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에서 148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오휘 썬블록 등 다른 썬블록에 비 해도 굉장히 싼 가격이죠) 똥똥한 통에 윗부분을 돌려 통을 짜면 썬블록이 쭉~하고 나옵니다. 통이 단단해 가방에 넣고 다니긴 좋지만 썬블록이 동그란 부분에서 다 나와 쓰고 난 뒤 입구를 한번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색깔은 살구색이네요. 살구색 로션.
올해 들어 피부가 부쩍 건조해지고 있어서 썬블록도 크림타입을 고수해왔는데 그 부분에서 일단 만족입니다. 세안 후 유리아쥬 스프레이-DCL 스케이프 세럼 후 별다른 모이스춰라이져를 바르지 않아도 당김을 느끼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이 위에 화장을 할 경우입니다. 전에 쓰던 오휘 제품들이 약간의 백탁 후 파데를 바르기 좋을 정도의 쫀쫀함을 남겨주어 화장을 해도 그냥 착..하니 화장이 안착되어있는 기분이었는데요. 얘는 이 위에 파데(샤넬 비타뤼미에르)를 발라도, 파우더 파운데이션(디올)을 발라도 얼굴색이 이상해요.
썬블록을 발라놓고 그날 입고 나갈 옷이며 귀고리, 목걸이, 팔찌 등 각종 악세서리를 착용한 뒤 (그니까 세팅시간을 놓고) 다시 손으로 토닥여 여분의 윤기를 없앤 다음 화장을 해도 얼굴색이 이상합니다-_- 밀리지도 않고 백탁도 별로 없는 윤기가 좀 흐르는 듯한 상태인데도 화장만 하면 얼굴색이 영... 오후에 다크닝이 심하게 된 얼굴이 됩니다;;;;
게다가 처음 쓰던 날 오휘를 쓰던 양으로 눈을 감고 처덕처덕 발랐더니...하루 종일 눈을 못 뜨고 있었습니다. 눈이 심하게 시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눈가를 피해 살살 발라줍니다. 그래도 뭔가 시린 기운이 올라와 가끔 눈을 감고 있어야해요. 제가 눈이 좀 유난히 민감하기도 하지요.
눈시림, 화장하기 힘든 얼굴색 으로 인해 감점합니다
칙칙한 베이지 톤
guest(pretty11) (2006-06-21 21:36:01)
무지 많은 용량과 저렴한 가격, 맘에 드는 UVA, UVB 지수에 포켓용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2. 괜찮은 UVA, UVB 지수
3. 별도의 모이스쳐가 필요없을 만큼 촉촉함
*단점*
1. 눈이 시림(제 눈이 많이 예민하기는 합니다)
2. 촉촉함을 넘은 번들거림 및 끈끈함
3. 피부색이 칙칙한 베이지 톤으로 변함
4. 플로럴 향이 강함
*종합*
건성피부의 바디용으로 사용가능하나 어느정도 끈끈함은 감수해야 할 듯.
별3개.
[얼굴사용 후기]매끈 맨질
guest(jiny0731) (2006-05-23 01:57:10)
포켓용의 큰용량으로 나온것입니다. 150ml, 23000원에 올리브영에서 샀습니다.
테스트용으로 된 로션 통 앞면하단에는 [SPF 40 ANTI-UVA]라고 되있더군요. 설명에 멕소릴SX+XL이 들어있다구 되있더군요. 그러니 UVA 가 차단이 되긴 한다는 소린데 얼만큼 들어있는지 모르겠어서 난감했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 상자 뒷면을보니 왼쪽 하단에 UVA★★★ 이렇게 별이 찍혀 있더군요.^^(나중에보니 로션통 뒷면에도 조그맣게 있더군요.) SPF 40에다가 +++란 소립니다.
게다가 백탁없고 잘 스며들고 워터 레지스턴트라고 되어있습니다. non-greasy란 말대로 별로 번들대지도 않습니다
냉큼 집어들었지요. 사실은 칼리 사러갔다가 재고가 없어서 다른거 고르던중 발견한거죠.
잘 골랐다 싶습니다.
바르고나서 만져보면 매트한건 아니고 살짝 끈적이긴 한데 다른 장점들이 많으니 이건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 바르고나서 화장은 안해봤습니다. 전 맨얼굴용으로 사용하려고 고른거라서요. 자차차단지수만족, 사용감만족,가격/용량 만족 여러가지면으로 만족합니다.^^
덧붙임
저는 티존과 양볼의 모공이 크고 피지분비가 많고 입주변만 살짝 당기는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입니다. 그리고 얼굴전체적으로 털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자차는 거의 뜨고 번질하다는... 참고로 제 피부에서 보송하게 표현된 제품은 맨소래담 아크네스와 오르비스 루센트 딱 2가지 뿐입니다. 이 제품은 살짝 핑크빛 베이지가 감도는 로션입니다. 발림성은 좋습니다. 세안->토너 후에 엄지손가락 2/3크기&두께만큼 바르니 솩 흡수되면서 백탁없이 매끈해보이더군요. 로션타입이라 더 바르려고 첨보다 더 많은 양을 덧발랐습니다. 피부톤이 환해지더군요. 시간지나면 첨보다 잠잠해집니다. 마무리감이 보송/부들/매트한 타입이 아니라서 바르고 나서 손끝으로 살짝 눌러보면 기름기가 좀 묻어나옵니다. 저는 듬뿍바르고 자주 덧바르는 편이라 3시간 정도되서 만져보고 손끝에 살짝 묻어나도 그러려니하고 걍 또 덧바릅니다. -_-^ 바르고나면 번들~한건 아니고 매끈/맨질합니다. 피지분비가 덜한 턱쪽을 보니 다른부분보다 좀 보송해보이는 군요. 님께서 티존이 더 번들거린다면 이 제품 발라도 티존이 더 번들거리는게 눈에 보일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만... 오늘 덧바르면서 보니 손놀림이 어색하면 가장자리, 콧방울에서 뭉치기도 하는 군요. 플로랄 향도 넘 강하구... 안보이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함...-_-^ 별 반개 뺍니다.
끈적임은 어떤가요?
끈적임이야 좀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위에 발랐을때 신경쓰일 정도의 끈덕끈덕거나 갑갑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네요. 저는 비교적 편안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느낌이야 개인차이기 때문에 ...-_-^
집근처 이마트에서 2만얼마 주고 샀구요. 용량은 150미리에요.
튜브형이 아니라 단단한 용기에 들어있어서 가방에 넣고다니며 휴대하기도 좋네요..
다만 오픈방식이...뚜껑을 돌린후 짜는건데 꼭 물파스같아서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별게 참 다 맘에 안든다는;;)
그러나.
사용감 하나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건성피부고, 몸에 사용하려고 산거거든요..
다리는 일부러 태우고자 사용하지않고 점이 너무 잘생기는 팔부분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끈적이거나 하는 것 없이 촉촉하게 잘 스며들어요~!!
바디로션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게 흡수되어서 끈적임도 없구요.
손에 살짝 느낌이 남긴 하는데 잠시후면 사라지구요..
향도 마음에 들어요.
썬크림 특유의 냄시가 좀 덜하고 오렌지 향이 약하게 나는것 같네요...곧 사라지진 않고 한 1시간은 있어야 안나는거 같아요.
여하간 spf40이고 (정도는 알수 없지만) uva,b 모두 차단해 준다고 하니...
앞으로 몸에는 이것만 바를것 같습니다....만 워터프루프는 아니라 물이나 땀에 지워질것 같네요^^;;
아직 얼굴에는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바디용으로는 상당히 괜찮은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