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리치와 길쭉한 스무딩 두 가지가 새로 나왔더군요.
각각 플로럴(분홍색), 시트러스(노란색), 파우더리(파란색)란 이름으로 총 6개가 놓여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각각의 이름은 향의 종류고요. 플로럴은 제가 아주 싫어하는 화장품향 종류라서 처음부터 패스했고-_- 시트러스는 딱 퐁퐁냄새 비스무리하길래(그럴거면 그냥 오렌지향으로 하지) 이걸 집었습니다. 나름대로 향수를 자극하는 파우더리 향이더군요.
리치는 좀 끈덕이길래 집에서 자판 두드릴때 편리하라고 스무딩을 골랐습니다. 사실 제가 푸른색을 좋아해서 집어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명에는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되며'라고 해서 실리콘 오일이라도 들은줄 알았는데 애매모호하긴 해도 실리콘은 안 든것 같아요.
저같이 건조한 손에 이정도 보습력은 택도 없습니다만
(...) 안바른것 보다는 낫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장인 분들께는 리치보단 스무딩이 나을 것 같네요.
싸고 양도 적당하고(110ml) 휴대하기 좋은 튜브형이고 보습력도 중간은 가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저는 역시 뉴트로지나로 끈덕거리는 위에 실리콘 크림 발라 코팅시키지 않으면 손이 따갑습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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