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좋은 지성용로션

  guest(biggirl222)   (2002-10-12 00:00:00)

생각지않게 test하게 되고 그 사용감과 향에 반해 산 제품입니다. 아직도 끝내야할 로션이 그득한데.. 으훅 ㅜ.ㅜ... 하지만 지성 피부인 분들, 특히 이여름에 번들거리는 기름으로 기름종이 엄청 써대시는 분. 강추입니다. 바를땐 약간 시원한 오이+박하향 같은게 나고 바르는 순간 샤라락 스며듬과 동시에 너무 매트해서 내가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까먹을 정도입니다. 바른후에 남아있는 유분기 감촉이 싫으신 분들은 엄청 맘에 드실겁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 2분이 지나면서 볼 부분은 약간 땡땡한 느낌도 들지만, 뭐 이 더운 여름엔 참을만 합니다. 어차피 에센스도 바른다면 볼부분에 넉넉히 에센스를 발라주면 되지요. 바른후에도 화한 느낌이 얼굴에 펴져 기분이 좋습니다. 박하사탕을 얼굴에 바른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싸아한 느낌과는 틀립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자차성분이 들어있지않아 따로 자차를 발라줘야 한다는거죠. 하지만 여름엔 어차피 로션에 포함된 자차가지곤 모자란 감이 있기 땜에 자차를 따로 발라줘야 하기땜에 이것도 뭐 큰 문제가 되진 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을 선호하진 않지만(dior snow라인에 많이 실망한터라) 여름엔 이 로션으로 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