨바를때 붉은 황토가 묻어나기도해서 찝찝한맘에 귀찮은 날에는 아예 손도 대지 않게 되더군요. 효과는 솔직히 비슷한것 같아요. 둘다 머드팩인만큼 피지흡착효과는 좋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둘다 다른 머드팩에 비해 단점이 많았습니다. (이제부터의 단점은 두가지 다 있었어요)일단 마르기 시작할때 조금이라도 얼굴근육이 움직이면 우수수 황토 가루가 떨어지는데다 세안후 세면대가 더러워지는걸 각오해야하고 비누로 박박 씻지않으면 붉은 황토가 얼굴에 남을 우려도 있어요. 거기다 손톱사이에 정말정말 잘 껴서 그것도 은근히 짜증나더군요. 찜질방같은 곳에 황토방을 보면 황토가 온열효과가 있어서 몸을 데워준다고 하던데 그래서그런지 팩을하고나면 얼굴에 약간 열감도 느껴지는데 여드름이 종종 출몰하는 제 피부에는 그다지 좋은 느낌도 아니구요. 결론적으로 오색황토는 가격이라도 저렴해서 퍽퍽쓰는 맛이라도 있지만 황토솔림욕은 가격도 비싸고 두가지다 저에게는 재구매 욕구를 불러오지 않는 팩이였어요. 주변에 막 나눠주다보니 인심만 얻었네요--;;

  매끈매끈 보송보송

  guest(anne626)   (2006-05-23 01:14:23)

배송받고 나서 샘플 오늘 처음써봤어요~ 처음엔 별로 흥미없었는데, 자꾸 홈쇼핑 광고보게되니까, 궁금해지더라구요..ㅎㅎ 샘플도 준데니까 한번써보고 아니면 반품하자! 하는 심정으로 주문했는데.. 김영애 아줌마의 약간은 과장된듯한..그 말씀이..완전 허위는 아니더라구요~ ㅋ 오늘 처음 해봤는데, 황토팩 하고나서 세안을 마치고 거울을 봤을때의 뽀~얀 느낌과..손으로 직접 만졌을때의 그 매끈매끈 보송보송한 느낌은..좋더라구요.. 어떤분께서는 전혀 효과도 없었고, 세안을 깨끗이 안하면 피부에 묻어난다고 하셔서 주문직전 갈등했었는데.. 토너로 닦아낼때에도 잔여물은 없었던것 같아여.. 집에서 하면 세면대랑 욕실이 황토물에 너무 지저분해진다길래, 전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운동 후에 사우나에서 씻으면서 했어여.^^;; 손에 묻은걸로 목이랑 온몸에도 발라주고~ㅎㅎ 헬스 후 사우나할때마다, 황토팩 바르고 다니는 분 많이 봤었는데..60팩 산거 후회안할것 같아여~ 한봉지로 얼굴이랑 목 정도만 해도 3번은 쓰겠던걸요?.. 거기에는 두 스푼의 물에다가 개어서 쓰라고 했으나.. 일단 사용할만큼만 황토가루를 덜은 후에 물을 맞추는게 좋을듯해요.. 만드는 방법도 전혀! 어렵지 않던걸요? 한봉지를 다 덜어쓰는거 아니라면 물은 한 스푼정도면 될듯.. 걸죽하게 만들꺼 생각해서 하면 되구여.. 집에서 사용하실거라면..샤워할때 이용하면 좋을듯해여.. 남은거 목에도 충분히 바르고..씻어내기도 편리하고.. 각질제거, 보습효과 꽤 있습니다!! ^^ 여름이 되면 탈수성 지성피부라..번들거리면서 나중에는 건조하기까지 최악이였는데.. 황토팩으로 잘~ 관리해봐야겠어여... 완죤..김영애 아줌마 오버하시는 말투로 후기를 남겨버렸네요.. 제가 참토원 영업부 직원이라면..일단 한봉지씩 나눠주고 실제로 써보게 하겠어여..정말 좋더라구요..

  매일쓰니까 좋은게 느껴져요

  guest(dodotea)   (2006-03-04 20:45:35)

주부들의 후기가 대단해서 호기심에 써봤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반응 = 진짜 별거없잖아!! ㅡㅡ+ 마일드한 각질 + 피지 제거 기능이 있습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은 효소세안제다 아하다 스크럽이다해서 평소 매끈한 피부관리를 하기 때문에 1회 사용시 별 감흥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봉지 벼룩 구매한 것 아깝기도 해서 1회 사용하고 그냥 두었던 것을 요즘 매일 하고 있습니다. 일 사용하니 확실히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하네요. 물에 개어서 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되는 듯하고 매일 부드럽게 각질이 제거 -> 세안 후 바로 로션을 바르니 피부 보습이 더 오래갑니다.물에 개어서 사용하는게 재미있어서 매일 해도 질리지가 않아요. 부들이 입을 모아 '화장이 잘 받는다'라고 할만 합니다. 토팩에 재미을 붙이니 다른 회사 제품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1봉지에 10g. 제 경우는 한 봉지로 얼굴만 3 ~ 4회 사용 가능 했습니다. 단점: 비쌉니다. 한꺼번에 돈 10만원을 써야하는 점! 수할 때 세면대 더러워집니다. 흙이 워낙 미세해서 세면대에 남아요. 흙 파서 장사하는데 김영애 아줌마 진짜 돈 많이 벌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봉지에 천원이었으면 좋겠어요~ ^^

  촉촉해요.

  guest(norori)   (2006-02-18 03:08:01)

미샤의 황토팩을 처음 써보고 황토팩에 관심을 갖다가, 황토솔림욕을 옥션에서 5개들이도 판다는 것을 아~주 뒤늦게 발견! 미샤와 비슷한 가격에 매입했어요ㅋㅋ 포장은 미샤가 훨씬 비싸보입니다. 황토솔림욕은 약간 싸보여요.내고장 특산품코너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포장이예요 물에 개고 나면, 황토솔림욕이 색이 훨씬 진해요. 뭔가 엑기스가 더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근데 결정적 단점! 미샤를 할땐 안그랬는데, 황토솔림욕은 마르면서 가루가 떨어져요.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우수수수 떨어지더라구요. 마를때 TV를 보고있었는데, 세수하고 돌아와보니 앉아있던 자리에 황토가루가 우수수 떨어져있었어요. ㅠ0ㅠ 색상이 진해서 그런건지 세수하기도 더 힘들고요. 화장실 청소하기도 더 힘들어요. 효과는 황토솔림욕이 미샤보다 더 촉촉해요. 다 씻고 난 후에 로션을 발랐을때, 평소보다 더 촉촉한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가루가 우수수 떨어지는데서 감점이 왕창되네요. 다음엔 오색황토도 써봐야겠어요.

  면포 바이바이~

  guest(freelo)   (2005-10-11 00:15:55)

저는 이제까지 거의 1년동안 요걸 살까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었드랬죠. 홈쇼핑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사고싶은데 막상 홈페이지 접속해서 주문할라 치면 너무 비싼것 같아서 말고... 그러다가 한 달 반 전쯤에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1만원짜리 쿠폰이 생겼길래..^^ 총 60팩에 99,000원입니다. 솔직히 좀 많이 비싸죠. 땅만 파면 나오는 흙이 뭐 그리 비싸냐 싶기도 합니다ㅡㅡ 게다가 River rich할머니께서 광고 열심히 하시던 제품이 용량은 2배에 비누까지 끼워주면서 6만원이 채 안되던 것에 비싸면 참 비쌉니다. 아무튼... 저는 요걸 중국에 와서 계속 사용중인데요, 일단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사용했습니다. 유학생활 초기에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기에 자주 사용은 못했죠. 사용해보니 뭐 별다른 게 없더라고요. 정말 평범한... 그냥 싸구려 머드팩 한거나 똑같더랍니다. 피부의 기름기는 잘 잡아주긴 하는데 그 뿐... 드라마틱한 변화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죠. 뭐 다른분들은 황토팩을 하면 피부가 즉각적으로 매끌매끌 해진다고도 하시던데... 저는 그런 걸 전혀 느껴보지도 못했더랍니다. TV에서 고상한 몸짓과 감격지수 120%의 목소리로 마치 울 듯 품질의 우수성과 효과를 강조하던 영애 아주머님이 무척이나 미워지더군요. 결국 별 효과는 느껴보지 못하고 약 3주정도 후에 사용을 중지했더랍니다. 그러다가 일주일 전쯤에 구석에서 울고 있는 황토팩을 발견하고 그냥 빨리 써서 없애자 라는 심정으로 5일정도를 연속으로 사용했답니다. 자극이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영애 아줌마가 천연성분이라 매일 사용해도 괜찮다고 한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믿어보면서... 그후의 느낌은... 오! 이거 정말 물건이구나!! 자잘한 면포로 덮여있던 피부가 완전히 쇠구슬 저리가라 정도로 변모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날씨가 좀 춥고 건조해서 각질이 두텁게 쌓여서 면포가 생겼었는데 이걸 그냥 깨끗이 없애버렸네요. 안그래도 각질제거제가 떨어진지 2주가 넘어서 그동안 각질제거를 전혀 못했는데 요거 사용하고 나서 이러니... 이게 각질제거 기능까지 하나봅니다. 그리고 각질제거가 잘 되어서인지 피부색도 상당히 맑아졌고 건강해보이고요. 다만 황토팩 사용하면 굉장히 촉촉해진다고 TV에서 막 자랑하던데... 촉촉은 아니고 대따 건조해집니다. 기름기를 쫙 빼주는데 촉촉해질 수가 없죠. 요건 과장광고로 인한 감점 요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안 시 흙탕물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마구 튄다는 것과 폼클로 정말 꼼꼼히 세안해 주지 않으면 간혹 뾰루지 발생을 일으킨다는 것도 감점요인이 되겠고요. 아무튼 오랫만에 제대로 된 팩 하나 만났네요. 듣기로는 얼마 전에 비누 6개까지 끼워주는 행사도 했다는데... 황토팩의 진가를 미리 알았더라면 질러놓을 수도 있었을텐데...비누도 샘플 사용해보니 꽤 쓸만하던데 말이예요. 윽 아쉽네요ㅠㅠ 다음주쯤에 한국에 잠깐 나가는데 그때 요거 하나 더 질러와야겠습니다.

  개는데 농도조절이 어려워요

  guest(im2cool)   (2005-08-26 23:33:08)

황토의 양대산맥인 김영애의 황토솔림욕과 강부자의(요새는 안하신다더군요...) 오색황토를 둘 다 샘플로 몇 개 얻어쓸 수 있었습니다. 한 개의 정가는 거의 3천원 넘는다는 것 같았어요(홈쇼핑 기준) 제가 둔감한 편이라 둘의 차이는 잘 모르겠고 결론은 황토팩 소문대로 좋더라는 겁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부분까지 해서 한개를 일회에 다 쓰라고 했는데 그럼 너무 양이 많고 한 4-5회는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 팩의 단점이 개서 쓸 때 농도 조절에 실패하기 쉽고 귀찮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코스메틱넷에서 구입한 녹차 워시오프팩에다 개어서 썼더니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농도도 딱 좋고 수분팩이라 그런지 황토팩을 해도 당김도 없고.. 하고 나면 확실히 안색이 밝아보이고 각질제거도 되더군요. 매일 써도 부담도 없구요. 정가가 너무 비싸 다시 구입할 일은 없지만(제 기준으론 비싸요..-ㅗ- 황토솔림욕 99000원)좋은 것 같아요. 저렴버전의 황토를 구입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006-06-18 덧붙임

수분팩에 개서 하면 건성도 쓸 만하던데요.. 잘 마르지도 않고 당기지도 않고 괜찮아요.. 전 미샤 허니 무슨 팩(저렴하고 좀 묽어서 쌀겨나 곡물이나 황토 등 섞어쓰기 좋아요)에 개서 해주는데 농도 맞추기도 쉽고 촉촉해서 좋아요 ^ㅗ^ 다만.. 베개나 옷에 묻으면 절대절대 안지워지더군요.. 락스물에 담궈도..ㅠ.ㅠ

  황토 솔림욕 잘 씻어내기

  guest(reonin)   (2005-08-15 01:38:28)

건성인 제 친구는 너무 좋아하는 제품이고, 저는 기름 제거능력이 별로 없어 심드렁한 제품이네요. (후기를 썼던가? 기억이 가물...) 머드팩류는 해면(전 미샤에서 샀습니다)으로 닦아내면서 씻어내면 목용탕 더럽히는 일도 적고 얼굴에도 거의 안남습니다. 제가 황토 솔림욕 팩에도 검증한 방법입니다.

  매일매일은 무리에요

  guest(비타민)   (2005-08-15 01:37:54)

한 때 광대뼈쪽 볼에 좁쌀만한 것들이 오돌도돌하게 솟았을 때 사용했었죠.. 구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한동안 안쓰고 욕실장속에 넣어두었다가 어차피 밑져봐야 본전이지 하는 생각으로 사용했었어요. 저는 그냥 마사지같은건 하지 않고 다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로 씻고 비누세안 다시 한 번 했어요. 토너로 두번정도 닦아내니 누렇게 나오는건 없어졌던 것 같구요.. 그런데 그만 ㅠ_ㅠ 첫날쓰고 볼에 났던 것들이 좀 들어가길래 '옷홍~'하면서 3일 연속 사용을 했다죠..(왜 그랬을까요..그런데 이거 김영애 아줌마는 매일써도 된다고 했던 것 같아요;; 아닌가?-_-) 하여간 3일째 쓰는 날에 팩이 마르면서 갑자기 얼굴에 불이 확 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세수를 하고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니 여기저기 울긋불긋.. 다음날 일어나니 얼굴이 완전 뒤집어져 있더군요. 볼은 붓고 이마는 울긋불긋 우둘두둘하게 일어나서 밖에 나가기조차 힘든상황이었어요. 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시더군요..(제가 원래 피부염이 좀 있었는데 한동안 아무일 없이 지나가서 잊고 있었더랬죠...)제가 너무 무리하게 사용했던 점도 있었지만 이것때문에 일주일넘게 고생한거 생각하면 정말 ㅠ_ㅠ 요즘도 가끔 홈쇼핑보면 광고나오던데 그 때마다 욕실에 남아있는 팩에 눈길이 가지만 그 때 했던 고생,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한답니다.

  왜 많이 팔렸는지.....

  guest(옥봉이)   (2005-08-15 01:35:40)

페수에서 어느 고마운 분께서 주셨습니다. 받자마자 목욕탕에 가서 사용했습니다. 집 욕실에서 하면 타일이 황토를 먹는다는 후기가 많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한 봉의 양은 꽤 많아서 제 얼굴과 목과 엄마의 얼굴과 목을 하고도 남아서 등과 가슴에도 발랐습니다. (저는 등이랑 가슴쪽에 여드름이 쫌 있거든요..) 황토의 입자가 매우 고와서 발림성은 아주 좋습니다. 방송에서 김영애씨가 황토까 다 마를때까지 기다리지 말라고 해서 약간 말랐다 싶었을 때 손가락으로 마사지 해주다가 씻어냈습니다. 엘지홈쇼핑에 2천개가 넘는 후기가 있어서 몇편 읽어봤는데 자주 언급되는 씻어내기가 힘들다, 얼굴에 황토물이 든다 등등은 별루 없는듯했습니다. 한두번 푸파~ 하니 황토는 다 씻겨나간 것 같았고 그때의 피부는 매끈촉촉 그 자체여서 비누세안하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비누세안 후에는 황토만 씻어냈을 때의 그 감동은 없구 그냥 그랬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데 당김이 상당하더군요. 특히 건성이신 저희 어머니께서는 너무 당겨서 다시는 못쓸 물건이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너무 촉촉해서 로션바르는 것조차 잊어버려요~ 하는 광고는 대체 무엇을 근거로??? 역시.... 후기는 믿을 만한 것입니다. 육안으로는 깨끗하게 닦인 것 같던 제 얼굴이 토너로 닦아내는데 3장을 바꿔도 누런 황토가 묻어나오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토너가 크리니크 3번인데 이걸로 3번 이상 닦아냈더니 얼굴 건조해져서.. 정말 고생이었습니다. 결론은 도대체 이딴 물건이 왜 그렇게 많이 팔렸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집 욕실은 아니지만 목욕탕 바닥이 황토를 먹어서 씻어내고 나오려다 너무 안씻겨짐에 그냥 나왔는데 매일매일 집에서 하시는 분들은 그 노동력을 제공하고도 용서할 만한 품질인가요? 매일 발라놓고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한다면 필링은 되겠지만 비누세안을 2번 해야한다는 것과 토너로 3번 이상 닦아줘야힘을 고려한다면 저는 사용하고싶지않습니다. 단... 입욕제로 사용하는 것에는 아직 흥미가 있습니다. 황토의 효능을 아주 부정하는 것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