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람노스 세럼

  winnie   (2013-09-03 11:30:18)

로레알이 얼마나 자사에서 발견/개발한 성분을 고가에서부터 저가까지 우려먹는지는 여러번 리뷰를 통해 언급을 하였습니다. http://www.ifacemaker.com/reviews_review.php?PDid=12141#.UiVCNtLIb-g 50 ml 에 17만원에 육박하는 YSL 의 안티에이징세럼도 특별히 새로울건 없습니다. 또다른 로레알 계열의 람노스 세럼이니까요 http://www.ifacemaker.com/reviews_product.php?Go=Check&PDid=12435#.UiVCRtLIb-h 비쉬/슈에무라/YSL.. 화장품회사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이들 회사가 랑콤과 연관이 된 회사란것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모두들 다 로레알 계열의 회사입니다. 이 제품은 글리칸(당분자) 를 이용한 진피층내 GAGs (글리코사미노글리칸) 합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글리칸 복합체 글리칸악티프™ 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 핵심에는 람노스가 포함되어있는것이죠. 로레알이 안티에이징 성분에 글리칸을 활용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글리칸악티프™ 이전에는 프로실란™ 성분을 내세웠으며 랑콤의 앱솔뤼(고렴이), 로레알의 리바이탈 리프트(저렴이) 에서 활용을 했습니다. 존슨앤존슨 (RoC/뉴트로지나)이 레티놀을 P&G (SK2, 올레이) 가 비타민B3+B3 를 내세운다면 글리칸은 나름 로레알의 안티에이징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 세럼으로 다시 얘길 돌아와서 사용감은 매우 묽은 세럼입니다.. 산뜻하구요 (알코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실키합니다 (실리콘도 함유되어있습니다) 바를때의 느낌은 크게 보습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흡수가 빠른만큼 아주 얇고 실키한 막을 살짝 느낄 정도입니다. 오히려 좀 심심하다는 느낌까지? 있을정도이구요. GAGs 는 분명 피부의 플럼프업효과, 진피속 보습충만에 도움이 되기는 하나 이세럼을 즉각적인 촉촉함을 주는 수분세럼용도로 사용한다면 실망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꾸준히 오래사용하시게 되면 점차적으로 수분보유력의 향상은 경험가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글리칸 악티프 때문일지, 이 세럼의 보습성분인 글리세린/글리콜 때문인지는 알수없겠지요. 저역시 2주정도 사용후까지도 피부변화는 전혀 못느낀 상황에서 다른 제품으로 갈아탄 상황이구요. 피부의 변화가 나타나기까지는 이론상으로도 시간이 꽤 걸리는 제품이기때문에 즉각적인 피부변화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썩 권해드리기 어렵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일단 안티에이징 성분에 좀 더 탐구심을 가진분으로서 람노스 혹은 글리칸성분에 관심이 있다면 비쉬부터 사용을 해보시고 업그레이드버전으로 YSL 으로 갈아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름개선 인증은 글리칸악티프때문이 아니라 아데노신을 함유하였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