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와 마스크를 한번에

  winnie   (2008-01-22 17:38:37)

산소관리는 에스테틱에서는 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중 하나입니다. 웨스턴 버전의 "화이트닝 관리" 라 할 수 있지요. 칙칙한 안색에 산소를 공급하여 즉각적으로 피부톤을 투명하고 환하게 가꿔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산소컨셉제품은 요즘엔 미샤나 에뛰드등 저렴한 제품에서도 많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타이트된 용기에서 다소 뻑뻑하게 펌핑을 하면 주황색 젤이 나옵니다. 여기까진 젤 마스크같습니다만 얼굴에 발라주면서 서서히 이 젤이 아주 미세한 기포로 이루어진 폼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살짝 마사지를 하고 있는 동안 얼굴엔 구름같은 흰색 거품이 얼굴 면을 가득 덮게 되지요. 얼굴에선 미세하게 폭폭 기포가 터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 10분후쯤에는 점차적으로 다시 젤을 바른듯한 형태로 돌아와 제거를 하면 되므로 퀵 마스크로 적당합니다. 산소를 피부에 공급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여드름의 경우 산소성분이 (오존, 조일퍼록사이드, 하이드로겐 퍼록사이드) 살균역할을 하는것이고 흔히 담배를 많이 피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피부톤이 안좋아진다고 하죠..에스테틱에선 "질식된 피부" 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산소를 반강제적으로 피부에 불러넣음으로써 피부호흡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피부가 휴식을 취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노폐물 배출이나 미세상처 회복을 촉진하도록 해주구요. 이 마스크는 후자로서 피부의 안색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좋습니다. 물론 그 지속력도 오래가는 것이 아니므로 중요한 날을 앞두고 전날, 혹은 당일 아침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청량감..

  guest(strada)   (2008-03-03 11:12:16)

겨울이라 건성에 괴로와하다가 구입한 산소마스크팩입니다. 일단 사용하는 컨셉이 재미나요. 옅은 주황색 같은 크림을 바르고 있으면 남자들이 사용하는 쉐이빙 크림같이 거품이 일어나거든요. 하고있으면 기분은 참 좋습니다. 10분뒤에 닦아내라고 하는데, 사용법대로 따르는 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좀 오래두고 있었더니 마스크가 말라서 얼굴에 달라붙었습니다. 가격은 52불이었는데 세포라 세일때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으니 그럭저럭 만족입니다. 그래도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있을 때는 기분도 좋고 청량감도 느껴지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더라구요. 피부에 뭔가 기분상 해줘야겠다고 할 때 써주고 있어요. 재구매 의사는 아직 없습니다.

  한층 밝아지는 얼굴

  guest(agatha25)   (2006-12-19 12:31:57)

제 피부는 무서운 모공에 여드름 흉터자국에 그리고 추운 날씨에는 칙칙해지는 나쁜건 다 가지고 있는 피부예요. 뭔가 특별한 관리를 해주고 싶다는 욕망아래 찾은 제품이예요. bliss 제품은 세안제 정도밖에 써본적이 없어서 이 제품에 크게 기대를 하고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 반동안 써본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일단 펌프를 누르면 주황색 젤 같은게 나오는데 이걸 약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거품이 얼굴위에 한가득 생겼다가 이게 뽁뽁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는데 5분정도면 거품이 거의다 사라져요. 산소를 공급해주는게 컨셉인데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하고 나면 얼굴이 한층 밝아져있어요.(다음날까지는 유지가 되는듯 해요.) 문제는 가격인데 100ml에 $52이면 꽤 비싼듯한데 20% 할인쿠폰이 자주 나오고 일주일에 한번 (펌핑두번이면 한번 사용가능) 사용한다면 일년정도 쓸수 있을거 같아서 별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