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전통적 방식의" 이중세안을 고집하셔야하나요?
요즘엔 메이크업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 때문이라도 이중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꼭 "폼" 으로 마무리해야할까요?

1차 제거로는 클렌징 티슈나 여러 종류의 메이크업리무버가 있으니 그걸로 제거하시고  다시 한번 수용성의 클렌징 밀크로 씻어내시는 방법도 있을텐데요. 클렌징 밀크로 씻으면 뭔가 덜씻기는 느낌이다 싶으시면 하루는 폼클 사용하시고 다른 하루는 밀크 사용하시면서 닦아내실때 스팀타올 이용해서 좀더 딥클렌징 하는 느낌으로 닦으시고 토너등으로 정리하셔도 되구요.

방법은 있습니다..진심이 있으시면요 (^_^;;

쌀쌀하다 생각하시면 가디간이 아니라 코트를 입죠?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분크림에 연연하지 마세요. "영양크림" 에 고개를 돌려보세요. 영양크림이면 오일이 듬뿍 들어가서 트러블이 와르르 날것이다..라고 선입견을 가지시지도 마시구요. 크림의 성분을 보실때 성분표 5개 이내에 모공을 막기 쉬운 오일 (제 책에 다 표시된거 아시죠?)  을 가급적 피하신다면 보습력이 높으면서도 피부에도 안전한(?)  제품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당연히 "밤" 이란 형태는 트러블을 일으키기 좋은 형태죠. 이건 땀띠 잘나는 사람이 한여름에 밍크코트 입는것과 같은거니까요 -_-;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지만 건조감이 심하시다면 1차적 수분을 넣을땐 에멀전 (수분+유분) 의 형태는 최대한 피하시고 수분겔, 세럼쪽으로 한다음 그 위를 좀 더 보호력이 높은 크림으로 덮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정쩡한 로션, 어정쩡한 크림을 연거푸 바르기보다는요.

비타민 C 는 꽤 저가부터 엄청난 고가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비타민 C 가 잘 맞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처음엔  체험형식으로 좀 저가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고가로 진행하시는쪽이 좋겠구요 비타민 C  고가 비타민 c 를 사용하는 경우엔 역시 브랜드의 선별을 잘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호불호, 트러블과 만족도가 극과 극인 제품들이니 꾸준히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라고 밖에는 말씀드릴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