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상급자용...

  winnie   (2012-06-19 18:44:11)

피토수티컬즈의 Rx 라인에 대한 설명은 요 리뷰를 참고하시구요. http://www.ifacemaker.com/reviews_product.php?Go=Check&PDid=12249 레티놀 1% 함유의 세럼입니다.  1%? 에게? 하실분도 계실겁니다. -_-;; 한국에선 레티놀을 IU 로 표기하기때문에 %에 대한 감이 없으실테니까요... 대표적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 IU 가 % 로 환산하면 0.075% 입니다.  한국 식약청의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증을 위한 미니멈 함량이기도 하구요.   1% 라면 약 15배의 함량이라 할 수 있겠죠. 스킨수티컬즈에서 0.5%, 1% 가 나오고있고..소수의 코스메슈티컬브랜드에서 0.5~1% 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4% 를 주장하는 곳도 있긴한데;;; 그건 정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할만한 함량  =_= 레티놀은 피부에 침투되어 레티노익산으로전환이 되는데요...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레틴A 류 (레티노익산/트렌티노인) 이 0.025 % 부터 시작을 하구요... 레티놀을 보통 레티노익강도의 1/20 정도로 잡습니다...(그냥 "이론상" 입니다) 그래서 0.025 X 20 =0.5 % 라는 산수;;가 성립되구요... 처음 이 제품을 받았을때 수입사로부터 "트렌티노인 연고에 맞먹는 각질탈락효과가 나타난다" 라고 듣고..피식;;했습니다. RoC 이나 뉴트로지나등 다양한 레티놀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물론 제품에 따라 피부의 예민함을 불러일으키는 정도는 있었지만 그정도는 결코 아니었으니까요. 처음 3~4일까지는 크게 문제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5일재 되면서 피부에 불이난듯 따가우면서 필링을 한듯 각질들이 볼에서 마구 밀려나오며 탈락을 하였습니다.  부랴부랴..수딩팩하면서 진정을 시켰구요.. 그 자극은 약 3~4일 지속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약 1주일정도를 피부가 진정이 되길 기다란 후 다시 사용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는 2일에 한번씩..사용하다..점차 2일연속 + 하루쉬기...이렇게 피부를 적응을 시켰구요. 현재는 하루는 레티놀세럼으로, 다른 하루는 뉴트로지나 레티놀크림을 바르는식으로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비타민 C 15% + 토코페롤 1%) 처음과 같은 급격한 탈락은 나타나지 않지만 며칠에 한번씩은 볼에 부스스한 각질이 보이고는 해서..그때는 또 수면팩을 치덕치덕하여 피부가 탈수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구있구요. 아주 조르륵~물에 가까운 세럼이고 약간의 알코올기의 자극도 있습니다만 토코페롤 세럼보다는 적은편이구요. 현재 한통을 거의 다 비운 3달째 사용중인데 피부의 전반적인 느낌은 피부결의 촘촘함이 느껴지고 중간에 미백을 위한 TCA 필과 병행을 하였는데 확실히 색소침착이 다시 올라오는것도 막아주고 있습니다.  필링빨을 살려준다고 해야할까요? 단점으로는 피부건조가 많이 나타나므로 (트렌티노인연고같은 처방 비타민 A 연고의 단점이기도 하죠)  중간중간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건조를 동반한 각질턴오버가 나타나므로 RoC 류의 "레티놀 크림" 을 사용할때보다 피부결이 맨질맨질해졌다~ 블랙헤드가 줄어들었다 ...같은 "미용적" 효과는 오히려 덜합니다. 여러 자극과 수반되는 부작용으로 잏내 이 제품은 미국에서도 주로 병원에서 의사처방과 함께 (처방전이 필요한 약은 절대아닙니다. 여전히 화장품..) 판매되고 있기때문에 레티놀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병원처방으로 연고를 구입해 쓸정도..까진 아니고..화장품에서 레티놀의 맥시멈효과를 경험하고싶으신 분들에게는 한번 트라이할 가치는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경고: 아이오페 레티놀크림쓰듯 "눈가주름을 위해~~" 쓰지 마세요...눈가에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매우 마일드한 강도, 유효성분 저농도" 이란 의미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