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less 실리콘 메이크업 프라이머입니다. 이산화티탄 + 산화아연의 SPF 15 의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습니다. 무기자차로만 SPF 15 이므로 PA+ 와 PA++ 사이에서 왔다갔다 할듯합니다.
최근 다양한 실리콘베이스의 베이스제품들을 리뷰했는데요..그중 최강입니다..(가격도 최강이군요;;)
일단 질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로션과 크림의 중간질감으로 부드러운 텍스쳐를 가지고 있구요 부에 정말 매우 매끄럽게..실크처럼 퍼집니다. 그리고 이 실크가 퍼짐과 동시에 파우더리하게 변합니다...피부에 다 바르면 바로 보송보송 그자체. 바를때는 완전 흰색로션인데..다 바르고 나면 자외선 차단성분의 백탁이라기보단 이름처럼 반쿠명한 베일을 덮은듯 피부톤이 고르게 중화되어있습니다. 미네랄(산화아연+이산화티탄) 이 실리콘에 완벽하게 균일하게 퍼져있어 뭉침없이 피부톤이 깨끗해보임과 동시에 실리콘의 모공커버효과도 좋아 피부가 매우 매끈! 해보입니다. 2번에 걸쳐 자외선 차단제의 정량만큼을 발라도 여전히 깨끗해보이구요.
다만 자외선 차단제 성분만 제외하면 거의 성분구성이 모두 다 실리콘폴리머 성분들이구요..어설프게 컨셉잡느라 식물성 추출물이니 비타민이니..하는거 하나 안들어있습니다. 그냥 완벽 "화학물질" 덩어리 ^^;; 짧은시간에 세팅이 완벽하게 되니 파운데이션도 정말 잘 굴러가듯 발려집니다. 매끈매끈
사용감은..피부가 시간이 갈수록 매우 매트해집니다. 점차로 조여오는걸 느낄 수 있구요. 요즘같은 더운 여름철에도 하루종~일 보송보송합니다. 그렇다고 막 찢어지게 건조한것은 아니지만 지성피부가 가장 이 제품에 만족을 느낄것입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실리콘 덩어리다보니..촉촉함은 없어 피부의 각질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전 요즘 레티놀도 함께 사용중이라 언제나 피부한쪽에선 부슬부슬 각질이 일어나고 있는데 저녁때 보면 조금도 메이크업으로 눌려진 느낌없이 각질 하나하나가 다 서있더군요;;;-_-; 이 제품을 사용하기전에 각질정돈은 필수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자외선 차단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무엇보다도 피부결&톤정리효과가 우수하고 매티파잉 프라이머로 최강이므로 크게 잡티가 없는 젊은피부라면 이 더운날 굳이 메이크업은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피부톤이 정리안된느낌이 싫다면 이거 하나만 사용해도 괜찮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