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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romantic/sexy,floral,fruity,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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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한 시트러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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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ezz) (2006-06-24 02: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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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살때 친구한테 샘플로 받은 거에요.
친구가 자기 어머니 드릴 향수를 사고 받은 샘플을 저 준거거든요.
그 뒤 몇 년간 제 베스트였습니다.
처음 향을 맡으면 뭔가 코를 탁 치고 지나가는 것 같은데 싸하지가 않아요.
그러면서 이어지는 시트러스향이 서서히 꽃향기로 바뀌어갑니다.
그치만 또 완전히 달달하지는 않아요.
스파이시한 시트러스향이 발산하는데, 저 밑바닥에서부터 꽃향기가 아련히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저는 디올이나 샤넬 향수는 전혀 못쓰는데요, 샤넬의 스파이시함을 완화시키고 디올의 역한 향을 부드럽게 완화해서 합쳐놓은 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어떻게 보면 좀 몰개성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특별했어요. 비슷한 향도 다른 향수(샤넬, 디올)는 역해서 못맡는데 이 향만큼은 괜찮았거든요.
플레져보다는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끌리는 향수가 다른데, 이 향수만은 언제 맡아도 청량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예..과거형입니다.-_-;
여전히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지만 베스트의 자리에선 내려왔거든요.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저도 모르는 새 많은 것들이 변했는지 향수 취향이 확 바뀌어 버렸거든요.
지금 베스트 향수를 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튼..적당히 스파이시하면서 꽃향이 달달하게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향입니다.
정장중에서도 스커트 정장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향이에요. 굉장히 여성스럽습니다.
앞으로 사용 여부를 떠나서 뉴질랜드엔 시슬리가 아예 없으므로 구입 불가겠네요.
다행히 친구한테 받은 향수가 아직 변질되지 않아서 이 샘플 다 쓰면 끝일 것 같아요.(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플레져는 이미 변했다죠! 최근 플레져 시향은 백화점에서 해봤어요..)
사족인데, 이거 예전에 무지 맘에 들어서 정품 사려고 했는데 향수 뚜껑이 금 18k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에 포기했었어요.
향수병 평생 끌어안고 살 것도 아닌데 대체 금이 뭡니까 금이!
** 덧붙입니다. 오랫만에 뿌려봐서 몰랐는데 이거 향이 오래 가네요. 그저께 밤에 딱 한번 뿌렸을 뿐인데 지금껏 향이 지속되고 있어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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