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걸 파운데이션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완전 미국 저가 파운데이션의 전형을 보여주기때문이지요. 색상도 아시아인에겐 그라지 잘 맞지도 않고..품질도 그저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COVERGIRL&OLAY 의 합작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OLAY 도 한때 잠깐 메이크업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기초전문 브랜드로 되돌아왔죠. 하지만 그 짧은 기간안에 사용한 몇몇의 파운데이션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둘이 만나서 상당히 SKll 스러운 파운데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모두 다 같은 회사이니;;;) 커버걸의 메이크업에 올레이의 (SKll 와 같은 주성분을 사용하죠) 기초성분을 집어넣은것이죠.
그러나 역시;;결과는 커버걸 메이크업은;;커버걸 메이크업이었다...였군요.
SPF 22 입니다.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성분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탁한 커버력을 주기때문이지요. 색상도 오묘해지구요. 전 심지어 메이크업을 아주 신경써야할때에는 아예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이산화티탄을 거의 5%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225 호 버프베이지입니다. 명도면에선 최대한 제 피부와 맞는것을 선택했는데 이상하게 ash 한 pink 느낌이 들면서 피부위에서 붕~뜨는 느낌을 줍니다.
드럭스토어에서 색상을 고르는것의 한계를 느꼈지요;;;; (왜 bisque 나 sand 를 안만드냐고!!!) 일단 색상에서부터 뜨고, 이산화티탄 특유의 텁텁한 커버력이 더해지니...정말 '나 화장했소" 를 방방곡곡 떠드는 듯한 룩이 나오더군요. 화장하기전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구요.
그래도 스폰지를 물에 적셔서 좀 더 촉촉하게 하면 sheer 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피부에서 빗금이 가는 현상도 들구요.
그나마 시간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맛이라도 있어야할텐데...하루종일 어색함은 아주 잘~~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