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부터 걸리는군요...

현재 21살로 나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비비크림을
현재 21살로 나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비비크림을
현재 21살로 나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비비크림을

물론 에뛰드같은 어린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부터 비비크림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 버전의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 같은 개념 - 가볍게 베이스 메이크업 살짝~- 이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일단 "비비크림" 이란것은 파운데이션-파우더 등등의 일반적인 관점의 메이크업을 할때 화장이 잘 먹지도 않고 뜨기도 하고...게다가 트윈이라도 한번 바르면 각질 작렬!!!! 하는 30대 이후의 여성들이 하나바르면 만고땡~~ 하는 개념으로 바르는 것이라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비비크림의 이미지입니다. -_-a;;
왜냐. 일단 비비크림은 베이스가 "크림" 이잖아요.  유분의 함량이 많단말입니다.  그런데 한창 피지분비왕성하고 여드름까지 있는 분이 비비?  뭔가 삔트가 안맞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  

게다가 지금 "나름 화장품 다이어트" 를 하신다는것이 스킨-수분크림-썬크림-프라이머-비비...인데...보는 제가 벅찹니다;;;많아요..아주 많죠. 게다가 비비를 바르는데 프라이머는 왜요? 비비는 하나로 다되여~~~ 컨셉아니던가요? 비비가 번들거려서 프라이머를 바른다면 애초에 유분감있는 비비를 끊는게 우선입니다.  비비를 사용함에도 화장이 들떠서 프라이머를 사용하신다면 역시 비비를 바꾸거나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결을 개선시켜야합니다. 피지흡착용 프라이머를 제외하곤 프라이머란 애들은 사실 30세 이전엔 거의 필요없는 메이크업제품이나 마찬가지예요.  

게다가 여드름자국하고 천연비누가 뭔상관? -_-   아주 천연만 붙이면 자동으로 만병통치가 되고 천연이름부텨 안파는게 없군요.

의사 샘이 "중성이네요" 어쩌구 하는건 그냥 흘려들으시구요, 화장품 선택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의사샘이 중성이라고 했다고 겨울엔 보습철저~~ 이렇게 하지 마시구요.  일단 스스로 내 피부가 땅기나, 쪼이냐, 번들거리나. 여드름이 얼마나 나나..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지 않으신가요? 그것을 기준으로 하세요.

지금 님피부엔 무엇보다 중요한건 각질제거인데 이 다소 산만한 화장품 라인업중에서 각질제거, 피지제거, 항균, 항염을 해주는 것들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클렌저건 토너건 크림이건 최소한 하루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한 스텝에선 각질제거가 되는 것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자국걱정을 하시는데 자외선 차단을 그닥 철저히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철저한 자외선 차단없이 여드름자국 없어지는걸 기대하는건 무리입니다.

DO

매일 마일드한 각질제거
주 1~2회 좀 더 강한 각질제거
필요시 수분에센스로 보습 보충하면서 데이케어제품은 산뜻하게 (ex. SPF 지수있는 데이로션/크림
SPF 함유 틴모를 사용시 얇은 커버력의 제품을 선택하여 듬뿍 사용할것
여드름자국있는 부위는 특히 자외선 차단확실히

DON'T

아침 스킨케어시 크림 2개 이상 겹치지 말것 (수분크림+자외선 차단크림+비비크림..=3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