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e 1

  winnie   (2002-12-04 00:00:00)

튜브에 들어있는 리퀴드-크림타입의 컨실러입니다. 뚜껑에 솜방망이가 들어있어서 튜브를 열고 필요한 부위에 콕콕 찍은 후 블렌딩해주는 제품이지요. 전..지금까지 이러한 타입의 컨실러에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최악은..엘리자베스 아덴의 플로리스 컨실러..메이블린, 레브론...차례로 머리를 스쳐가는군요... 그리고..이 제품역시...그 뒤를 이었습니다. ㅡ.ㅡ; 린다칸텔로의 제품들은 파운데이션, 크림아이샏우, 블러셔..할것없이 대부분 건조한 무스타입으로 되어있는데 이 제품만큼은 아주 평범한 리퀴드~크림컨실러입니다. 팩키지 마음에 안듭니다. 사진과는 달리 제가 사용한 것은 투명한 튜브였기때문에 컨실러를 사용하면서 닳는것이 너무 눈에 띄었고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커버력 너무 약했습니다. 스팟컨실러개념으로는 린다쪽에선 이미 크레디블 컨실러가 있지요. 하지만 단단한 크림타입이라 다크써클이나..건조한 부위에바르기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이 제품인듯 하지만..제 다크써클을 커버하기엔 커버력이 너무 약하고 리퀴디..했습니다. 봉으로 눈밑의 다크써클부위에 톡톡 찍은 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손가락의 지문자국이 툭툭 나면서 컨실러가 이리밀리고 저리밀리더군요. 하이라이터로서의 효과 확실한 커버로서의 컨실러역할이 아니면 눈밑에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를 넣는 하이라이터로서 사용해볼까..하고 가장 밝은 컬러인 shade 1 을 사용했는데 차분한 옐로베이스라서 눈밑을 화사하게 해주는 데도 역부족이었습니다. 그저 밝은 화운데이션을..발랐구나..그 밑으로 다크써클이..비쳐보이는구나..정도. 커버력이 다소 약하고 리퀴디한 제품은...전 제 볼옆부분에 넓게 퍼진 여드름자국을 커버하는데 자주 사용하는데..차라리 이 기능은 요 컨실러보다는 포겟파운데이션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약간 도톰한 두께로 굴곡마저 매꿔주는느낌의 포겟파운데이션과 달리 이 제품은 질감이 묽어 모공의 흉터 사이사이로 고여들고 말았으니까요. 결국에 이 제품은 전 파운데이션 컨트롤러(?) 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옐로우베이스의 차분한 컬러이므로 색상이 너무 붉을때 믹스를 한다거나..혹은 커버력이 너무 적은 파운데이션의 경우 이 제품을 믹스해서 (썩어도 준치라고..일단은 컨실러이므로) 커버력으 상승시키는 역할로요. 린다 칸텔로 제품은 대부분 마음에 들었는데 이 제품은 예외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