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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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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2003-06-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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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브러쉬를 샴푸와 린스로 빨아왔는데, 마르는 시간도 더디고, 마르는 동안 붓이 벌어지지는 않는지 신경이 쓰여서 계속 붓을 살피느라 좀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다니는 2달 내내 한번도 붓을 빤적이 없었다지요.
강한 색조들을 쓰면서 붓이 원래 털의 색상을 잃어버리는것 같아 '빨아야지 빨아야지'하다가 선생님이 갖고 있는 크리너를 몰래 써 봤다가 감동해서 바로 산 제품입니다.
제품 뚜껑에 크리너 액을 2/3가량 따르고 그 안에 붓을 넣어서 슬슬 흔들어줍니다. 뚜껑 안에 뾰족허니 나온게 있는데 거기다 대고 문지르면 더 잘 세척됩니다. 강한 색상들과 펄들까지 스르륵 풀려 나옵니다. 한번 따르고 나서 몇개의 붓을 더 세척 할 수 있습니다.뚜껑 안에서 몇번 흔든 후에 휴지에서 눌러주고 붓의 모양을 잡아 준다음에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 널어줍니다.
휘발성 제품이라 건조가 무척 빠르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붓을 세척하고 나서 본래의 털 색깔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감동하고, 이렇게 빠른 시간안에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동했습니다.
단점을 꼬집으라면 파우더 브러쉬나 블러셔 브러쉬같은 큰 사이즈의 붓을 씻을 때는 뚜껑 말고 종이컵 같은 곳에서 세척해야 하고, 크리너의 양도 매우 많이 따라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큰 붓들은 크리너를 순식간에 흡수해 버려서 손으로 꾹꾹 짜주면서 빨아아야 하는 아픔이 있고, 털이 많아서 작은 붓들 보다 건조시간이 쫌 걸린다는것, 냄새가 메니큐어만큼 지독해서 환기가 잘 되는곳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불 근처에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아지지만, 큰 브러쉬보다 더 많은 갯수를 차지하는 작은 브러쉬들을 매우 편하게 세척할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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