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는 상당히 되었는데 최근에 저를 지배하고 있는(?) 귀차니즘으로 사용이 뜸한 제품입니다..
요즘이야 그냥 아이크림 사용후 얼굴 자차를 눈밑까지도 쓱쓱 발라주고 '눈 안시림 괜찮은게야' 이러고 살지만 한때 자외선 차단에 목숨을 걸고 있을 때 '눈전용이 필요해!' 이러면서 친구와 세포라에 가서 구입을 한 것이지요..
이 제품이 상당히 딱딱한 질감의 스틱이므로 친구는 비교적 무른 클리니크의 스틱 자차를 샀는데 친구는 클리니크가 너무 두껍게 왁스처럼 발린다고 차라리 제것이 낫다고 하더군요..
암튼..원래는 서핑등 여름 스포츠를 즐길때 콧등 입술 귀등 민감한 부분에 슥슥 덧바르라고 나온 제품이지만 민감부분 전용이란 것에 촛점을 맞추고 전 걍 눈가에만 화장전에 발랐답니다..(사진처럼 구멍에 노란 줄을 끼워 목에 걸고 다닐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만 전 힘으로 고리를 빼내고(-_-) 세워 놓았죠...)
딱딱하지만 슥슥 그어주면 자극은 거의 없었구..화장이 밀리거나 하지는 않더군요..제 눈가에 자극은 없는 편이라고 보여졌습니다..
눈가에 바르기엔 촉촉 적당하지만 기타 다른 부분에 바르기에는 아무래도 약간 기름기가 돌아 선뜻 사용케 되지가 않구..
결정적으로 화장위에 덧바르도록 디자인 된 제품은 아니라 맨얼굴로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겠네요...(화장위에 그어대면 뭉치거든요..)
미향 첨가로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역시 자차 특유의 거북한 맛과 향이 남아 있어 입술에 바르는 것은 무리이구요..
음..성분 자체도 UVA 차단이 불완전 한듯 합니다..
가격은 21불이나 줬는데..
맨얼굴에 바다를 누비는 스포츠걸이 아닌 저인지라..-_-;;;;
좀 잘못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