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벳 베이지

  guest(teleastro)   (2006-04-03 21:23:39)

3년동안 애용해온 제품이고 색상은 '샤벳 베이지'입니다. 얼굴 특성상 입술을 강조하는 화장이 별로 어울리지 않아 눈쪽을 강조하고 입술은 립밤만 바르거나 누드톤 립스틱으로 죽여주는 식으로 화장하고 있는데 색상이 그런 용도에 아주 잘 맞아요. 사용감은 립밤위에 주로 바르기 때문에 단독 사용감을 정확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립밤 위에 바르면 촉촉하고 예쁘게 표현되고 급할때 가끔 트러블 나지 않은 입술에 바른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특별히 불편하거나 각질을 일으키진 않았어요. 약간의 쉬머가 들어있어서 생기를 잃기 쉬운 베이지색상을 살려주는 것 같구요, 베이지라고 하지만 핑크 기운이 살짝 돌아서...바르기 부담스러운 베이지가 아니에요. 저는 입술이 조금 얇은 편이라 입술색은 죽이면서도 볼륨감은 강조하고 싶어하는 편인데요, 얘를 바르고 그 위에 살짝 두꺼운(thick) 질감의 창백한 핑크, 보라톤 립글로즈(전 랑콤 쥬시튜브 je vous aime를 이용)를 입술 중앙 부위에만 찍어주면 꽤 예뻐요.ㅎㅎ 일부러 찾아나설 필요는 없으시지만 가끔 스모키, 혹은 눈을 특별히 강조하는 화장을 하신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한번 시도해보실만 하다고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