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의 레티놀 세럼은 3단계로 나옵니다. % 는 표시하고 있지 않구요. 괄호속의 숫자로 대략 3개의 강도차이를 알뿐입니다.
Gentle (x 4 ) Strong (x 7) , Extra Strong (x 10)
제가 사용한것은 extra strong 으로;; 피토수티컬즈 1% 를 한병 비우고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둔 뒤에 사용하였습니다. 1% 를 사용하였을때 (후기참고하세요) 얼굴에서 후두둑!!! 하는 각질탈락을 한번 경험하고..약 10일정도 쉰 다음에 다시 꾸준히 사용했는데 두번째에는 첫번째보다는 50% 정도 강도가 떨어지게 각질이 올라왔고..그 다음부터는 피부가 적응을 했는지 주 5회 정도 사용에 별다른 각질탈락없이 한병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뭐 1% 도 마스터했겠다...하고 gentle 과 strong 을 건너뛰고...바로 extra strong 으로 넘어갔습니다. 딱 4일째부터 다시 각질이 후드득;;; 1%때의 첫번째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입주위를 중심으로..그 후에 콧등, 턱선까지 (이마는 그나마 멀쩡;;) 1주일에 걸처져 얇게 벗겨지더군요. 적어도 이 제품도 0.5~1% 은 되겠다...싶습니다.
이름은 "젤" 이지만 실제 제형은 노르스름한 로션타입으로 저는 그냥 저녁엔 이거 단독으로만 바릅니다. 아직 건조한 계절이 아니다보니 그냥 로션처럼 바르면 기본적인 보습은 됩니다. 물론 각질이 탈락되기 시작하면서는 건조감이 엄습해오지만요;;; 1주일간은 탈락되는 각질이 아물도록 바이오더마 크림을 발라주면서 기다렸고 다시 그 후부터 2~3일 바르고 하루쉬는 정도로 사용하니 피부가 적응이 되가고 있는듯 합니다.
각질이 탈락을 하면서 광대쪽 기미부위도 살짝 벗겨지면서 흐려지는 효과도 있었고 한번 탈피이후에는 콧등의 블랙헤드도 상당부분 같이 탈락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피부가 깨끗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성분이 리뉴얼되어 레티놀외에도 펩타이드와 식물성 줄기세포도 추가를 해서 좀 더 안티에이징을 강화시켰구요.
일단 사용감면에선 피토C 가 알코올함유로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것에 비해 이 제품은 전통적인(!) 에멀전 타입이므로 일단 바를때만큼은 자극이 적습니다...뭐 그러다 ..급 필링현상으로 한방 맞기도 쉽지만요;;;
기존에 RoC 이나 기타 해외 레티놀들에 적응이 되신 분들도 가급적이면 Gentle 부터 시작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