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베이직한 보르게세의 머드 마스크

  winnie   (2014-05-14 23:18:22)

어쩌다보니 3종류의 보르게세 머드마스크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 제품이 가장 최근에 사용한 제품이 되었네요. 보르게세의 머드마스크는 이름은 머드이지만 각각의 제품마다 사용하는 클레이의 종류들이 조금씩 다르고 그 외의 보습성분들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3개를 비교하자면 피부를 매끈매끈하게 해주는 각질제거 효과는 브라이트닝머드 > 팡고 액티브 > 하이드레이팅 순이며 피부자극도 같은 순으로 따갑습니다. 팡고머드는 좀 더 피지쪽에 특화가 되어있는듯 피부에 바르고 약 10분후쯤 얼굴을 보면 코부분이 정말 가관입니다. 모공의 보습이 현무암처럼 슝슝슝..마른 머드위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세안을 하고나면 콧등에 박혀있던 피지들이 많이 빠져나간걸 볼 수 있어요. 어설프게 끌어올려 피부표면에서 더 지저분하게 보이게하는 마스크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건조되는 순간만큼은 피부가 마구 쪼이고 땅기지만 세안하고 로션을 바르면 피부가 빤딱빤딱 광나는 것은 마음에 듭니다. 모이스처라이저도 한결 더 촉촉하게 스며들기때문에 오히려 보습을 더 도와주는 느낌도 들구요. 피부를 거칠게 하거나 너무 건조하게 하는 탈지부작용은 없습니다.  이 제품안에도 글리콜이나 식물성 오일등 기본 보습성분들을 함유하고 있기때문이죠. 슬슬 더워지는 계절에 각질과 모공대청소로 주 1~2회씩 하는 딥클렌징 마스크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흙향

  guest(2sweet4u)   (2005-11-20 21:53:41)

전 이게 안방 욕조에 있길래, 뭐 싸구려 팩이려니 하고 심심할때 마다 얼굴에 하고 거품목욕할때 다리에도 하고 -_- 배에도 하고... 엄청 퍼쓰곤 했답니다 하지만 어느날 뚜둥. 요녀석이 US 57.5불이라 한다는 얘길 듣고 얼굴에'만' 사용하기 시작했지요 (웹사이트에는 57.5불이네요. 올랐나봅니다) 나중에 어마마마께 여쭤보니, 코스코에서 십몇불주고 세트(머드팩, 솔트 스크럽, 바디 크림)를 사셨답니다. bargain queen 어마니. 멋져요! -_-v 다음에도 보면 꼭 사오시라 부탁을 드렸지요.. 제가 써본 제품은 여기에 올려있는 유리 jar에 들어있는건데 전 이 패키징이 맘에 안듭니다. 욕조옆에 진열하기는 좋겠지만, 쓸때마다 스파튤라로 일일히 떠서 써야한다는 것도 불편하고 공기 노출이 잦은탓인지 시간이 지나면 공기에 노출된 가장 윗 layer는 굳더라구요. 뭐 5불정도 주고 구입한거니까 전 불만이 없습니다만, 제가 57불씩이나 주고 이녀석을 구입했더라면 이 패키징에 넣을 생각을 한 작자를 싫어할것 같네요. 이보다 작은건 튜브에 들어있던데 이 제품도 튜브로 나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색과 향은 다른분들이 설명해주셨듯 그냥 진흙이예요. 향은.. 제가 별로 신경쓰지않고 지나칠정도의 향이었는데 이게 멘톨인가요? 그냥 싸한 향이 나요. 전 뭔진 잘 모르겠는데 그냥 흙향이려니 하고 썼어요. 그냥 목욕할때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하곤 했는데, 꽤 두껍게 바르고 나면 피부가 굉장히 화끈거려서 좋아요 (-_-) 전 특이하게 발랐을 때 무언가 피부에 반응이 오면, '아, 이게 내 피부에 뭔가 좋은걸 하고있군!'하는 생각이 들어 좋더라구요 ^ ^;;;;;;;; 아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사용감도 제겐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 따끔거리긴 했지만 진정, 흡착 기능도 제가 써본 보통 저가 머드팩들보다는 꽤 좋았거든요. 목욕을 하면서 스팀을 쏘인뒤 한탓인지는 몰라도 피지가 송송 나올때가 많아서 이 녀석 사용뒤에는 키엘의 부드러운 알맹이 스크럽 크림이나 코팩으로 피지를 없애곤 했어요. 하지만 물로 잘 안씻어져서 씻으면서 문질러줘야 합니다. 문지르는 과정에 피부에 자극을 줄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리고 세면대가 좀 지저분해져서 뒷처리가 귀찮아요. 그래도 뭐 어쨌거나 하고 나면 피부가 깨끗해진 느낌을 받아서 한동안 즐겨썼어요. 피부가 스무드해지는걸 보면 아마 각질정리도 해주는듯 싶어요. 저보다는 아빠가 더 좋아하면서 쓰셨지요. 지겨울정도로 꽤 오래 쓸수있다는것도 장점이 될수있겠네요. 전 피지가 아주 많은편은 아니고, 여드름도 없고, 간혹 가다 화장품 잘못 쓰거나, 마법전이나, 술마시고 쓰러진 다음날(-_-) 같은때만 뾰루지가 몇개씩 출몰하는 피부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제품의 효과를 한층 더 정확히 하기 위해 -_-, 지성, 민감성 피부에 얼굴에 항상 뾰루지가 가득한 남자친구 얼굴에도 실험을 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뭐 남자친구 얼굴은 여전히 기름공장이었고, 트러블이 줄지도 않더군요. 57불이나 하는 가격이 좀 괘씸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코스코에서 또 싸게 건지지 않는 이상, 재구매는 없을꺼 같아요. 물론 양이 무쟈-게 많아서 금방 다 없어질꺼 같지도 않기도 하고 가격만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건 아니거든요. 한국에서는 32불짜리 튜브형이 4만5천원정도에 팔리니, 이건 더 비싸겠지요? 제품 자체의 질에는 만족하는편인데 가격이 괘씸해서 별 셋반만 날립니다 :)

  더 나빠지는 걸 좀 막아준다.. 정도일까요

  guest(피비)   (2005-05-12 14:21:25)

3개월째 일주일에 2번씩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싸서 구입을 망설이던 차에 지성, 여드름 피부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큰 맘 먹고 구입을 했지요. 뭐가 여드름에 좋다더라~ 하는 소리만 들으면 자제가 안되더라구요. ^^;; ［색상 및 향］ 짙은 초록색 머드입니다. 바르면 완전 슈렉되구요. --;; 멘톨이 들어가서 화아~ 한 냄새가 납니다. 멘톨 냄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팩하는 내내 시원한 향을 맡으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처음 익숙하지 않은 강한 향을 맡아서 '좀 쎄다'란 생각을 했는데, 좀 지나니까 멘톨냄새가 좋아지더라구요. 향때문에 팩이 더 하고싶기도 했어요. ［팩을 하면서의 느낌］ 아퍼요. --;; 피부상태가 안좋으면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전 첨에 팩 했을때 코주변이 꽈악 조이면서 화끈 거리길래 팩 하는내내 '어머어머' 했답니다. 피부 안좋고 피지가 많을수록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서 놀라지는 않았구요, 멘톨이 피부에 진정 작용을 해서 그렇다네요. 피지가 별로 없으신 분들이 걍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시네요.(제 동생도 걍 시원하다 하더라구요.)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전 여전히 화끈한 느낌을 받는 걸 보니 갈 길이 머나봐요. 그런데 확실히 처음 했을 때보다는 덜 아픈게 피지가 약간 준 듯 하구요, 팩 한 다음 날은 확실히 피지가 덜 분비되는 듯 합니다. ［명현현상??］ 이 머드를 하고난 뒤에 얼굴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머드가 피지와 노폐물을 모공에서 끄집어내는 역활을 해서 한동안은 여드름이 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약 4주(세포재생기간)를 하면 기존의 각질들이 다 탈락되고 새로운 세포가 생기고 하면서 더이상의 트러블은 없을 것이다..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석달이 지난 지금 그런 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았구요. --;; 처음 팩 한 다음날, 얼굴이 확 뒤집어져 있기를 내심 기대하였으나 그런 드라마 역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행인가요;;) 대신 이마에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온 듯한 왕뾰루지가 딱 하나 났었습니다. 그리고 땡~ 이 머드로 얼굴 뒤집어질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효과］ 이게 가장 중요하지요. 볼게이지에서 말하는대로 머드를 4주 동안 하면 더이상 트러블이 나지 않고.. 이런 건 간단히 무시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팩을 하면서 피지가 흡착되는 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머드가 다 그렇지만.. 약간 도톰하게 바르고서 한 10분 정도 지나면 씻어내는데, 씻고나면 피부가 말끔해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피지를 끄집어내다 보니 코 주위에 피지가 올라온 것도 보이구요. 짜고싶은 충동도 살짝 느끼고.. 다음날 보면 피지가 준 듯하여 좋습니다. 하지만 이 팩으로 인해 모공 줄어들고 트러블 안나고 하는 건 아닙니다. 더 나빠지는 걸 좀 막아준다.. 정도일까요. 팩 하는 내내 멘톨향과 꽈악 조여지는 느낌이 참 좋구요. 아 그리고 얼굴전체 하기도 하지만 간단히 티존부분만 해도 좋더라구요. 가격이 비싸서 반점, 설명처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서 반점 깎습니다. 튜브 다쓰고 이번에 항아리로 구입했거든요. 비슷한 효과에 더 싼 머드 찾을 때까지는 이거 계속 쓰려구요. 클리니크에 마스크도 좋다는 데 한번 써볼까해요. 암튼 가격이 정말 문제입니다. --;;

  뾰루지 올라 올때나,생리 전에 해주면..특히 좋아요

  guest(보라퍼프)   (2004-03-12 17:28:47)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고..바로 구입한,첫 제품이기도 하고요.. 손등에 테스트를 했는데, 비록 잠깐일지라도..그렇게 효과가 눈에 보이긴 처음이었거든요^^;; 병에 든 800ml 구입해서,잘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좀 화끈거리길래,자극적이면 어쩌나 했는데..;;민감한 제 피부에 유일하게 맞는 제품이에요..^^ 크리니크 머드팩,오리진스 팩들..다 트러블 있는 피부이거든요ㅡ.ㅠ 뾰루지 올라 올때나,생리 전에 해주면..특히 좋더라구요.. 근데..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 것 같아요.. 첨에 매장언니가 티존,턱,볼 시간을 따로 알려줬는데, 무시하고,오래했다가..트러블 있었거든요..;;; 그리고 전 팩이 좀 마르면,그냥 물로 바로 닦는데, 매장에선 무슨 스킨 같은걸,솜에 뭍혀 닦아주던데..그게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돈이 없어..못 샀는데..넘 아쉬워요..;;;

  진정 흡착 기능이 좋아요

  guest(jihye79)   (2004-03-12 17:25:07)

저는 머드팩을 해주면 피부가 잘 가라앉는 편이라 일주일에 두번의 머드팩은 필수인 여인네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용해본 결과 가장 사용감이 좋아서 ^^ 후기를 한번 써보기로합니다 뭐 효과는 다른 것과 비슷한데 진정 흡착 기능이 다른 것보다 아주 조금 더 좋군요 ^^ 그리고 자극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닙니다. 전에 랑크레이 머드팩을 썼을때는 죽을 뻔 했습니다. -.- 아파서 .. 근데 이 제품은 처음 사용시 따끔한 것을 빼면 괜찮군요 제가 제일 만족해 하는 것은 바로 효과에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것을 쓰면 숨겨진 피지들이 나오더군요 막 짤 수 있을정도로 끄집어 내지는 않지만 아주 부담없이 나오더라구요 .. 그 전에 코리아나 머드팩에 실망한 지라 .. 왜냐면 효과가 별로 없었거든요 지금도 세통째 사용중입니다. ^^ 그러나 너무 비싸서 몸에는 못하겠어요 몸에도 할 수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