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아이펜슬

  winnie   (2002-07-17 00:00:00)

아이펜슬을…헤라까지…뭐 그런 생각이 없던건 아니었지만…공짜로 얻었으니까…^^ 써봤습니다. 슈우에무라나 기타 깍아쓰는 아이펜슬류가 납작한 모양으로 깍는것과 유사하게 이 펜슬은 오토펜슬이면서 심이 나오는 입구가 납작-길어서 기존의 연필심 같은 동글-얇은 심과는 좀 달랐지요. 오토펜슬이면서도 납작한 심의 장점 (힘들이지 않고 눈썹을 한올한올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다는 것) 을 살릴수 있어서 좋았지요. 심의 강도도 적당히 단단하고 색상도 진회색을 사용하였는데 자연스럽고 편리했습니다. 라네즈에서도 동일한 모양이 나오므로 굳이 헤라로 갈 필요는 없겠죠. 아이펜슬을…아모레나 저…아래에 이름없는 회사나…다 똑 같은 회사에서 만들거든요. 더욱이 같은 아모레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77 그레이

  guest(flutist2)   (2005-04-15 16:13:31)

머리가 까만편이고 눈썹숱도 없는편이 아니라서 잘못 그리면 굉장히 드세보이기도 하는 인상입니다.. 명동 디아모레에서 우연히 이 펜슬을 써보고 괜찮은것같아서 엄마랑 동생이랑 저 이렇게 세명이나 같은 연필을 쓰게 됐는데요, 우선 색은 77호 그레이랍니다. 그런데 그레이치고는 약간 브라운톤이 있다고 해야하나요..하여튼 에보니 같은 느낌은 아니구요,좀 자연스런 색으로 표현이 되는군요..거기다가 다소 딱딱한 질감이라 옅게 표현하기에 딱 좋아서 조금씩 점찍듯이 그린다음 뒤에 달린 솔로 싹싹~~하면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됩니다..가격은 15000원이구요, 리필이 하나더 들어있답니다. 참고로 브라운색은 좀 붉은기가 있어서 제겐 영 아니올시다였는데 머리카락색이랑 어울리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