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을 조여줘요

  guest(dmswls)   (2006-08-21 22:47:03)

전날 써보고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첨받았을때 저는 무슨 샘플온줄 알았네요.--; 우선 대중목욕탕으로 가서 사우나안에서 로션x스프레이를 솜에 뿌리고 콧잔등에 얹은후 15분정도 후에 솜을 겉어내니깐 하얗게 올라온 피지가 보이더군요. 예상외로 하얗게 올라온 피지가 많이 안보여서 실망했지만 면봉으로 적당히 눌러주고 화장솜으로 슥슥 닦고 포어 어쩌구라는 마스크를 발랐습니다. 따갑다던데 도대체 얼마나?? 라며 바르는 순간 마치 콧잔등에 물파스를 바르는것같은 화끈거림과 눈이 살짝 시려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눈시림이나 따가운건 몇초지나서 사라지고 나중엔 그냥 치약바르고 바람쐬는 것같은 느낌만 났습니다. 여튼 이 마스크도 하고 씻은 후 콧등을 보니!! 오호~ 보통 코팩이나 클레이마스크하고나면 피지는 어느정도 제거되나 빵뚫려있는 모공을 어찌할수가 없었거든요. 찬물도 일시적으로 모공을 줄여준다는데 전 그것도 못느꼈었습니다. 근데 이 마스크를 하니깐 모공이 1/3 크기로 훨씬 줄어들어 있더군요. 이점이 정말 맘에 듭니다. 모공이 작아졌어요~~~ㅠㅠ 피지는 완벽하게 빠지진 않았지만 일주일 지나고 다시 할때는 좀더 오랜시간 스팀을 쐬주고 해야겠어요. 그럼 싹 빠지겠죠? 같이 온 재생크림은 특별한 효과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꾸준히 마스크 할때마다 발라줄랍니다. 샘플같은 용량에 어차피 콧잔등에만 사용할거라 부족하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코딱지만한 용량에 3만이 넘어가니 왠지 속이 휭합니다.^^; 여기서 별하나 깍고요. 제품은 만족스럽네요.

  어렵게 구했지만 재구매 확실

  guest(toast77)   (2006-07-02 17:54:18)

어렵게 구한 제품입니다 웹상으로 페수살롱에서 구입하고는-엄마께 입금부탁드리고ㅎㅎ- 한국 다녀오는 친구편에 부탁해서 전달받은 물건이지요 노랑피지가 스멀스멀 올라온다기에 우와... 너무 갖고 싶었어요. 전달받고 며칠 기다렸다지요 일부러 피지를 더 모았다고나 할까 정말 보고 싶었거든요 스스로 올라나온 피지들~ 드디어 사용첫날, 화장솜에 넉넉히 로션x묻혀서 바르고 스팀까지 20분이나 쐬어주고 거울앞에서 씩 웃으며 솜을 떼어냈는데 어라, 올라온 피지가 없더군요. 실망하면서 코를 살살 짜주니 평소와는 다르게 피지들이 뭉글뭉글 아주 쉽게 올라오더라구요 스스로 올라온 피지는 아니지만 피지가 무척 말캉말캉해져서 제거하기가 수월했어요. 단 원래 제 목표였던 코옆부분의 볼에 있는 피지는 짤수도 없고 해서 포기해야만했지요 4일쯤 후에 다시 시도! 이번에는 효소세안제로 각질을 제거하고 시작했습니다. 효소세안제만 사용해도 코랑 볼부분이 맨들해져서 처음시도하기 전 며칠동안은 일부러 스크럽이니 효소세안이나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오산이었던 거였죠 효소세안으로 각질이 제거된 상태에서 이미 어느정도 맨들해진 코와볼에 로션엑스를 뿌려준 화장솜을 올리고 10분 스팀을 쏘이고 10분 그대로 두었다가 떼어내니 드디어!!! 저도 보았네요 스스로 올라온 피지들!!! 어찌나 신기하던지 '아싸~'를 외쳐주며 화장솜으로 닦아주니 피지가 닦여나왔구요. 모공이 뻥뻥 뚫리고 피지가 완전 제거!!! 꺼뭇꺼뭇하던것을 완전 사라짐!! 눈물나게 시린 마스크까지 해주고 나니 모공도 왠만큼 조여지고 정말 코에서 빛이 납니다. 너무 좋아요 주의점) 1. 올라오는 피지 혹은 말랑해져서 잘 올라오는 피지때문에 저처럼 과도히 신나서 짜주거나 화장솜으로 너무 닦아내지마세요 처음 스멀스멀 올라온 피지들을 본날 너무 광분해서는 화장솜으로 한참을 닦아내다 그도 모자라 코 부분은 짜주기까지 했더니 그 다음날 코끝에는 각질이 일어나고 볼부분에는 비늘같이 각질이 두터워지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접촉성 뭐라고 하던건가요? 그저 살짝만 닦아내주세요 그걸로 충분히 효과볼뿐더러 한번에 뿌리 뽑는다고 다음부터 안올라오는 피지가 아니니까요 2. 사용전 각질제거 필수 각질이 쌓여있으면 피지가 연화되어도 올라올수가 없겠죠 각질이 없어야 효과를 봅니다. 3. 마스크 ... 이거 엄청 아픕니다. 아프다기보다 뭐라해야하나... 눈가에 바른것오 아닌데 눈부터 시리기 시작해서 바른 부위가 엄청나게 화한 느낌... 화하다못해 막 아려요 튼튼 피부라 아하 12%였나했던것 포함 뭘 발라도 아프다는 느낌 없었는데 이 마스크는 장난이 아닙니다. 그치만 뭐 1분정도 참으면 없어지니 참을만합니다. 미리 맘의 준비하시라구요~ 4. 크림 뚜껑 여실때 조심하세요 푸학 흘러버립니다. 바닥에 탁탁 치셔서 평평히 만든후 뚜껑여셔야 저처럼 첨 열자마자 10%쯤 버리는 사고를 피하실수 있습니다 5. 로션엑스를 사용한 다음날은 코에서 빛이 납니다. 번들거림이 아니라 반딱반딱해요 ㅋㅋ 넘 좋져 그런데 오후쯤에는 기름기가 좀 돌아요 막혀있던 모공이 뚫리면서 액상의 피지가 올라오는 거라고 혼자 해석했는데요 이때 자주자주 기름종이 사용해주셔야 좋아요. 전 평소에 기름종이를 거의 사용치 않았는데 다음날 기름종이 안 쓰면 블랙헤드가 다시 생기는 기간이 짧아지더군요 에스테션용으로 나와서인지 저같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자극적인 면도 있구요.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별 한개 빼기는 하지만 당근 당근 재구입할거에요~!!!

  뒤에 코팩을 하면 진가를 느낄수 있어요

  guest(kagetora)   (2006-05-24 00:17:33)

사서 딱 4번 했는데 30ml용기에서 벌써 반이 없어져,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다 후기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위니님 살롱에서 세트로 구입했어요. 나머지 크림과 마스크는 따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사용법이 상당히 귀찮은데 전 스팀기도 없고 따로 스팀을 쪼여주기도 싫어서(라기보단 귀찮아서;;) 샤워하고 난 뒤에 해줍니다. 전에 샤워할 때 붙였더니 별 효과를 못내더군요(랄까, 샤워하면서 물 튀기는 것 때문에 얘가 다 쓸려가나-ㅅ-) 화장솜을 1/4로 조심조심 떼어낸 뒤, 물에 슬쩍 적신 상태에 얘를 두 번정도 골고루 뿌려주고 코와 그 옆의 모공이 심각한 부위에 붙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정도 코에만 더 뿌려주고 20분을 버티죠. 그리고 나서 저는 제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비오레 코팩을 붙입니다. 그리고 나서 떼어 내면........캬아. 폰카가 200만화소라 이 결과물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게 유감입니다. 세상에! 누런 피지가 아주 빽빽하게 들어차 있네요. 징그러운 동시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ㅁ; 저는 코팩을 띠어낸 후에 머드팩 등을 한 번 더 합니다. 그러면 정말 맨들맨들해서 자꾸 만져보고 싶은 코가 되더군요. 물론 뿌리가 너무 깊어 꼼짝도 안하는 종류의 블랙헤드에는 소용 없습니다; 압출을 해야 할 정도니까요. 코팩을 하기 전에 압출 관리를 받는다면 더 좋을 것 같군요. 제게는 별다른 트러블도 없습니다. 하도 효과가 기가 막혀서 별은 왕창! 주고 싶지만...이게.....비싸죠ㅠ.ㅠ 게다가 사용법이 간단하지 못하여 귀찮아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게 고작입니다. 그래서 별 반개 깎아서 별 넷. 다 쓰면 요것만 위니님 살롱 가서 리필해다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이건 하고나서 코팩을 꼭 해야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 관리에는 최고

  guest(하이포마니아)   (2006-05-03 20:07:16)

살롱용 중에서 이렇게까지 절 애먹인 녀석은 처음입니다. 제 피부는 피부건조증으로 각질이 두드러지는데, 표면상으로 번들거리지 않지만 피지가 속에서 굳습니다. 이런 제가 로션Ｘ를 사용하면서 두 가지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1. 각질 때문에 로션Ｘ가 침투하지 못한다. 2. 하체 비만형 피지는 올라오지 못한다. 저처럼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피부라면 스팀을 쐬거나 스티밍 없이 20분 올려놓거나 해도 번거롭기만 하지,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블랙헤드가 약간 옅어지는 정도이고 다음 날 거울을 보시면 “나 아직 여기 잘 살고 있다∼ 으하하하하！” 라면서 피지연화제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블랙헤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T^T 그래서 제가 가진 것들을 잡다하게 활용해봤는데, ▶ ＡＨＡ ： 코를 덮고 있는 희뿌연 물질(;) 발견 ▶ 머드팩 ： 효과 全無 ▶ ＢＨＡ ： 모공마다 숭숭 올라온 흰 피지 떼 발견 로션Ｘ 사용 전, AHA 사용 후에도 피지가 올라오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이었고 머드팩은 피부에 자극만 가더군요. BHA 사용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 위에 언급한 흰 피지 떼들은 어떻게 된 거냐― 를 말하자면 사연이 깁니다. 요즘 들어 제 피부 상태가 예전 같지 않게 ＡＨＡ가 안 맞아서 로션Ｘ와는 상관없이 매일 ＢＨＡ２％ 토너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7-8일 정도 지난 날, 귀가 후 세안하고 나서 별 기대 안 하고 로션Ｘ를 꺼냈습니다. 자료 좀 보느라고 스팀을 쬘 여건이 안 되서 ＢＨＡ２％ 토너 후 바로 올리고 좀 말랐을 때 다시 한 번 로션Ｘ를 세 번 정도 뿌려줬습니다. 한 25분 지났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떼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동그랗게 올라온 흰 피지가 모공마다 다들 올라온 거죠. 제 피부지만 그 순간 너무 징그럽더군요.－ㅛ－ 그래서 압출기로 누르는 족족 올라왔는데 중간중간 압출기 구멍에 다 차서 비워내야 했다는 설이...-_-;;;;; 엉덩이가 큰 피지는 로션Ｘ를 사용하기 전보다 누르는 힘/시간이 줄어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콧등을 누르는데 그 부근 피지가 고개를 내밀더랍니다. 비로소 꾸물꾸물 나온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된 거죠. 압출이 끝나고 화장솜 조각에 로션Ｘ를 적셔서 닦는데 액화된 피지가 누렇게 묻어나더군요. 난 나름 끝이라고 생각하고 닦았는데 끝이 아니었던 게야...T^T 디미니싱 마스크는 안구가 시리긴 하지만 피부의 온도를 내려줍니다. 머드팩이지만 피지흡수보다는 피부정돈에 더 가까운 사용감이예요. 근데 이거 제거할 때 물에 적신 화장솜으로 닦으세요. 그냥 찬물에 헹궈봤는데 너무 차갑다못해 아려오더군요. 이런 식으로 코가 아픈 적은 처음입니다...-_-;; 턱에 스팟용으로 사용하면 붉게 성난 뾰루지를 삭혀주는데 니들로 살짝 찔러올리고 살살 짜내면 이틀쯤 지나서 아뭅니다. 스페셜 크림은 유분기는 있지만 레티놀이 들어가있고 특이하게 건조한 사용감이라 밤에 사용하기에 더 적당합니다. 아침에 보면 피지가 약간 올라와있습니다. 제가 가진 다른 것(두 녀석이 레티닐 팔미테이트)도 이런 역할을 하죠. 어쨌거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1∼2회 사용량밖에 남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로션Ｘ는 본품으로 사겠는데 로션Ｘ에 감동한 나머지, 다른 두 녀석은 눈에 안 들어와서－물론 효과는 있습니다.－당장 살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 후기는 단독사용한다는 전제 하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기준으로 하는데, 로션Ｘ는 사용 전에 각질부터 해결봐야 한다는 점에서 별 하나 깎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하지만 이건 일반인을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용 으로 나온 거죠. 이 말은 살롱에서 모든 사람에게 클렌징 후 바로 적용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살롱에는 기계도 있잖습니까...-_-;; 저 같은 피부라면 화장품 사용할 때 효과가 없으면 어떤 것이 문제인지, 어떤 것과 활용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있으시다면 금상첨화겠죠. 모 카페에서 로션Ｘ효과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것에 실소하면서 별 다섯 날리고 갑니다.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한 후 사용하세요.

  guest(sleeperz)   (2006-04-27 12:21:38)

솔직히 호기심80%에 의한 지름의 결과물입니다. 울퉁불퉁한 블랙헤드는 없지만 좀 깊숙히 자리잡은 블랙헤드가 있기에 후기평도 좋고 가격도 아주 무리하게 비싸지 않은듯하여 질렀던 제품입니다. 사용법은 많은분들이 후기에 자세히 써주셨듯 로션 X 를 얇게 분리한 퍼프에 적신 후 코에 붙이고 전 그냥 스팀 쏘이기도 귀찮아서 20분간 방치해뒀습니다. 전 솜을 분리할때 얇게 분리해서 그런지 로션X가 생각보다 많이 들진 않더군요. 하지만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니 좀 안타까웠어요. 그렇게 20분간 놔둔뒤 전 스킨케어툴로 짜냈습니다. 전 어마어마하게 하얗게 올라온 피지를 생각하며 솜을 떼어냈는데 그닥 올라오지도 않았더군요. -하긴..목욕탕서 각질제거한지 이틀도 안됐습니다 ㅡㅡ 콧망울쪽으로 하얗게 좀 올라와서 가볍게 짜내고 올려뒀던 화장솜으로 그냥 닦아낸뒤 오픈포어 마스크를 발랐습니다. 마스크가 엄청나게 강력하다해서 좀 겁냈는데 그럭저럭 참을만 했어요. 단 고르게 발리지 않고 생각보다 두툼하게 발리지도 않아서 그냥 손가는대로 바르고 15분간 방치. 손끝으로 살짝 입자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주 강력한 페퍼민트향도 참을만 했습니다. 15분뒤 미온수로 닦아낸후 스페셜 크림을 발랐구요. 확실히 그냥 충동적으로 짜낸후의 상태보단 진정도 빠르고 모공의 크기도 암울하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전 그냥 귀찮아서 20분간 방치해뒀지만 10분간 올려둔뒤 스팀 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엄청난 희열을 느끼고픈 분들은 손끝으로 블랙헤드가 느껴질만큼 참았다가 사용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전 이런거 좋아합니다;) 참 원래는 블랙헤드가 많은곳(거의 T존)에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지만 강렬한 호기심으로 코옆 늘어난 모공에 박힌 블랙헤드(정말 짜내기 힘들고 짜내려했다가 피볼게 뻔한곳!)에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해봤습니다. 결과는 그냥 놔두는게 나을것 같아요. 쪽이 블랙헤드가 많이 쌓이는곳도 아니고 잘못 압출했다간 득보다 실이 많기에 그냥 이쪽은 놔두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괜히 손댄거 같아요 ㅜㅜ 마스크 바른뒤 어찌나 눈밑이 시큰거리는지..눈가 근처도 안갔는데 마스크의 영향이 상당하네요)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얻으시려면 약뿐 아니라 화장품도 정확한 사용법을 따르도록 합시다!! -저처럼 호기심 많다간 언젠가 피봅니다 ㅜㅜ *처음엔 너무 작다 싶었는데 마스크랑 크림은 T존에만 사용한다면 꽤 오래쓸듯 합니다. 만 로션X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질듯 해서 이건 페수살롱에서 따로 리필로 구입해야할듯 하네요.

  딸기코 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블랙헤드제거

  guest(mk0418)   (2006-04-16 23:25:06)

제 기억으로 블랙헤드를 처음 발견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 였습니다..그 당시 반에서 제일 키가 크던 친구도 블랙헤드가 있었기에 그땐 뭔지도 몰랐지만 왠지 어른스러운 무언가인 것 같아 좋아했던...ㅡㅡ;;; 그 뒤로 10년이 넘도록 블랙헤드와의 전쟁이었죠..손으로 짜다가 코에 상처도 내고..코에 딸기씨 박힌 것 같다는 말도 듣고..심지어는 남자친구에게 블랙헤드에 좋다더라..하면서 극세사 마사지 도구까지 선물 받았다는..얼굴에 확~ 던져 버리고 싶더이다..ㅡㅡ+++ 뭐~저도 나름대로 블랙헤드에 좋다는 것(클렌징 오일과 죽염 혼합팩이나..머드팩..스크럽..코팩 등등..)은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어째 만족스러운 결과는 없었어요..특히 애용하던 코팩은 한번에 시원하게 제거는 되었지만 다음날은 피지가 빠진 곳에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고..뚫린 모공덕에 코에 기름 발라 놓은 것처럼 번들번들 거기다 자극으로 붉어져서 블러셔를 사용했다간 술 마신 얼굴이 되고 맙니다.악순환이죠..그나마 요즘은 코 주변의 실핏줄 확산으로 그 코팩마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우둘두둘 올라온 피지로 화장도 안먹고 미관상도 안좋고..압출관리를 받아야 하나 하던 찰라..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피지연화제!! 후기도좋고 하니..귀가 팔랑팔랑~ 물건을 받은 날 약속이 있어 집에 늦게 귀가를 했음에도 효과가 너무 궁금해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법은 다른분들이 자세히 써 주셔서 특별히 언급하진 않아도 될 것 같고..다만 전 스팀기도 없었고..그 시간에 샤워하기도 귀찮고..ㅡㅡa 해서리~ 냄비에 물을 끊여 수건을 둘러쓰고 김을 쏘였습니다..흐물흐물한 하얀 피지를 기대하면서요..기대기대~ 10분뒤에 솜을 걷고 코를 보니 무언가 각질 불은 것 같은 막이 생겨 있더라구요..알콜이 들어간 토너를 솜에 묻혀 닫아보니 메이크업 잔여물 나오듯이 약간 누런색으로 묻어 나오는 피지들..오호~ 거기다 솜으로 손가락을 싸고 짜보니 별 힘 안들이고도 피지들이 잘 나오고요..^^ 문제는 그 마스크 인데요 바하나 아하등에 상당히 단련된 피부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따깝던지 코에 밤송이를 굴리는 기분이더이다..눈물이 다 찔끔나고..ㅠㅠ..눈물을 질질 흘리면서도 자극만큼 강력한 효과를 바라며~15쯤 지나 세수하고 진정크림을 바르고 거울을 보니..솔직히 감격스러웠어요..코팩은 피지 빠진 부분에 구멍 뚫리고 피부가 자극으로 빨갛게 되어 있었는데..붉은기도 없고 모공도 촘촘해 보이고 100% 다 빠진건 아니지만 메이크업으로 가리기라도 한 것처럼 흐릿해서 잘 보이지도 않구요..ㅋㅋㅋ 드디어 찾은 것입니다..딸기코가 되지도 않으면서 효과좋은 방법을!! 지금껏 사용한 화장품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 제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요.. 화장품 외판원 같네요..하지만 실제로 그런걸요..^^ 별 다섯개 과감히 날립니다 슝슝슝슝슝~ 아! 그리고요 크림이랑 마스크 많이 묽어서 처음 여실때 옆면을 좀 탁탁 치셔서 어느정도 평평하게 만들고 뚜껑 여세요..전 포장 뜯자마자 급한 마음에 낼름 열었더니 주르륵 흘러서 얼마나 아깝던지..아흑~

  꾸물꾸물 솟아나오는 피지

  guest(eremitis)   (2006-04-16 23:21:29)

처음 쓴 날의 놀라움에 한 표 던집니다. 저는 코에만 했는데 기절할 뻔 했어요. --;; 허옇게 팅팅 불어 모공 밖으로 솟아오른 물체들만해도 충분히 경악스러운데.... 면봉으로 눌러가며 닦으니 반쯤 녹아 흐물흐물한 상태로 꾸물꾸물 솟아 나오는 피지 덩어리에 또 경악. 비오레 코팩 처음 쓴 날보다 더욱 놀라웠어요.

  콧등의 희멀건 피지들이 송송

  guest(timbuktu)   (2006-04-16 23:18:05)

피지연화제라니.. 귀가 막 팔랑팔랑 하지 않습니까? -ㅂ-; 전 단번에 관심이 쏠리더라구요 ㅠㅠ 위니님 페수살롱 게시판에 보면 구입하시는 분들은 꽤 계시던데 후기가 별로 없어서 망설이다가 kelly님 자세한 후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사용법은 위니님 말씀대로 물에 적신 후 꼬옥 짠 화장솜을 얇게 두어장으로 나눈 후 로션x에 적십니다. 흥건할 필요 없는 것 같고 흥건해봐야 낭비만 될 뿐 마구 흘러서 귀찮아요. 처음엔 헤프게 썼지만.. 그리고 젖은 화장솜을 티존 등 피지연화할 부위에 붙인 후 스팀을 쬐요. 전 스팀기를 쓰고 있구요, 귀찮을 땐 샤워하면서 붙여둡니다. 10~15분 후에 숑숑 올라온 피지ㅜㅜ를 대충(중요-_-. 이걸 못해서 처음 한동안 얼굴에 구멍내고 허물벗기고 난리였었죠;) 압출한 후 피지흡착팩을 합니다. 살짝 민트향이 나고요 화~한 느낌이 납니다. 액제가 살짝 미끈덩하고 손에 묻으면 손이 거칠어져서 좀 안좋긴합니다. 로션x를 붙여두면 아무래도 약간 자극이 있지만 사용했을 때와 안했을 때 피지제거 효과의 차이가 커서 감수하고 있어요. 제가 워낙 잘 붉어지고 따가워하는 피부이기도 하고요. 근데 전 로션x를 쓴 다음엔 꼭 여드름이 몇 개 돋아요. 화농성 큰 여드름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각질제거가 충분히 안돼서 올라온 피지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표피에 솟아오른채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좀 더 신경써서 각질제거 해보고 계속 그러면 위니님께 여쭈어보려고 합니다. 여담인데; 로션x 처음 쓴 날 정말 놀랐어요=ㅁ= 그 (불쾌한)놀라움이란 ㅠㅠ 피지연화제 처음 써보기에 기대에 차서 화장솜을 붙이고 열심히 스팀을 쐬고 떼어내보니, 얼굴이 두둘두둘하고 축축하고 희멀건한 뭔가로 뒤덮여있지 뭡니까. 정말 징그러웠어요. 그게 죄다 솟아오른 피지였다는 슬픈 전설이 ㅜㅁㅜ 그 전에도 딥클렌징 신경써서 하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제대로 안됐었나봐요. 제 블랙헤드의 원인이 있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