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한정판매라는 말에 약합니다. 지르고 후회하고 지르고 후회하고.. 그래도 한정판매란 말에 혹해서..게다가 가격도 3만원정도라 저렴해서 또 질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이는데..실제로 보면...정말 케이스가 싸구려틱(!)합니다. 광택없는 그냥 플라스틱이에요. 크기도 작고,, 사진처럼 크레용같은 질감은 아니라 그냥 가루를 압축해놓은 것 같은 질감이고요.
인터넷으로 구입했기때문에 처음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백화점, 고객센터에 전화까지 하는 난리는 친 끝에..사용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사진에 있는 검은 뚜껑을 열고, 속 내용물을 꺼내서, 감싸져있는 투명비닐을 벗기고- 중간중간 잘려있어서 벗겨서 쓰는 빨간 색연필처럼 다쓸때마다 한번씩 비닐을 벗겨주면됩니다. - 눈에 문질러서 발색시키는 거죠.
지름신이 내리기전에 고려하지 않은 치명적 사항이 있다면.. 이런 붉은 계열의 섀도우가 저한테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고있었다는거죠;;; 게다가 베이지색은 아는분께 드리고, 브라운과 로즈는 너무 어울리지 않아서 손도 못대고 있고- 정말 색이 진합니다.. 라이너로 살짝 쓰고싶기도 한데..워낙 두꺼워서 얆게 그릴수가없고,,,브러쉬로 발색이 잘 안되는군요..- 해서 오로지 핑크색 하나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색력좋고, 지속력도 바비제품답게 아주 훌륭합니다.다만 케이스에서 꺼내서 눈꺼풀에 대고 발라주거나 혹은 손으로 발라주거나..어쨌거나 손에 뭍히게 된다는 ..그래서 손가락을 닦아내야한다는 점이 아쉽고요. 대신 휴대성이 좋으니.... 베이직한 색상들도..가격좀 저렴하게 재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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