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만 탁월하진 않아요

  guest(armineju)   (2007-04-06 20:24:22)

주름 개선을 광고하며 나온 것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파인애플인데 그건 테스터가 없어서 안 샀구요. 제 손은 심하게 건조합니다. 많이 건조한 손에는 바로 쏙 스며드는 제품은 별 쓸모가 없죠. 다소 끈끈하게 남는 제품이라야 다음에 손 씻을 때까지 촉촉함이 지속됩니다. 이 제품 역시 꽤 끈적이는 편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젖소 그려진 제품도 끈적이지만 이건 더 심하게 느껴지네요.(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뉴트로지나의 핸드크림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약간 덜 끈적이는 정도입니다. 주름 개선을 광고했으나, 성분을 봐서는 대체 뭐가 어떻게 주름을 개선한다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스킨 푸드 컨셉이 귀엽긴 한데, 때로는 '사과의 탱탱함과 우유의 뽀얀~' 운운 하는 것에 짜증이 올라오기도 하죠. 이 제품 설명을 볼 때 특히 그랬습니다. 주름 개선이라면 뭐가 어떻게 작용한다는 건지 좀 알자구요. 가격은 4천5백원으로 용량 대비, 밀크 스무스의 두 배 정도 가격입니다. 두 개째 쓰고 있지만 단지 밀크 스무스나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에 비해 휴대하기 좋아서 그렇구요, (전 핸드 크림 없이 못 삽니다) 제품 자체는 괜찮지만 탁월하진 않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나는데 전 괜찮지만 친한 사람이 아주 싫어하네요. 가격과 향 때문에 감점 있습니다.

  발림성이..좀..끈덕해요..

  guest(arijuhee)   (2007-01-01 23:09:08)

손에 주름이 자글거리는(-_-;;) 편인 터라 링클케어라는 말에 눈이 번쩍!하여 구입한 제품입니다. 45ml에 4500원이구요.(1ml에 100원인걸까요;) 링클케어 핸드크림은 리치한 타입인 슈가 핸드크림과 산뜻한 타입인 파인애플 핸드크림이 있는데 전 슈가로 구입했습니다. 소지하고 다니기 좋을 깜찍한 크기에 뚜껑부분이 좀 빈티나보이지만 그럭저럭 용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내용물은 약간 희멀건색의 젤같고, 발림성은 좀 끈덕해서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느낌상 손의 주름사이가 메꿔져서 매끄러운 느낌이 나기도 하고;;보습력도 꽤 괜찮은 편이고 오래가네요. 하지만 이건 손등부분에서만 장점으로 다가올 뿐이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사이에서는 끈덕한 느낌이 강해서 사용감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향인데요. 레몬시럽과 설탕을 섞은 것 같으면서도 약냄새같은 향이 아주 강하게 나는데 그나마 금방 날아가서 그렇지 바르는 순간은 아주 곤욕이예요. 제가 링클케어 중에 슈가핸드크림을 고른 이유가 파인애플보다는 향이 좀 덜 거슬려서 구입했는데, 사실 이것도 괜찮은 편이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아주 악건성이시거고, 향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쓸만할 것 같지만 저는 그냥 잘때나 손으로 작업하는 일이 없을때나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별은 두개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