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처럼 단단한 제형에 살짝만 덜어내도 거품이 풍성하고 쿠션이 든든한 사용감만큼은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고가의 폼클일수록 헤프지 않고 피부의 마찰력을 최소화시켜주는 단단한 거품, 깔끔한 메이크업제거력이 마음에 들어 일년에 한번씩은 구입을 하게 되죠.
살짝 뽀득하면서 쉽게 물헹굼이 되는것까지는 좋은데 왠지 피부에 뻑뻑한 막이 형성된듯 한 느낌이 듭니다. 왁스베이스의 제품이나 롱라스팅 제품이 채 씻겨나가지 않은듯한 잔여감과 유사하구요. 단순히 메이크업이 잘 씻겨나가지 않은것이 아니라 아침세안에도 같은 사용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