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선크림을 사오라는 어머니 화장품 심부름을 갔다가-_-; 받았던 데이셀 기초 샘플이 참 좋아서 '데이셀' 제품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수분크림을 사려고 동네 *플레이스를 갔는데 데이셀 제품이 눈에 띄어서 샀습니다. 데이셀 제품 좋다고 하시면서 일부러 찾는 손님도 있지만 아주머니께서 직접 미는 제품 중 하나라고 하시더군요(아주머니께서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쓴다며 L 워터뱅크 크림을 처음에 보여주시더니 제가 데이셀도 보고 싶다고 하니까 매우 반가워하셨어요^^). 50ml에 2만8천원주고 샀어요.
젤크림입니다. 실크니엄 라인전체가 화장품을 만들 때 쓰는 물을 사과수나 매실수 등 과일수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이 크림도 사과수가 67% 함유되어있다고 하네요. 크리스탈좀 피부과학 특허도 받았다고 나오는군요.
발리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끈적임 없이 발리고 풍부한 수분감이 느껴집니다.
감동받았어요. 정말 무한한 감동이었습니다.
흡수되고 나서도 유분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좋았던 것은 그 다음날 아침에 세수를 해보았을 때였는데 그 전보다 피부가 촉촉한 것이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낮에는 많이 발라봐야 기초제품은 토너를 포함해 둘 셋이거든요. 밤에 바르고 잔 다음 아침에 세수하고 나면 진가가 나타난다고 해야 하나요. 당장은 잘 모르는데 사용할 수록 '오래가는 수분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수분크림만 제대로 바꿔도 이렇게 되는군요.
별 다섯이 아깝지 않구요. 다른 기초제품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분크림은 이 제품으로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