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힘없이 가는 모발이란건 모발에 착 달라붙는 납작스타일이 문제인데 (게다가 많은 경우 지성) 지금 님의 경우는  붕붕 뜨는 모발이 문제라는거네요.
혹시 샴푸방법이 모발전체에 너무 탈지력이 강하게 하는건 아닌지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이 부스스하고 건조할수록 샴푸는 두피위주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거품이 자연스럽게 나머지부분을 세정하는 거지 거품을 이용해서 모발전체를 부비부비 해주는건 최악이죠.

잘못된 드라이방법도 부스스함의 원인이구요, 웨이브 모발의 경우는 언제나 두피만 열을 주어 빨리 건조시킨 후 나머지 모발은 디퓨저를 이용해야하고 이때 헤어 모이스처라이저는 필수! leave-in conditioner 를 적극 활용하시구요, 특히 곱슬이 심할수록 제일 위쪽 둥근애로!

디퓨저를 이용해서 수분 80% 정도를 말린후로는 스트레이트너를 이용해서 정리해주시는것이 좋아요.   부스스하다는건 결국 모발표면 큐티클이 펄럭펄럭 열려있다는 것이거든요.

스타일링이 목적이 아니므로 낮은온도로 그냥 큐티클을 꾹꾹 닫는다는 느낌으로 쓸어주세요.

물론 프로텍팅 세럼 모발에 발라주시구요

또한 지금관리방법을 보면 가는모발관리보다는 건성관리쪽에 좀 더 맞춰져있어요, 물론 부시시는 건성의 특성이긴 하지만 포커스는 모발에 무게를 주는 오일의 침투보다는 (심한 경우 떡짐) 실리콘으로 모발 하나하나를 코팅해주어 매끈매끈하게 표면을 잡아주는 것이거든요.

일단 국내샴푸들은 좀 두꺼운 모발용을 기본으로 만들어요. 동양인의 강한 모발을 기준으로 하니까요.

해외 샴푸사이트가 좀 더 제품들을 세분화해서 파니까요...일단 fine hair 라고 하더라도 서양인 fine hair 와 동양인 fine hair 는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블론드는 정말 투명 거미줄같은것들도 있어요)  엉킴이 많지 않다면 frizz hair 쪽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frizz hair 는 굵은 곱슬머리도 포함이구요.

http://www.lookfantastic.com/health-beauty/hair/shampoo.list

샴푸와 컨디셔너& 스타일링을 fine hair +  frizz hair 용으로 조금씩 믹스매치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좀 더 저렴이버전으로는 드럭스토어의  john frieda 브랜드를 한번 살펴보시는 것이 좋아요.

http://www.johnfrieda.com/en-US/Home

프리즈-이즈 라인이 부스스한 모발 전용 브랜드이기때문에 (ex. 서양/흑인 곱슬모발) 참고하심 좋을거 같구요.

프리즈 이즈 라인이 아니더라도 브릴리언트 브루넷 라인도 동양인 모발에 꽤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