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elight

  guest(aquazem)   (2006-01-23 01:29:12)

New Delight라는 색상을 사용 했습죠. 사실 앗 이거 이쁘다. 하고 살 법한 색상이 절대 아닙니다-_-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러나 구입하게 된 이유가, 예전에 NARS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던 눈화장이 매우매우 이뻤거든요.;;;; (MA아저씨가 제 평소 이미지(=흉폭-_-;;)와는 전혀 달리 살랑살랑 봄처녀 풍 깜찍한 꼬마 인형 분위기를 만들어놨더군요. 흘흘흘 화장만요.-_-) 살굿빛에 쿨톤 연한 핑크빛인데 둘다 쉬머가 굉장히 자글자글 들어있고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살굿빛은 따듯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서 눈두덩이에 하이라이트로 쓰고 분홍색은 라벤더와 핑크의 중간 정도로 차가운 하이라이트로 사용하구요. 용기는 크기부터 디테일까지 블러셔, 크림블러셔 용기와 또옥~같습니다. 다만 아이섀도우가 두칸 들어있다는 것만 틀리죠. 가격은 굉장히 비싸요. 듀오 아이섀도우를 이 가격에 산다는 게 좀 억울한 정도구요-_-; 다른 미국 기반 브랜드에 비해 발랄하거나 확 튀는 색상이 많다는 것, 역시나 NARS다운 설명 불가능한 오묘한 색상들이 많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 되겠습니다. 발색이 잘 된다 아니다 기타등등의 말들이 많은데요, 간단명료하게- '발색 안됩니다!'. 네-_-a. NARS매장 아가씨도 연한 색은 '당연하다는 듯이 '크림 아이섀도우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구요. 연한 색은 예전 에뛰드 단색 섀도만도 발색이 안되어요. 가루날림이 적고 바르는 느낌이 매우 부드러운바-,.- 투명하게 입혀진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그냥 발색이 안된다. 라는 것과는 좀 틀리긴 합니다만, 어쟀든 보이는 색상은 절대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밀착감이 굉장히 좋아서'-' 다소 두텁게-색이 드러날 정도로- 발라도 눈가가 무거워 보이거나 건조해 보이지는 않네요. 쉬머도 상당히 고급스럽구요. 그나마 눈가 베이스를 확실하게- 촉촉하게 깔고 팁이나 손가락으로 슬슬슬 문질러 바르면 색이 드러납니다. 제가 고른 색상은 색상 자체가 발색된다고 해서 티가 확 나는 색은 아니지만 미묘한 뉘앙스가 있긴 합니다. (솔직히 MA아저씨도 정말 퍽! 퍽! 바르더군요. 듬뿍.=_= 브러쉬로 슬슬 문지르는 게 아니라 브러쉬에 듬뿍 묻혀서 톡톡 얹어주는 느낌으로;;) 전 눈가에 피지가 잘 돌지 않고 그 악명 높은 레블론의 크림 아이섀도우를 사용해도 크리즈가 없는 녀석이라 이런 식으로 사용해도 괜찮긴 합니다만. 쩝. 다른 분들은... 보장 못하지요..;;; 눈 화장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제 눈꺼플 위에서도 지속성은 좀 형편 없습니다. 아무래도 피부색이 확실히 어둡거나 확실히 밝거나 하지 않은한은 이런 계열 색상은 잘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구요. 발색이 굉장히 투명하니 만큼, 원래 눈꺼풀 색상에 영향을 많이 받겠습니다. 고로 확 눈에 튀는 색상류나 자기 피부 톤에 맞지 않는 색상인지 잘 따져보아야 겠어요. 이를테면 웜톤 피부 계열을 가지신 대부분의 한국 분들은 파랑, 블루 그레이 같은 한색 계열은 색상이 칙칙해지기 쉬우니 피하셔야 할 듯. 추천 색상은 아무래도 뉴트럴 계열이 되겠죠. 발색이 잘되는 뉴트럴 계열은 얼굴이나 눈과 동떨어지기 쉽지만 요것들은 적당한 뉘앙스를 주겠사와요. 웜톤 그레이나 검정등도 자연스러운 스모키 아이에 좋을 듯 싶구요. 아아 정녕 나는 뉴트럴톤+스모키풍 섀도우는 안어울리는 거야. 하고 좌절에 휩싸인 분들-_-에게 '이 베이지 아이섀도우 한개로 평생 쓸란다!'싶은 색상은 많겠습니다만-이를테면 낮용의 오피스 메이크업용 아이섀도우로 이 생각 저 생각 않고 딱 고른다거나..-지속성도 그렇고 솔직히 별다른 메리트가 전혀 없는 제품이 되겠네요. 한때 난 정녕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은 안되는 것인가. 하고 딱맞는 뉴트럴톤 섀도우를 찾아헤메던 저에겐 레블론 아이섀도우 라는 막강한 지원군이 등장했으니 말이죠. 전 쿨톤 잿빛 브라운 베이스가 잘 어울리거든요.

  CLEO

  guest(uing99)   (2004-02-27 16:07:08)

나스의 블러셔와 사랑에빠져서 아이셰도를 한번사봤습니다. 그것도 미국의 3배가 비싼 호주에서요.(아.. 배아퍼) 색깔은 한떼, 나스 커버걸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위해쓴컬러에요 짙은 녹색과 옅은 에메랄드색 두오 입니다. 겉에서보면 블러셔와 같은 까망고무용기에있어요. 보기에도 전율이흐르는 너무 이쁜 쉬머들이 자잘히 박혀있구요, 투명한듯 매력적인 에메랄드는 낮에쓸수있고 녹색은 밤에 클럽갈때 써봐야지 하고산거죠. 결론은 아.닙.니.다!! 제 살색이 이상한건지 뭔지 아직도 파악이안돼지만 정말 보는색이랑 바른 색이랑 너무차이나요. 발색력도 떨어지고 실망이였요. 차라리 슈에무라 아이셰도 가 훨 났더라구요. 제가 프라이머를 깔고서도 발라봤는데 오후쯤돼면 여기날씨때문인지 땀과 피지 에의해 색깔이 칙칙해져요. 차라리 10불짜리 레블론 아이세도가 지속력도, 발림성도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더 좋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전 나스는 블러셔만 이뻐해줄랍니다. 아.. 속쓰려라

  Rated R

  guest(yurie19)   (2003-07-04 00:00:00)

본의아니게 선물받아 가지게 된 색입니다. 선명한 연두와 명도높은 코발트 블루의 색상이네요. 발색력 괜찮고 밀착감 좋고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컬러 셀렉션, 일본갔다가 충동구매한 자주계열의 Tokyo와 회색톤의 Paris를 무난하게 바르고 다녔기 때문에 엄청 기대했다지요. 별로 얌전한 화장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멀한 자리에 나갈때는 나스의 저런 톤들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원래 캔디컬러 광이기 때문에 이 Rated R에도 기대를 걸고 발라봤습니다. ...움머-_-; 하던대로 얌전한 색이나 만들지 얘들 왜이랬나 모르겠습니다. 투명한 발색은 캔디컬러에는 어울리지 않는 발상 같습니다. 한마디로 구립니다; 캔디컬러면 캔디컬러답게 통통 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함이란; 가루날림 전혀 없고 발색 마음에 들고 듀오의 컬러 셀렉션 마음에 들었던 나스가 왜 저런 색을 만들었나 모르겠습니다. 선물받은거라 벼룩이로 보내기도 그렇고 고민되네요. 개인적으로 도쿄와 파리는 추천하지만 저색은 사지마세요;

  Elsa

  guest(Annette)   (2002-12-11 00:00:00)

Elsa가 이번 holiday 시즌 겨냥해서..새로 나온건지..기존에 있었던건지..하여간 미는 색입니다. Elsa에는 연보라색과 하늘색이 들어있습니다. 자잘한 쉬머가 있는것 같습니다. 눈에 막 뛰지는 않구요. NARS 제품들이 그러하듯이..탄탄하고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두가지 색이 들어있죠. 색은 예쁩니다. 이 연보라색은..개인적으로 찾던 색이었는데..발라보니 발색이 잘 되지는 않더군요. 그냥 은은하게 된다고 할까. 좋은 말로 하면 은은하게고 나쁜 말로 하면 심심하게입니다. 바른 직후에도 심심하니..시간이 흐른 후로는 바른둥 만둥 한거 같습니다. 그래도..그냥 심적으로 만족감이 듭니다. ( 참고로 제 눈두덩이는 건성이라 눈화장이 잘 지워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연보라색이 은은한 걸보니..하늘색도 은은하려니하구..퍽퍽 붓으로 발랐다가..기절했습니다. 왕 발색잘됨입니다. 저는 원래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바르고..살짝 지웠습니다. 결론: 생각보다는..의외로 평범했던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All About Eve

  guest(엘리제)   (2002-09-18 00:00:00)

벼룩에서 산지 한참 된 것 같은데..이름은 많이 들어봤던터라 무지 기대했는데, 이것이 살구색인가 하며 약간 실망을 했었지요. 차라리 살색이라고 하는게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 2가지 색인데 아주 큰 차이는 못 느끼겠구요, 좀 더 톤다운됐다는 것과 펄의 차이라고나 할까. 언뜻 발랐을 때도 처음엔 별 티가 안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눈매가 좀 정돈되는 느낌입니다. 요거 바르고 예뻐보인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지요. ^^ 의외로 제게는 좀 단정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전혀 가루 날림이 없다는 것도 맘에 들어요. 다른 색상도 써보고 싶은데, Nars는 언제쯤 우리나라 상륙하려나 케이스도 정말 이쁘고 좋아요. 어.. 색상은 영 딴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