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사용용으로 적합

  winnie   (2007-04-21 15:44:59)

모두다 향에 대해 한마디씩 하셨는데 전 원래 아주 아주 둔한 코를 가졌기때문에 아주 강렬한 향이 아닌한 그닥 신경쓰지도 않고 잘 기억도 못합니다. ^^; 저는 여러번 언급했지만 정말 거칠고 겨울철에는 거북이 등딱지 같은 각질이 쌓이는 악건성 바디이기때문에 겨울철 바디워시가 무척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매일 샤워하지 않고 그리고 샤워를 하더라도 아주 약간의 바디샤워를 사용하거나 매일 샤워를 할때는 하루는 그냥 물로만 가볍게 헹구는 식이죠. 겨울철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촉촉한 바디샤워가 뭐가 있을까 이것저것 시도하다 사용하게 된 제품인데 적어도 샤워직후 일반 샤워젤을 사용하였을때 많이 느끼는 피부가 따갑거나 빠직하게 마르는 느낌이 적고 피부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촉촉함은 니베아 바디샤워보다 좋았고 그럼에도 미끈덩거리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어버터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버터같은 리치함은 없으며 거품잘나는 촉촉하고 크리미한 바디워시입니다.

  고운 거품에 촉촉하지만 향이 싫어요

  shycool   (2004-03-05 01:27:04)

미니어처 75ml 짜리가 생겨서 써 봤습니다. 다니엘님 말씀처럼 향이 퍽 독하네요. 기존의 올레이 바디워시 향도 별로 맘에는 안 들었는데.... 뭐 취향 문제겠지만 이 제품에서 나는 향은 플로럴중에서도 독한, 마치 흑인들이 즐겨 피우는 인센스같은 향이라서 거부감이 듭니다. (우연인지 이 제품 티비 광고에도 흑인 모델이 나옵니다.) 하지만 거품을 내고 몸을 문지르면 약간 코가 마비되어서(?) 참을만 하고 밑에 써 주셨듯이 몸을 말리고 나면 남지도 않습니다. (그럴 것을 왜 그리 코를 괴롭혔냐 말이죠..-.,-;;;) 거품이 곱게 잘 나고 마무리도 촉촉한 편이지만 셰이 버터가 든 악건성용이란 이름에 걸맞는 촉촉함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악건성 피부는 민감하기도 해서 향이 들은 것이 그리 좋지는 않을텐데 아예 무향으로 만들었어야 좀더 아귀가 맞았을 듯 합니다.. 저는 샤워후 항상 오일이나 로션을 사용하는 편이라서 이런 컨디셔닝 바디 워시랑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닙니다만.. 한여름에 덥고 귀찮은데 자차까지 신경써서 발라야 할 때는 꼭 필요할만한 것이 이런 제품들이죠..^ ^;; (바디로션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요..) 하지만 무향이면서도 비슷한 사용감인 다른 것들이 많은지라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평범하고 건조함이 덜한 목욕제품

  guest(danielle)   (2004-02-29 12:56:27)

하얀색 몸통에 노란 뚜껑을 달고 있는데 특별이 예쁘진 않아도 노란색이 귀엽네요. 제품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우선 향이 너무 독해요. 제가 이런 플로럴향(올레이 바디 워시 전용?의)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러한 저의 취향을 뒤로 한다 해도 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향이 강하면 다 씻고난 후에도 몸에 향이 좀 남아주던지 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닙니다. 물에 씻겨나가자 마자 땡이거든요. Shea butter 성분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세정력 강한 뽀득뽀득한 목욕제품은 아니라는 것만은 저도 인정을 하게 되네요. 피부가 건조해서 느끼는 간지러움 같은것을 못느끼고 있거든요. 물론 전 바디로션을 듬뿍 발라주긴 하지만 한번 안바르고 버텨봤는데도 그다지 간지럽지 않았던걸로 보아 (물론 조금 간지럽고 종아리 부분에 퍼석한 버짐같은게 돋긴 했지만) 부드럽긴 한가 봅니다.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고 물로 씻어낸뒤의 미끈덩댐도 심하지 않습니다. 평범하고 건조함이 덜한 목욕제품을 원하신다면 참고하세요. 별 줄까요? 다섯개 만점에 세개요~ 그저 평범하고 향이 마음에 안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