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한 질감이라는데 동감이에요. 매우 부드럽습니다. 어찌보면 크림섀도로 착각할 정도니까요. 가루날림은 적구요, 발색(-이라기 보다는 발펄?? 장난입니다;;)도 좋습니다. 지속력은 좀 약한 듯 손가락으로 조금만 스쳐도 묻어납니다.
일본 가서 보니 여러가지 색상이 있던데, 녹색+갈색 분홍+하늘 이런 구성이 참 예쁘더군요. 색상들이 어쩜 그렇게 다 예쁜지...사고 싶어서 손 떨리는 걸 꾹 참았습니다 ㅠ_ㅠ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색상 하나로 모든 것을 제낄 수 있는 섀도에요.
다른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펄이 오래 남아있네요.
guest(cooldays) (2005-05-13 11:19:06)
작년 여름에 엄마가 백화점에서 사오신 겁니다.
색상 번호는 모르겠는데, 아이보리 + 하늘색 두가지가 들어있네요.
펄이 굉장히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아이보리로 베이스를 깔고 하늘색으로 쌍꺼풀 부분에 발라줘도 예쁘고, 보통땐 아이보리로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펴바릅니다. 제가 크리즈가 잘생기는 눈꺼풀인데, 아예 안생긴다고는 못하는데요, 다른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펄이 오래 남아있네요.
색상이며 사용감도 너무 좋은데 가격이 넘 비싼게 흠입니다.
60 호. 프리즈마 라이즈
guest(yurie19) (2003-02-13 00:00:00)
프리즈마 라이즈라는 이번 봄 신색상입니다.
일본친구가 올 때 예쁘다면서 사다 준 색상입니다.
일본에서는 3천엔인데.. 음.. 한국에서는 3만 8천원에 팔리는군요.(비싸기도 하여라..ㅠ_ㅜ)
프리즈마 라이즈라는 이름 답에 엄청난 펄과 라메가 뿌려진 두가지 색상이 들었습니다.
한쪽은 핑크 느낌이 살짝 나는 오팔펄이 가득한 색.
한쪽은 그린 느낌이 나는 오팔펄이 가득한.. 이 두가지입니다.
처음 보고 뜨아- 했는데,
바르니까 매우매우 예뻐 보이더군요.
핑크 느낌이 나는 오팔펄 들어있는 색을 바르자 외려 페일 옐로우같이 표현되더군요. 물론 핑크색 오팔펄은 계속 눈 위에서 반짝거렸고요.
그린 느낌이 나는 것도 살짝 페일 옐로 느낌에 그린오팔펄이 감도는 느낌.
핑크가 도는 것은 따듯해 보이는 느낌이고, 그린은 살짝 차가워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참 그리고 섀도가 마치 안나수이 섀도 질감이 납니다-_-;
살짝 폭신하다는..
발색은 무지 잘된답니다.
아직 팁으로 발라보지는 않았는데 손으로 쓱쓱 발라보니 괜찮았다는;
눈 아래에도, 눈썹뼈에도 다른 섀도 바르면서 그냥 터치해주기 좋은 색상이에요.
펄 메이크업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이라이터로 써도 적당하겠군요.
원 섀도로 눈꺼풀에 무난하게 바르기 좋은 색입니다.
보기에는 뜨아- 하지만 생각보다 무난해요.
단 눈꺼풀에 주름 많으신 분들은 피하세요.
대부분의 쉬어한 섀도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눈꺼풀 주름을 매우 강조하더라는.. 흑흑..
저는 눈가가 환해 보여서 매우 마음에 들었답니다.. 후후후.
새도우 + 네일
guest(jinny) (2002-09-23 00:00:00)
펄감...시세이도 특유의 펄감입니다. 지난 시즌 제품도 보면 펄이 자잘하지요.
왕건이 펄보다는 좋아요.저는....그래도 펄이라는 게 티가 납니다. 반짝반짝..
색깔 매우 연하구요. 다 각각 발라주셔도 무난한 파스텔 색조 화장이 됩니다.
아직 화보의 그림같은 화장은 못했어요. 워낙 평면 얼굴이라 받을까 싶고...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다 해주어야 펄화장은 부어보이지 않는데..특히 홑꺼풀에서요.
요즘 출근할 때 정신이 없어서 그러지 못하거든요.
생각보다 무난한데 아주 쿨해보이거나 세련된 화장은 아닌 것 같아요.
직장에 하고 다니기에는 좀-.-;;
엄마가 차분하고 좀 차가운 이미지의 화장을 선호하시는데 좀 더워보인다고 하시거든요.
물론 제 생김새도 작용을 한 거겠지만요. 평면적인 얼굴이랍니다.
좀 독특한 화장 하고싶을 때 발랄한 기분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좋은데 말이죠.
가루날림이 아주 없는건 아니라고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손가락으로 바르면 눈밑에 떨어지거나 하는 현상은 별로 없던데요. 연한색이니만큼 바비브라운 크림섀도 흰색같은 걸 발라주면 더 환하고 래 화장이 지속될 것 같구요. 입술도 글로스나 글로시한 립스틱으로 마무리해주고 피부화장은 베이스로 해주면 예쁠 것 같네요. 매일 귀찮아서 그리 하지는 못합니다만-.-;;
핑크로 화장을 한 모습이구요.
오렌지 계통으로 화장했네요.
색깔은 많이 티나지 않지요? 연한 하늘색 콤팩트도 사고 싶었는데 너무 펄잔치하다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참았습니다.
오렌지가 예뻤어요. 전 시세이도의 네일류를 좋아합니다.
빨리 얇게 마르고 투명해서 무난하거든요.
손톱이 예쁘지 않고 애들손톱이라서 이런게 부담이 없더라구요.
자잘한 펄이 있어서 각도에 따라 빛을 바르면 반짝거리구요. 오렌지 품절이더라구요.
흰색으로 샀습니다. 사은품받으려고 그냥 산거지만 손톱 보호할겸 튀지 않고 좋네요.
에스티 로더의 petal을 사려고 했는데 그냥 이걸로 견딜까 봐요.
지난시즌의 분홍도 그렇고 시세이도 네일라커에는 손이 잘 가요.
헤라의 9500원짜리 베이스겸톱코트를 한번 더 발라주면 좋습니다.
흰색이라 정리안된 제 손톱에 바르면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데 베이스코트로 정리해주면 좀더 나아보이더라구요.
아아~ 화보처럼 화장하고 귀여운 퍼프소매 상의에 스커트나 밝은색 9부 청바지 입고 샌들신으면 날아갈 듯한 귀여운 아가씨 탄생입니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