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와 함께 추천 받은 린스입니다. 매장 직원분 말로는 이 컨디셔너는 단순히 머릿결에만 좋은게 아니라 두피에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음... 항상 린스를 해도 두피에 안닿게 한다고 조심조심했는데.. 이건 머리에 들이부을 수 있겠군... 하면서 좋아라 받아왔답니다. 매우 묽고 냄새는 샴푸랑 비슷해요.
그런데 제가 머리가 매우 가들고 잘 엉켜서 씨위드 샴푸 쓰면 머리가 많이 뭉치는데 이 컨디셔너는 그걸 해결을 못해줍니다..이거 쓰면 머리 감을때는 그나마 좀 나아지는 듯 싶어도 말릴때 되면 머리는 버석버석 뭉쳐있어요. 씨위드 샴푸를 쓰면 샴핑할때 조차 머리가 뭉치고 챠르르 펴지는 맛이 없는데 이 컨디셔너는 샴핑할때는 머리를 챠르르 하게 해주지면 수건으로 닦아 주고 드라이 하면 윤기조차 흐르지 않게 하는 녀석입니다.
뭐 두피에 묻어도 자극이 없다는 점은 강점입니다.. 만, 그냥 저는 두피에 안 닿게 조심조심 린스하는게 더 낫더군요.
하지만 질척한 컨디셔너가 싫고, 머리가 짧으신 분이라면 도전해 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가격을 머리에서 지우신 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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