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레미쉬 밤

  winnie   (2003-12-01 11:00:09)

사진도 블레미쉬 밤이랑 거의 유사하죠? 기능역시 피부보호기능의 크림, 특히 레이저, 필링후의 피부에 사용되는 틴티드 크림입니다.

색상

블레미쉬 밤과 비교를 하자면 색상면에서 좀 더 밝습니다. 블레미쉬 밤이 잿빛톤의 베이지와 붉은기가 약간있는 짙은 베이지색(아모레23호수준) 라면 이 제품의 색상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은 좀 더 밝은 톤의 잿빛베이지색입니다. 역시 붉은기 커버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 일반 파운데이션과 비교하여 혈색이 절대적으로 없는 색상들입니다. 그러나 박피중인 제 피부에 발라보지 붉은기 커버는 효과적입니다. 블레미쉬 밤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구요.

사용감

블레미쉬 밤보다 약간 더 매트한 타입입니다. 블레미쉬 밤의 무거움이 싫으셨던 분이라면 이 쪽을 선택하셔도 될듯합니다. 하지만 산뜻타입은 결코아니구요. 피부에 세팅이 되는 속도도 블레미쉬 밤보다는 약간 더 빠릅니다.

진정효과

얼굴 반쪽엔 블레미쉬 밤을 바르고 다른 한쪽엔 이 컨투어 밤을 사용했습니다. 화끈거림이나 간지러움을 진정시켜주는효과는 비슷한듯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컨투어밤쪽이 더 간질거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타효능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이 포함되어 자외선 차단이 어느정도 이루어집니다.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대신하는 의미는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블레미쉬 밤에는 없지만 이 제품에는 추가된 기능은 화이트닝입니다. 알부틴과 비타민 C 가 들어있습니다. 진정기능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제품에 화이트닝성분이 함유된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밝아진다고 하지만 에센스가 아닌이상 일반 크림으로 화이트닝효과를 얻기는 힘들고..물론 박피직후에 사용하게 되면 침투효과는 더 좋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자극역시 있을 수 있기때문에 적당한 기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블레미쉬 밤과 큰 차이는 없지만 동양인에 좀 더 맞게 변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진정/보호역할에 좀 더 목적을 둔다면 블레미쉬 밤을..색상이 좀 더 자연스러운 것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기본의 파운데이션등에 특별히 자극을 느끼셨던 분이라면 모를까 색상면에서 메이크업적인 면은 떨어지므로 여드름짠 직후 자극되고 붉은기있는 피부의 커버용정도로 적합합니다.

  자연스러운 느낌

  guest(하이포마니아)   (2006-11-14 15:53:02)

블래미쉬 밤 대신이 아닌 파운데이션 용도로 바르고 있습니다. 제 피부에는 많이 어두워서 자외선 차단제에 눈곱만큼 섞어 발랐는데 백탁- 을 가라앉히면서 자연스럽게 내 피부처럼 표현해줍니다.(섞어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지만 항상 원칙대로 살 순 없으니) 섞은 건 극소량인데 백탁을 싸그리 물리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피부톤을 차분하게 만들어서 심지어는 더 적은 양으로 섞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정력도 우수해서 얼룩덜룩한 피부톤(저한테는 입 주위로 정체불명의 누런 띠- 가 있습니다.)을 한 톤으로 정돈시킵니다. 바르자마자는 각질과 함께 좀 허옇게 뜨는가 싶은데 이내 피부 온도로 유분감이 살살 돌면서 피부에 동화됩니다. 제 피부는 소홀히 하면 금새 메마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매트한 건 싫어합니다. 파우더도 바르지 않기 때문에 이 약간의 유분감도 “있어야 해.” 라고 생각했다죠. 상태 안 좋을 때 발라도 피부를 거슬리게 하지 않고 편안하게 합니다. 비싼 것들이 다 그렇지만，오래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이 쓸- 데없이 비싸고 아무리 날뛰어봤자 블래미쉬 밤의 아류작인 주제에 색상이 하나뿐인 게 가장 거슬립니다. 블래미쉬 밤 대체용이라면 팍팍 깎아먹어야 하겠으나... 어차피 후기에 단점이 이미 거론된 제품이라 명시된 사용 목적이나 효과만을 원해서 산 게 아니었으니 별 셋 반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핑크톤의 피부를 중화하기엔 알맞은제품

  guest(borytea)   (2006-10-19 21:05:21)

향-전 무향으로 느껴지던데요. 제형-되직하고 뻑뻑한 느낌이예요. 잘 펴바르지 않으면 살짝 뭉칠수도 있어요. 겨울에 바르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색상-처음엔 색상보고 흐헉!!했어요. 개인적으로 핑크톤의 화사한색을 극도로 멀리하지만 이 제품의 잿빛색상을 보곤 살짝 놀랬다지요...--^ 그런데 붉은 피부를 가진 제가 바르니 얼굴색 보정이 잘 되더군요. 효과-얼굴이 핑크톤이 저로서는 보정효과에 만족하는 편이예요. 얼굴이 민감할때 사용하기 좋구요. 재구매 의사-있어요. 근데 가격이 좀 내리면 좋겠네요... 총평 저처럼 핑크톤의 피부를 중화시키고 싶은데 맞는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찾기도 싫고 파데를 바르기도 싫고 피부가 민감하신분들은 추천할만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제품은(속칭 비비크림이라 부르는 제품류) 화사한 파데의 효과와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엄청난 무언가를 기대하고 사용하기엔 아니라고 봐요. 후기를 쓰고 얼굴이 확 뒤집어 졌는데 진정효과를 많이 봤거든요. 가격에서만 별 하나 깍을께요.^^

  평상시의 파운데이션 대용은 아니에요

  guest(bettedavis)   (2006-01-12 02:25:38)

샘플지로 받은 것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트러블 때문에 파운데이션 바르기는 꺼려지고 그렇다고 자외선 차단제만 덜렁 바르자니 민망하고..해서 사용한 제품입니다. [사용감]★☆ 애초에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하려 했던 목적이 무색하게 바르고 나니 숨어있던 온갖 각질이 너덜너덜하게 드러났습니다. 세수를 다시 해 말어..?하는 고민까지 들었으니까요 이 제품이 유독 저에게 안맞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색깔도 다 흡수시키기 전까지는 마치 컨실러를 얼굴 전체에 바른 것처럼 허옇다 못해 동동 뜹니다. [총평]★★ 압출을 한 직후 울긋불긋한 피부를 커버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평소에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였습니다. 각질도 두드러지고 약간의 번들거림도 느껴졌으니까요

  앞으로 꽤나 사랑해줄 녀석

  guest(witch33)   (2005-07-25 00:37:30)

앞으로 꽤나 사랑해줄 녀석입니다. 많은 분들이 색상 면에서 불만이셨는데요. 저도 처음 제품 보고는 헉 했답니다. 왠지 머드팩을 연상시키는 회색빛이 도는 잿빛 때문에 난감했죠. 하지만 바르고 나서 얼마 안있으니 코 주변과 볼의 붉은 기가 상당히 차분하면서 중화된 색상으로 표현되더군요. 목 색깔과 별로 차이가 안납디다. 하지만 뭐 컨실러가 아닌지라 빨갛게 남은 여드름 자국은 커버가 안되구요.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오리진스의 누드 앤 임프루브드 SPF 15 ligtht linen 을 썼는데 제 얼굴에는 이게 약간 노르스름하면서도 핑크빛이 살짝 돌게 표현댔거든요. 볼과 코에 달 분화구만한 모공이 산재해 있는데 비교적 두 제품 모두 모공 박힘이나 그런 것은 없었어요. 또 진정작용이 있어서 그런지 여드름 짜고 난 상처 위에 발라도 상처가 덧난다거나 자극은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루스 파우더로 유분기만 살짝 제거해 줬는데 전 피부 화장이 꽤 오래 지속되는 편인지라 저녁 때까지 잘 붙어 있더군요. 컨투어 밤은 약간 되직한 질감이고 따라서 조금씩 짜서 필요한 부분에 재빨리 펴 발라주어야 얼룩이 생기지 않겠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틴티드들 중에서 가장 고가지만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얼굴 전체를 커버할 수 있고 자극도 전혀 없고 용량도 꽤 많은 지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것 같네요. 참. 페수살롱에서 할인된 가격 7만 5천원에 샀어요.

  색만 다양해도....

  guest(weekjeek)   (2005-07-10 01:28:45)

지난 겨울부터 학교에 갈 때나 가벼운 외출시에 종종 사용한 제품이에요. 상당히 되직한 크림으로, 쫀득하게 발리며 비교적 빠르게 셋팅됩니다. 크림타입이지만 유분기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라서, 겨울에는 밑에 에멀전(심하게 건조한 날씨엔 약간의 크림도)에 비오레 자차를 바르고 사용했어요. 자차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에 자차를 생략하는 날도 많았구요^^;; 요즘은 여름이라서 자차만 발라도 얼굴이 번질거리는지라 자차랑 요것을 바르고 약간의 파우더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가끔은 거의 실내에만 있을거라서(돌아올때는 저녁이고) 토너고 에멀전이고 자차까지;; 다 빼고 요거 하나만 달랑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넘 편해요~~(겔름쟁이) 근데 그럴때는 색이 슬슬 날아가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요게 파운데이션도 아닌데 오랜시간을 버티는 건 무리고, 파우더로 고정을 살짝 시켜주면 좀 나은 것 같아요. 암튼, 저는 얼굴에 여드름 흉터랑 새로 난 발간 것들을 훤히 내놓고는 슈퍼에 가기도 왠지 민망스러워하는 성격인지라;; 요 제품 아주 좋아요. 트러블 부위에만 슥슥 발라주면 쉬어한 정도의 커버력이 있어서 잡티도 살짜쿵 없애주고 트러블의 붉은기도 잠재워주구요. 게다가 트러블을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악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트러블성 피부인지라 매일 파운데이션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웠던 제겐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지요. 단, 색상이 좀.. 요상스러워요-_-; 회색빛이 돌면서~ 오묘하게 핑크빛이 살짝 돌랑말랑(?)하는 베이지색인데요.^^; 중간톤의 노란 피부인 저에게는 처음 바르면 약간 색이 붕 뜨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밀착감이 좋은데다 워낙 색상표현이 쉬어해서 어색하지 않게 곧 스며듭니다. 얼굴이 희고 밝은 톤이신 분들은 신중히 생각해보고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피부가 좋아보여요

  guest(primerose)   (2005-06-17 02:24:21)

저도 이제품 2년째 달고 살고 있답니다. 이것만 발라도 피부가 얼마나 좋아보이는지요.ㅎㅎ 붉은기가 약간 있는 흰 피부인데요, 피부색 정리와 옅은 주근깨정도는 무리없이 커버가 돼요. 특히 코에 있는 작은 모공과 블랙헤드가 출몰할때도 이거 하나 발라줘도 제 경우는 완벽한 커버를 해줬어요. 소량의 자외선 차단 성분도 있어서 여러모로 참 좋은 제품같아요.

  색만 맞는다면

  guest(hream)   (2005-06-17 02:23:01)

트러블이 있거나 필링 후 등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제품입니다. 발림성은 바비브라운의 스틱파데와 비슷한데 이게 좀 더 부드럽게 잘 발려집니다. 굉장히 되직한 크림으로 크림과 스틱의 중간 질감쯤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되직한 질감만큼이나 마르는 속도도 빠르기때문에 한번에 짜놓고 사용하기보다는 조금씩 부분부분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환경에따라 트러블이 출몰하는 민감성 지성 피부로 파운데이션에 실패도 많이 해봤고 꽤 여러 제품을 써봤는데 이제까지 쓴 제품 중 인텐스 컨튜어밤이 가장 피부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좋을리야 없겠지만 하루종일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도 피부에 무겁다던가하는 부담이 없고, 다른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세안 후 피부가 울긋불긋해져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것이 없었습니다. 현재 나온 민감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제품인것 같아요. 제품의 성능 자체는 별 5개를 주지만 여기서 별 한개를 뺀 이유는 제품의 색상 때문입니다. 회색빛의 짙은 베이지색 단 한가지 색상만 나오는데 저같이 피부가 흰 사람한테는 맞추기 힘든 색상입니다. 집에서 바를땐 잘 몰랐는데 햇빛이 있는 곳에 나가보니 얼굴이 얼룩덜룩해 보이더군요 제품의 설명에는 바르고나면 피부에 자연스레 스며들면서 색상이 맞춰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한가지 색상으로 여러 사람의 얼굴색을 다 맞춘다는 것은 곤란하겠지요.. 색상만 보완해 나온다면 별 5개를 줘도 아깝지 않은 파운데이션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