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피부타입을 설명해드리자면 코는지성 다른부위는 중지성입니다.
코부분은 확실히 유분기가 나오는반면 이마포함 다른부위는 좀 당길때도 있고 기름종이로 찍어볼때 유분이 많이나오지는 않더라고요..
거기에 피부톤은 웜톤13~21호정도되고 여드름자국은 없지만 모공은좀있고 열에민감해서 홍조가 잘나타나는편입니다.
메이크업 질문을 올린적이 없어서 여기다가 올려도 적절한것인지 모르겠는데요
딱히 어디다가 물어볼곳이 마땅치가않고.. 주위에 물어보면 추측성이라 정확한것인지 모르겠어서 위니님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궁금한사항은요..
제가 평소에 베이스메이크업을 할때는 무기자외선차단제를 많이바르고(손가락 한마디반정도?) 그위에 비비를 수분제품과 1:1로 섞어 바르거든요(양은 얼굴전체를 새끼손톱 반정도?)
이렇게하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도 제피부와 베이스제품 색상이 흡사하게되서 어느정도 화사하고 밝은데 반해 피부상태가 좋지않은날에는 모공이 있다보니 무기자차가 잘 먹지않고 겉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전날에는 시험삼아 그냥 선크림을 바르지않고 비비를 수분제품과 믹스해서 평소보다 조금더 바랐습니다.
그런데 바르고나서도 피부가 환해지기는커녕 목보다도 칙칙한느낌이 들었어요
이게 소량발라서 그런건지 베이스제품이 제 피부보다 어두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러고나서 난방이 잘 돌아가는 공간에서 대략 1시간정도를 있었는데요
이때 아주 더움을느껴서 얼굴에 붉은홍조가 확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나서 1시간후에 밖에나와 거울을 보니 피부가 한층더 어두워져있었습니다.
베이스메이크업을 한지는 4시간정도 되었던것같은데요 더운곳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리 많이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원래피부보단 한톤정도 어두워보였지만요..
이게 다크닝현상인것인지 베이스제품이 지워진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원래피부보다 한층더 어두워진것에(약간태닝한 수준의색상;) 놀라서 주위에 물어보니 홍조때문에 그렇다, 단순한 다크닝이다, 라는말이 있었는데요
왜그런것일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홍조때문이라면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홍조때문이라는건 피부에 붉은기가올라와서 메이크업제품이 흡수되는걸까요??
보통 다크닝의 경우는 자기피부톤보다 밝은제품을 발랐을경우에 더 어두워보인다고하던데요 저는 베이스 제품을 발랐을때도 피부가 밝아보이기는커녕 제피부보다 한톤정도 더 어두운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원래 베이스제품을 섞어쓰면 더 색상이 어두워지는것인지..
비비자체가 색상별로 존재하질않고 어떤피부에든 바르면 색이 중화되는 특성이 있어서 소량 바를경우 어두워보이는것인지..
각종추측만 증폭되고 있네요..
위니님은 어떤요인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용하는 비비크림은 닥터자르트 실버라벨 비비이고요
일반비비보다 색상이 좀 밝은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파데로치면 13~21정도 된다더라고요)
비비의 발림성이 뻑뻑해서 섞어쓰는제품은 라네즈의 워터뱅크젤입니다.
글을 반도 읽기전에 이미 다크닝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이 등장을 하네요;;;;
어느 하나의 원인이라기보다 수많은 원인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듯합니다.
일단 피부톤부터....
자신의 실제 피부톤보다 밝은 색상의 베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적으로는 ash 톤으로 보이기쉽고...(그런데 대부분의 비비가 아예 이 ash 톤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죠 -_-;;)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스가 지워지고 자신의 피부톤이 비쳐나오면서 더욱 칙칙하게 보입니다.
스스로는 13호~21호라고 하셨는데...제가 님의 피부를 보지 않은이상 자신의 피부톤을 정확히 판단하고 계신지는 알수가 없겠죠. 대부분의 한국여성들이 자신의 피부톤을 실제보다 더 밝게 여기고 있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무기자외선 차단제" 라는 것은 얼굴의 톤을 크게 변화시킵니다. 요즘 무기자차들이 백탁이 많이 사라졌다 할지라도 살짝 뽀샤시~ 한 느낌조차도 실제 피부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때의 피부톤에 BB 컬러를 맞추면 안됩니다.
맨얼굴에 정확히 일치하는 BB 혹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때라면 이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백탁을 중화할만큼 원래 피부톤보다 어두운 BB 가 정확한 컬러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발..그 "화사함" 의 환상에서 벗어나주세요 ㅠ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비비를 발랐을때 피부의 "화사함' 을 도와주는 무기자차의 백탁현상이 사라지게 되어 피부톤이 더 어둡게 보이는것이 "칙칙함" 으로 여겨질 수 있겠구요.
둘째...유분.
다크닝의 또다른 원인은 피부의 유분입니다.
원래 중지성 피부인데다가....
"크림" 타입의 무기자차라면 일반 믹스 or 유기자차보다 유분감이 많을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수분 "크림" , 비비 "크림" ..일련의 크림에 들어가는 유분들 (오일프리와는 상관없습니다. "크림" 이라는 제형을 만들어주는 "점증제/지방산" 이 바로 유분입니다. ) ...이것들이 피지와 믹스되면서 다크닝을 심화시킵니다.
무기자차라도 수정액타입은 매티파잉역할을 도와줄 수 있는데 글 내용중에 자차를 안바르니 더욱 어두워져보였다..라는 내용도 있는것으로 보아 만약 평소 사용했던 무기자차가 피지를 흡수해주고 있었는데 그 역할이 없어지면서 더 칙칙해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세째..홍조
간단하게 말하자면 홍조는 얼굴을 어둡게 보이게 합니다.
반대로 충격으로 핏기가 샥!!! 가신얼굴을 "하얗게 질렸다" 라고 말하는것 처럼요.
슈라맥의 BB 같은 경우는 이 홍조를 효과적으로 중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지만 대부분의 타 BB 는 색상은 칙칙한 ash 면서 홍조중화역할은 미미합니다.
홍조가 메이크업의 피부톤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분이라면 ..
1. 중건성피부 : 냉장고에 넣어둔 시트마스크를 메이크업전에 얼굴에 10분정도만 붙이세요. 베이스로 라이트한 밀크로션을 깔아주면 적절하게 유수분의 발란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2. 중지성 피부: 피지를 마일드하게 흡착해주면서 피부의 홍조를 수딩해주는 징크옥사이드 (네..그 자차성분 산화아연맞습니다..) 화이트 클레이등이 함유된 피지흡착마스크를 해주세요. 일반 크림타입 진정마스크에 이러한 파우더를 믹스해주셔도 좋습니다
결론
아무튼..이 많은 경우의 수가 이리저리 얽혀 다크닝이 생긴듯한데;;;;
언제나 BB 의 다크닝을 호소하는 글을 보면;;;정말 이해가 안가는것이...
"왜 굳이 칙칙함의 대명사 BB 를 계속 발라가면서 다크닝의 문제를 얘기할까????" 입니다...
세상에는 중지성을 위한 좋은 매티파잉 프라이머나 실리콘 베이스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수없이 나와있는데 말이죠 -_-;;;;
저라면...
1. 내가 21호병이 있는지..절대 빈말못하는 절친에게 물어본다.
2. 자차는 유기자차..or SPF 함유 데이로션으로 바꿈...
3. 메이크업은 좋은 프라이머 + 파운데이션으로 바꿈....BB 크림을 또다른 보습제와 믹스하는건 톤조절, 지속력등.. 여러면에서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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