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껏 써본 쉐이브젤은 질레트 하나 뿐이었어요. 여기서 아비노 제품이 좋다는걸 본기억이 있어서 아비노껄 샀지요. 질레트껄 쓸때는 좋은지 나쁜지 모르고 썼는데 아비노 쉐이블 젤을 쓰고 큰 차이점을 느꼈어요.
일단 질레트 거품은 많이 뻑뻑한것 같구요 향은 인위적인 향이나구요. 쉐이빙 할때도 역시나 뻑뻑한 편입니다 가끔 베이기도 하고 그리고 좀 자극적 이기도 해요. 제 피부가 닭살 이라서 조금만 잘못해도 베이기 쉽거든요.
근데 아비노 제품은 아주 부드럽게 쉐이빙이 됩니다.면도날이 살에 닿을때 자극이 없어요. 불투명한 젤에 향도 은은해요 구수한 향이나네요. 가격도 3달러 정도니깐 부담없구요.
참 그리고 거품을 헹구고 나면 피부가 부드러워요.앞으로 이제품만 쓸것 같애요.^^
자극이 덜해요
guest(2sweet4u) (2006-06-04 22:57:13)
네, 쉐이빙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쉐이빙보다 왁스가 자극도 적고, 털이 덜나서 더 좋아하는데.. 또 성격이 좀 까칠하야 털이 자랄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도 잘 못하는지라 요즘엔 쉐이빙만 하게 되는군요.
oatmeal이 들어있다는걸 강조하기 위함인지 사진과 같이 옷밀이 그려진 통에 투명한 약간 brownish (또 옷밀이 들어있다는걸 강조하기 위한??) 젤이 들어있어요. 꽤 부드럽고 촘촘한 거품이 나고 아비노 바디로션류의 아몬드향 비스무레한향이 납니다. 타 쉐이빙 제품들의 인위적인 베이비 파우더향, 라벤더향 같은 것 보다 훨씬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뭐든 쉽게 질려하는 제가 캐나다 달러로 5-6불정도로 드럭스토어제품치고는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5통은 족히 쓴 것은 타 제품들보다 razor bump 나 nick이 적고 ingrown hair도 확실히 덜 생기기 때문이예요. 쉐이빙을 하고 나면 울긋불긋한 razor bump 와 ingrown hair때문에 항상 고생하곤 했었는데 이 제품 쓴 뒤엔 그런게 확실히 줄었거든요. 잠깐 급한김에 1불짜리 다른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ingrown hair도 더 생기고, 피부에 자극적이더라구요. 그건 버리고 (-_-) 다음날 월마트로 향해 사왔다지요.
피부가 예민한 아빠와 남자친구에게도 부지런히 사다 바치는 제품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걸 발견하지 못한다면 계속 이것만 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