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고 있는데 (턴어라운드 별명이 속살에센스였나요? 한번 넘어갔습니다. ㅠㅠ 크하하 ) 왠 갑자기 달팽이가 등장하나요? -_-;;;  봉독이니 달팽이니..뭔가 무안단물 스러운 화장품 ...그런건 그냥 살포시 무시하시구요.

일단 달팽이를 구입하기 이전에 클렌징 오일부터 저쪽으로 치우시구요...
책에서 뭘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여드름나는 피부엔 클오는 권하지 않습니다. 클오는 그냥 메이크업 즐기는 트러블-free 피부가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선블럭이 워터프루프라면 클렌징 오일 or 워터프루프 선블럭 전용 리무버 (주로 일본브랜드에서 많이 나오고 젤 타입이 많습니다) 로 지우시는 것이 좋구요. 워터프루프가 아니라면 일반 포밍클렌저로도 충분합니다. 
선블럭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여드름관리까지 하실려면 클렌징 오일보다는 BHA 성분 (넵;;그 "속살에센스" 의 주 각질제거 성분입니다) 이 들어간 클렌저도 추천합니다.

평소에 여드름이 잘 나지 않다가 두드러기나 반점처럼 확! 올라왔다면 뭔가 그것을 유발시킨 원인은 있을것입니다. (물론 항상 예의 주시 모니터하지 않는한 그걸 찾아내기란 쉽지 않겠죠;;;)

평소하던데로 했는데..갑자기...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소하던대로" 일수도 있습니다.  한달전 날씨와 지금날씨를 비교해보세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히 옷만봐도 알수있죠.  지금날씨에 한달전 입던 옷을 입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상당히 불편할겁니다.  피부도 마찬가지예요.  화장품은 "피부가 먹는 음식" 이 아니예요. "피부가 입는 옷" 이라고 생각하시면 문제의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지금 피부에게 버거운 옷을 입히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것이 비비크림이건 선크림이건..클렌징 오일이건 어느것도 그 문제의 원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다팔렌은 흔히 사용되는 여드름연고 성분이고 3일발랐는데 효과없다고 밀어두진 마세요.  3일만에 효과를 봤다면 그게 럭키인것인지..3일안에 효과가 안난다고 중단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정도로 "내성" 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달팽이 크림보다는 더 효과적인 처방이므로 그대로 바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면포뿐만 아니라 붉은 반점처럼 여드름이 났다면 급성으로 염즘으로 발전을 한 것이므로 항균관리와 항염관리를 둘 다 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황(설퍼) 성분의 마스크는 피지를 흡착하면서 항균/항염을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딩마스크에 유황, 화이트 클레이 or 벤토나이트등 피지를 흡착해주는 파우더마스크를 믹스해서 마스크를 해주는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BHA 와 아다팔렌등은 모두 광민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쿨링관리를 해주는 것들을 병행하도록 하세요.
프로폴리스 역시 붉은기를 동반한 여드름에 효과적입니다.  

hong9422
2011-05-18
11:25:05

저도요~위니님 한테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글쓰는곳이 없네요 ...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