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ionic 계열의 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클렌저입니다. (Ionic 계열로는 흔히 우리가 잘 아는 비누류, SLES 세정성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눈과 피부에의 자극은 적으나 굳이 여드름용으로 분류될 만큼의 트리트먼트적인 부분도 찾기 힘듭니다. 성분표 맨 마지막에 있는 락틱산이 AHA 의 역할을 할리도 만무하구요. 각질제거력, 항균기능도 떨어집니다. 마일드하게 제거되므로 왕성한 과잉피지도 충분히제거하긴 힘듭니다.
예민성 여드름이 피부에 자극없이..그 자극으로 인해 여드름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기에는 적당한 클렌저입니다. 모든 피부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만큼 건조감도 적으니까요.
여드름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성분은 없으나 예방차원에서 혹은 트리트먼트 차원에서 사용하기엔 약한 제품입니다.
아 정말 잘 쓴 클렌져입니다.
예전에 유리아주 클렌져도 꽤 잘 썼지만, 이 제품도 만족스럽습니다. 의외로 중복합성 혹은 트러블 피부를 위한 온천수브랜드의 젤 클렌져들이 잘 맞네요.
뚜껑을 돌리면 구멍에서 나오는 약간 독특한 용기인데, 가끔 손에서 미끄러지는 걸 제외하면 나쁘지 않네요. 투명한 용기라는 점은 맘에 들구요.
파란 색의 젤 타입으로, 거품은 성기지만 꽤 풍성하게 나는 편이고, 향은 약 냄새가 나지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건조하지 않고 매끈한 마무리로, 뽀드득한 걸 원하신다면 불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이 매끈한 마무리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외선차단제에 파우더를 바르고 다니는데 이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했고요, 약간 화장을 더 했을 땐 눈가에 자극이 있을까봐 다른 비누로 눈 부분만 세안한 후 전체적으로 이 제품으로 다시 세안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눈 화장을 진하게 한 날이나 자외선차단제를 좀 강한 것을 쓴 날에는 클렌징 오일을 썼는데(DHC올리브클렌징오일) 이 제품으로 이중세안을 하니 개운하고 부드러워서 대만족입니다. 유리아주의 젤 클렌져보다는 세정력이나 마무리감이 약간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아하 제품과 병행했을 때 아침 저녁으로 써줬는데 확실히 개운합니다. 각질 제거 능력이 따로 있는 건 솔직히 모르겠지만 트러블 피부를 위한 저자극 젤 클렌져로 손색이 없습니다.
세정력이 좋아요
guest(iceblue) (2008-04-24 13:52:24)
이름은
avene 클리낭스 젤 네뜨와이양..
soapless gel cleanser 라고 써 있고
normal 이나 acne prone skin 용이라고 되어있어요.
정말로 별다른 기대를 안하고 사용했는데 매우 품질좋은 제품입니다. 불란서제인지도 몰랐는데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가 갑자기 매우 좋아지는..
우선 소프리스임에도 불구하고 , 세정력이 매우좋습니다. 엄청 뻑뻑한 자차나, 워터프루프 파데도 잘 씻겨요. 클앤클이나 뉴트로지나 그외 저렴한 제품들로 계속 해도 안씻겨지는것들 이걸로 한번에 싹 씻깁니다.
또한 퐁퐁류 거품이지만(전 밀도높은 빽뺵한것보다 이렇게 송글송글 물기나는? 거품이 좋아요) 거품이 아주 적은양으로도 잘나고 쉽게 거품이 죽지 않아요. 기름기 강한 화장이나 자외선차단제도 한번에 싹 지워냅니다.
그리고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피부에 매우 순하구, 피부가 깔끔/말끔해져요. 피지와 블랙헤드 컨트롤 능력도 우수한편이면서 피부를 아주 건조하게 만들지 않아요.
가격이 조금 있지만 아주 적은 양으로 거품이 잘나고 화장도 잘지워지는데다가 맨얼굴에 세안할때도 매우 만족하는 제품이기에, 오히려 저렴한게 아닌가 싶어요. 패키징도 괜찮고 입구는 살짝 돌리면 구멍이 보이는 크리니크 젤타입에 있는 그 뚜껑인데 저는 이런게 뚜껑 떨어뜨릴 염려도 없고 똑딱이 뚜껑 낡아서 떨어질 염려도 없고 좋더라구요? 겉에서 얼만큼 남았는지 보기좋게 투명한 병이어서 맘에 들고.
다만 조금 바닥에 남았을떄 아마도 세워놓고 사용해야 할듯..그래도 품질자체가 너무 훌륭하여 상관없습니다. 저는 이 제품 쭈욱 계속 사용해주려고요 ㅎㅎㅎ 아벤느에 아무런 관심없었는데 은근히 좋은 제품들이 많군요. 사진 첨부했어요
아침용 세안제
guest(cooldays) (2007-07-09 14:02:30)
청녹색의 클렌징젤입니다. 그동안 젤 타입 클렌저로는 비오레, 고앤강 등을 써보았는데요 마일드하고 지나치게 뽀독하지 않은 마무리는 좋았지만 거품이 잘 안나는 점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써본 젤타입 클렌저 중에서 제일 거품이 잘 나네요. 뚜겅도 옆으로 돌리면 구멍이 드러나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편리하구요. 사용성 측면에서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세정력은 마일드한 편이라 메이크업까지 지워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저녁에 사용했을 땐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많았거든요. 아침 세안용으로 쓰기 적당합니다.
마무리감은 뽀독한 편은 아니구요 살짝 미끌거립니다. 나이가 들면서 지나치게 매트한 클렌저들을 별로 선호하지 않게되서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뽀독한 클렌저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싫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한테는 무난한 아침용 세안제였습니다
각질제거 효과가 떨어져요
guest(kyjism) (2007-07-09 14:00:13)
'young problem skin' 용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나이는 27이지만 피부만은 지성에 여드름 자주 출몰하는고로 영~한 피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는지 이 제품은 다소 안맞네요. 건조해서요.
지성 트러블 라인에는 유독 이런 젤 클렌져가 많더군요. 특히 프랑스 제품이나 약국/병원용 제품들에서요. 투명한 성상에 헹굴때 미끈둥한데 수건으로 닦고 나면 꽤나 말끔하고 뽀독한 느낌이 드는 것들.. 비쉬, 록, 비오템 제품 등을 샘플로 써보았어요.
아벤느 것도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런 제품들은 거품이 금방 죽어버릴 때도 있는데, 이건 안그렇더군요. 젤 클렌져 답게 성기고 힘없는 거품이 나지만 얼굴에서 문질러도 거품이 잘 안죽어서 좋았어요. 씻을 때 미끈둥한 거는 같구요.
그런데 수건으로 닦아내면 의외로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피부에 각질이 좀 있을 땐 얼굴 겉표면이 바삭해지는 느낌까지 들었구요. 각질제거 효과가 있다지만 미미한 편이었습니다.
몇년 째 쓰고 있는 여드름 피부용 클렌져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후기 쓴다고 이 제품 참고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제품이 너무 나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원래 쓰던 것보다 각질 제거 효과는 떨어지고 건조함은 더하거든요.
이것도.. 딱히 좋은 것도 심히 나쁜 것도 없어서 걍 별 세개 줍니다.
마일드한 클렌져
guest(jjalu) (2007-07-02 10:10:56)
젤 타입의 클렌저 역시 매우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부분적인
건조가 심해진 다음부터는 마무리가 촉촉한 젤류의 클렌저가
좋아지더라구요.
초록색의 꿀럭꿀럭한 제품으로 딱 보기에는 거품이 잘 안 날 것 같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손바닥 위에 물기 있는 상태에서 거품을 내면 밀도 있고 촘촘한 편은 아니지만 성기고 가벼운 거품이 생각보다 풍성하게 일어납니다.
2차 클렌징으로 이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가벼운 화장으로 클렌징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아이라이너는 따로 지워줘야 하고 하이라이터, 파운데이션 까지 피부 화장을 좀 두껍게 한 날은 깨끗하게 한방에 지워내질 못하더라구요.
거기다 여드름,모공,피지,각질에(현재 1/3정도를 비웠습니다)
어떠한 영향을 주거나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마일드한 클렌져일뿐 효능을 느낄 수 없었어요-
아침 세안용으로는 아주 좋고(촉촉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화장이 잘 받는 상태로 만들어주더라구요) 저녁에는 2차 세안용으로만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제품이라 별은 세개만 주겠습니다.
지성피부의 아침 세안용
guest(눈부신그녀) (2007-07-01 17:22:47)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세안제는 뮤라드,클앤클,비오레블레비쉬화이팅,라로슈포제,토픽스,파파워시 등 AHA나 BHA,효소 성분이 있는 세안제들이예요. 기분에 따라 돌아가며 사용하고 있고, 가끔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무슨 클린저가 이렇게 많냐고 하기도...
아무튼 그 많은 아이들 중에 하나를 더 업어오게 됐네요^^ㅋ
우선 쓰면서 든 생각은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토픽스의 Glycolix - Gly/Sal10-2 Cleanser와 매우 흡사한 사용감,향이었어요. 토픽스의 글리코릭도 젤 타입의 제품이고, 아마 성분도 AHA등 비슷한 것 듯(정확하게 비교해보지 않았으나, 사용감과 향이 너무 같음) 차이점이라면 토픽스는 연한 갈색, 아벤느는 녹색;;
제가 피지 분비가 워낙 왕성해서 저녁에는 비오레 블레미쉬화이팅, 파파워시로 주로 세안하고 아침에는 주로 이 제품을 사용했어요. 거의 한달동안 써보았는데, 큰 불만도 없고, 당기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좀 미끄덩하긴 하나, 아침에 세안할 땐 그 느낌이 좋아서 별 불만없었구요. 하지만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낮동안 분비된 피지의 세정력은 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녁 세안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흠이라면 용기가 그냥 펌프식이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비슷하다고 느낀 토픽스의 제품보다 가격이 좀 더 높은 것.
그래도 양도 많고 가벼운 지성용 아침 세안제로는 적당합니다
건조하지 않아서 좋아요
guest(bluefunk) (2007-07-01 17:21:52)
다른 분들 말씀대로 뉴트로지나 클렌저 같은 미끄덩한 사용감이에요. 저는 보통의 폼 질감보다는 이쪽을 좋아해서 별 불만 없었습니다.
푸르스름한 색깔에 약간 묽은 물처럼 흘러내리는 편이구요, 거품을 내면 촘촘한 거품은 아닌, 성기고 굵은 거품이 생깁니다. 그래도 세안하면 얼굴에서 거품이 확 죽지는 않아요.
성분표를 보면 AHA가 있는데, 솔직히 뮤라드 클렌저처럼 강력한 느낌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세안하면서 몇분 얼굴에 두라는데, 그래도 각질이 많은 편인 제 얼굴에는 무리였어요. 그래서 효소세안제를 어쩔수없이 가끔 써주었는데, 두가지를 한번에 쓰면 눈가나 볼 등에 확연히 자극이 되어서 번갈아가며 썼습니다.
요즘 여름이 되어 수분부족이 좀 덜해서 더블웨어를 써주고 있는데 이 제품으로는 절대 클렌징 부족입니다. 1차세안제로 시세이도 젤클렌저를 써주고 있어요.
다른분들 말씀하셨다시피 미끄덩한 사용감이고 세안후에도 얼굴이 매끌매끌합니다. 왠지 씻어내는데 좀 시간이 더 걸리게 되지만 건조하지 않아서 좋아요. 다만 요즘같이 습하고 날이 더울때에는 피지가 잘 솟는데.. 생각보다 그쪽의 세정 능력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상적으로 두고 꾸준히 써주어야 할거 같아요.
여드름에는 미미한 효과
guest(alexsys) (2007-07-01 17:20:52)
아벤느에서 나온 폼 클렌저인데 끈적끈적한 젤타입은 아니고 오히려 점도가 굉장히 낮은 타입입니다..
세정력은 아침세안에 적당한 정도. 우선 거품이 얆게 나고 거품만드는 시간이 적잖게 소비됩니다. 보통의 크림타입 폼클과 달리 풍성하게 만드는것도 어렵구요. 적당한 양을 맞추기도 저한텐 상당히 어렵습니다(너무 적게 쓰면 거품 아예 안나고 그렇다고 너무 많이 덜면 거품은 안만들어지고 그냥 세안제처럼 하얗게 변해버립니다)
파운데이션이나 수정액자차는 못지워냅니다. 1차 클렌저는 필수이고 2차세안제로 사용해야합니다.
시원한 파란색이 아주 인상적이고 케이스도 예쁜데 뚜껑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막혀있던 뚜껑위의 구멍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헌데 저는 이상하게 잘 안열려서 그냥 열어 놓고 사용하는데 솔직히 불편함은 없지만 항상 뚜껑을 열어놓아야 하므로 왠지 찝찝한 느낌은 없지않아 있지요.
여드름에 특별히 좋다거나 발휘하는 효과는 미미한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제 피부위에는 서너개씩 여드름이 나고 있는데 특별히 이 제품을 쓰고 좋아진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으니까요.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폼클로 별 셋반이지만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얼추 분량을 보니 약 5개월 정도 사용할듯합니다(저희 어머니도 사용하고 계시니 혼자서만 사용한다면 약 9개월 이상 사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넉넉한 양이 장점이네요..가격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용 클렌져
guest(sabinaoh) (2007-07-01 17:19:57)
풀(허브??)향이 나는 투명한 녹색의 젤 클렌저입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사용감은 미끄덩하고, 뉴트로지나 아크네워시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세안 후에 당기지 않아 좋네요 - 전 지성이긴 하지만 세안후엔 한동안 당길 때가 있었는데 이건 그렇지는 않았어요.
거품은 잘은 안나지만 충분한 양을 쓰면 퐁퐁거품처럼 가벼운 거품이 나네요.
돌리는 뚜껑이 불편하다고들 하셨는데 저는 항상 열어놓고 쓰기 때문에- -;;; 그닥 불편하지 않았어요.
전 보통 자외선차단제에 파우더 정도(수정화장도 잘 안함;) 바르고 다니는데 이정도 가벼운 화장은 한번으로도 다 지워지네요.
하지만 거품이 잘 안나는 특성상 불안해서 두번씩 씻게 되더군요. 이중세안 내지는 아침용 클렌저로는 적당한듯.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무난한 클렌저에요.
클렌저에 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아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면 다시 사서 쓸지는 모르겠네요.
평범한 클렌져
guest(냐아) (2007-07-01 17:17:46)
뚜껑이 분리되지 않고 옆으로 돌려 나오는 구멍을 맞추게 되어 있어요.
근데 내용물을 덜고 다시 닫으려면 어차피 거품 묻은채로 두손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별히 이 방식이 더 편하진 않았어요.
젤형치고 거품이 잘 납니다. 미끌하게 헹궈지면서 얼굴은 개운한게 세정력은 좋은 편인듯 해요.
씻은 손바닥이 맨질하길래 약간의 각질제거 성분이 있나 했더니 그보단 보습성분 때문인듯 해요.
이 클렌저 쓰고 그냥 뾰루지든 아픈 여드름이든 개선효과가 없었지만 볼에 벌어져있는 모공은 잠잠해지는거 같아요.
같이 쓴 클리낭스K가 제게 안맞았는데 그래도 이 클렌저가 피부결을 가다듬어 주고 가라앉혀 주었다고 할수 있어요.
좀 강한 비누향이 나는데 익숙해지니 괜찮아요.
어쨌든 이전에 쓰던 바디샵 클렌징 젤보다는 같은양에서 거품의 차이로 아벤느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여드름 케어의 면에서는 특색을 모르겠어요. 수분부족 지성에서 건성까지 무난하게 쓸수 있는 좀 평범한 클렌저가 아닌가 합니다.
마일드한 각질제거 능력
guest(saline) (2007-07-01 17:13:59)
시원한 푸른빛의 투명한 젤 타입 클렌저입니다. 꽃향기(프리지어)를 흉내낸 듯한 약냄새가 나는데, 좋은 냄새라기엔 무리가 좀 있지만, 향이 강하거나 지속적이지 않아서 그다지 쓰는데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디아크니알에서도 유사한 냄새가 나던데, 아벤느 제품 특유의 냄새인가 싶기도 하구요.
뚜껑을 돌리면 나오는 구멍으로 제품을 따라내서 사용하는데, 제품을 덜어낸 후 다시 뚜껑돌리는게 귀찮아서 그냥 열어둔 채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투명한 용기인 점은 마음에 들고, 뚜껑을 열어둔대서 제품 성상에 크게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별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삼주동안 아침저녁으로 썼더니 2/5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좀 헤프단 느낌이 드네요. 손 위에선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저는 버블망을 사용했습니다. 성기고 가벼운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고 버블망을 사용하면 한번 덜어내서 두세번 정도 거품내서 목까지 깨끗하게 세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 파우더가 평소 화장이라 이 제품 단독으로 사용했고, 세정력에 만족합니다. 베이스 제품을 여러겹 사용한 날이나 색조를 추가한 날에는 클라란스 클렌징 로션과 함께 이중세안했구요.
저는 이 클렌저도 마일드한 각질제거 기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은 각질 제거 효과는 거의보지 못하신 것 같더군요. 어쩌면 제가 디아크니알과 병행해서 이 제품을 썼기 때문에 AHA 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품 뒷면에 한글 스티커에 %는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락틱산(과일산, AHA) 라는 성분이 표시되어 있어요. 테스트 기간동안 평소 사용하던 효소 세안제를 건너뛰었고 특별히 물리적인 각질제거도 해주지 않았지만, 각질제거가 계속 잘 되었거든요.
(디아크니알 후기에서 쓰겠지만, 제 경우 AHA를 제대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용초반에 미세하게 벗겨지는 각질이 일어나 횟수를 조절해야 했었거든요. 그리고 디아크니알 때문인지 하얀 면포들이 초반에 생겼는데, 클렌저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면포들이 특별히 트러블로 발전하지 않고 잠잠해졌습니다.)
기름기가 없고 개운하게 마무리 되는데, 뽀도독한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끌거리지도 않아 세정력과 마무리 모두 마음에 듭니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사용해도 자극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디아크니알과 병행한 탓에, 클렌저의 정확한 제품력을 평하기가 어렵네요.
단독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보통이상은 되는 세정력이나 상쾌한 마무리, 마일드한 각질제거 능력으로 볼 때 충실한 데일리 클렌저로 손색없다는 생각입니다. 3주 동안의 테스트기간 동안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보려면, 지금 사용하는 AHA제품을 뺀다던지, BHA를 병행해본다던지 여러 variation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만 더 착했다면 팍팍 구매욕이 생겼을텐데, 인터넷 약국에서 판매가격을 보니 25000원이더군요. 좀 비싼 감은 있어요 -_-; 가격 때문에 별 넷 주겠습니다.
miyanko님 답글
전 이번 테스터는 아니었지만, 한 1년반쯤 전에 이 제품을 양국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상쾌한 마무리지만 당기지 않았던 점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역시 쓰신 분 말씀대로 비싼감이 있지요
자극적이지 않은 세안제
guest(aniston) (2007-07-01 17:11:51)
아벤느 테스터로 사용한 클렌저입니다.
라벨에 '트러블 피부용 폼 클렌징 젤'이라고 설명이되어 있고, 제조년월일과 사용기한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제조년월일과 사용기한이 명기된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
파랑색 투명 젤 형태인데, 샴푸정도의 점성이 있습니다. 흰 플라스틱 뚜껑에 투명한 용기인데, 뚜껑을 돌리면 구멍과 구멍이 맞춰지면서 흘러나오게 되는 형태의 용기입니다. 투명한 용기는 마음에 들지만, 뚜껑은 사용하면서 좀 불편했습니다. 뚜껑 자체가 맨들맨들한 플라스틱이라, 손에 물이 묻어있는 상태면 돌리기 불편합니다. 올록볼록하게 무늬를 넣던가, 아니면 형태를 감안하여 펌프형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사용할 때 마다 들었습니다.
젤 형상의 클렌저가 그렇듯이 거품이 풍부하게 나는 편은 아닙니다. 성긴거품이 일어나는데, 신기한 점은 거품이 잘 죽는 편은 아닙니다.
마무리감은 '매우 미끌미끌' 입니다. 수분부족 지성에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피부라 저는 '뽀독뽀독' 클렌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러번 헹궈내어도 미끌미끌한 감이 남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찜찜했습니다.
클렌징 능력은 중간 이하라고 생각됩니다. 클렌징 워터로 1차 세안 후 2차세안을 해 보았을 때 마스카라 번짐이 눈 아래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클렌징 오일 사용 후 2차 세안용으로 사용했을 시엔 괜찮았습니다.
향은 소독약 냄새 + 마린향의 냄새가 어우러진 향이 납니다. 트러블 피부용 제품으로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개인차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트러블 피부용 세안제라는 생각입니다만, 불편한 용기, 미끈미끈한 마무리감, 중간 이하의 세정력을 감안하면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별 둘 반입니다.
피지에 대한 세정력은 괜찮은 편
guest(lychee) (2007-07-01 17:10:56)
무색투명하고 앞뒤로 납작한 용기에 흰색 돌리는 뚜껑이 달린 젤타입 클렌저입니다. 흰색의 뚜껑 표면에 돌기가 없고 매끈해서 거품 묻은 손으로 돌리면 마찰력이 떨어지는지 손이 미끌어져서 뚜껑이 돌아가지않아 세안을 끝낼 때까지 병 뚜껑을 잠그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만 빼면 용기는 만족합니다.
묽은 타입 젤이구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거품이 잘 나는 편이지만 치밀하고 풍성한 거품은 아니예요. 한번에 많은 양을 쓰는 것도 아닌데 용기가 납작해서 그런지 전체 양이 폭폭 줄어드는게 눈에 보입니다.
제게 있어서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사용후 피부가 비교적 건조하지 않다는 것이예요. 초등학교때부터 시작된 여드름과 20년으로 얻은 것은 나빠진 피부와 탈수인데 그동안 전 왠만하면 여드름 피부용 세안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여드름피부용 세안제는 피지를 제거하려고 하다보면 피부 수분도 많이 제거하는지 피부 조임과 당김이 심해지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물론 세안후 오래 방치하면 피부 당김이 오겠지만- 같은 종류의 다른 세안제들처럼 피부를 조이거나 당김이 심하지않아요. 도브비누의 미끄덩은 참 싫어하는데 이 제품의 미끈거림은 싫어할 정도로 심하진 않구요.
이건 화장을 지우는데도 용이한 장점이지요. 저는 이중 세안을 하지않고 세안제로만 두번 화장을 씻어내는데 피부 건조감 없이 화장을 지울수 있다는거 참 좋으네요. 그런데 세정력이 떨어져요. 다음 날 아침 눈머리와 꼬리에 주로 드리운 검은 그림자... 아이라인 아니면 마스카라 찌꺼기인듯한데 그걸 발견한 이후로는 포인트 화장만 따로 지우고 세안하고 있어요. 안하던 짓을 하려니 번거롭군요.
하지만 피지에 대한 세정력은 그 보다는 좀 나은 듯해요. 세안 후 얼굴을 잘 살펴보면 피부 표면의 피지는 잘 제거되고 평소 사용하던 일반 세안제보다는 블랙헤드가 조금 더 올라와서 압출하기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피지가 쏙쏙 빠져나가서 모공이 뻥뻥 뚤려버렸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물론 각질제거가 잘 된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블랙헤드 제거용 세안제도 아니고 첨가되어있다는 과일산이 강력한 각질제거 성분도 아니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제품자체의 색상 참 마음에 들어요. 일명 바다색이라고 불리우는 색이랑 비슷해요. 하지만 이 색을 내기 위해 황색4호와 녹색201호가 들어갔다네요. 차라리 포장제를 푸른색 투명 용기로 하고 제품색은 그냥 원료의 색상이 발현되도록 했어도 괜찮았을듯... 색소는 세안제의 필수성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드름치료가 급한 사람들은 효과만 좋다면 제품 색상에 상관없이 구입합니다요...ㅎㅎㅎ
적어도 한국에 런칭된 아벤느 제품에서는 트러블 제품군의 세안제가 이거 한 종류인듯하던데 여드름의 상태가 심한 사람까지 모두 커버하기엔 좀 역부족인듯합니다. 이 제품은 건조함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여드름 기본 관리의 필수인 피부 노폐물 제거와 각질제거력이 좀 떨어지잖아요. 세안제를 최소 두종류 이상으로 세분해서 중증 여드름 관리를 위한 좀더 확실한 효과를 가진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괜찮을듯한데요. 별은 셋.
여드름엔 별 도움이 안되네요
guest(luvenel) (2007-07-01 17:09:50)
희한하게 생긴 뚜껑 때문에 처음에 좀 고생을 했습니다. (머리가 안좋으면 몸이 고생이구나..-_-) 은근 지금도 불편해요. 덜어낸 손을 뒤집은 상태로 뚜껑을 닫다보면 내용물이 주르르 흐르거든요. 다 씻고나서 닫아야지~ 하면 깜빡 잊고 뚜껑 안 닫은채로 놔두게 되구요.
솝 프리 세정제다운 질감의 거품이 나구요. 그닥 끈기가 없고 포글포글한 거품이지요. 냄새는 처음엔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약냄새와 기름(?)냄새까지도 섞여서 나는데 미식거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좋게 느껴진답니다;
거품을 얼굴에 묻혀서 문지르면 부드럽다 못해 미끌거리더군요. pH때문인건지 원래 제형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미끌거림이 상당한 편입니다. 뽀독뽀독한 마무리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좀 생소할 수 있겠어요.
사실 그닥 뭐..여드름에 도움을 주지는 않았구요. 대신 2차 세안제로서, 또는 물비누로써 ㅡㅡ;;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자극이 없고, 개운한 마무리에, 왠지 큰일을 보고 나서 손을 씻기에도 괜찮을듯한 이미지의 초록색 액체-_-... 사실 고시원에 살다보니 고시원화장실에 비누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럴땐 항상 요걸 들고 갔지요. 덕분에 지금 반정도나 썼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헹구고 나서 땅김이 타제품들에 비해 심하네요. 그만큼 지성피부의 피지를 잘 씻어내주기는 하지만요.
순한 클렌져
guest(flore) (2007-07-01 17:09:02)
초록바다색의 폼클렌징 젤입니다.
아벤느 제품들은 다 하얀색이거나 우유빛..일거 같았는데 이렇게 초록색도 있구나...했어요^^ 전형적인 약국 화장품같은 용기인데 샴푸처럼 보이기도 하구~시원스럽게 생겼더군요.
사용법을 보니 피지가 많은 부위에 세심하게 마사지하라는 글이 있고 여름철에 딱 좋겠다 싶었어요.마개부분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몇 번 써보니 깔끔하게 잘 처리되는거 같아 괜찮네요.
soapless 란 말이 붙어선지..뽀드득한 느낌은 없고 언제까지 헹구면 좋을까싶을 정도로 많이 헹구게됩니다.중,지성 피부인데 요즘 건조함이 느껴져서 세안 후 당기지 않고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 오히려 반가웠어요.화장 후에는 눈,입 전용 클린저나 슈에무라 프레시 오일로 1차 후에 아벤느 제품을 썼는데요.단독으로 세정능력이 뛰어나진 않은거 같습니다.
뺨에 여드름 자국이 있고 요즘 코,입 주변에 작은 뾰루지들이 올라오는 저에게는 트러블 완화 효과는 없더군요. 세안제가 안 맞으면 금새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피부인데 순한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러블보단 민감성 피부에 괜찮은 폼클렌징 젤 같아요~ W스토어에서 보니 가격이 좀 있네요..2만원 이하면 좋겠어요~^^;
피부가 편안해요
guest(lonelyhana) (2007-07-01 17:08:10)
여드름 피부를 위한 폼클렌저예요..
제품 용기가 조금 특이한데요, 뚜껑을 손으로 돌려서 열어야 해요. 처음 사용할 땐 그저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조금 불편했어요. 용기에서 손에 덜고 뚜껑을 바로 닫아야 할 때가 있는데(샤워할 때) 오른손에 클렌저로 들고 왼손으로 뚜껑을 돌려서 닫아야 하는데, 그 왼손엔 클렌저가 덜어져 있어서 뚜껑을 닫기가 힘들어요..ㅜㅜ
거품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향은 괜찮아요. 아기향이랄까..얼굴에 거품을 묻히고 물로 씻을 때 완전히 거품을 다 씻어도 매끌매끌하게 남아 있어요. 세안 후 뽀득뽀득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느낌을 싫어하실 것 같더라구요. 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 건, 제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피부가 간지러운 것도 없고(전 폼클렌저만 쓰고 피부 뒤집어진 적이 있어요..ㅜㅜ)피부가 편안해요.
재구매 의사 있어요!
적당히 촉촉한 마무리감
guest(reonin) (2007-07-01 17:07:22)
처음 받아서 어떻게 여는지 약간 당황했어요. 뚜껑에 구멍이 있어서 돌리면 뚜껑이 살짝 올라와서 아래쪽 구멍과 통하게 되어서 액이 나오는 형태더군요. 그런 형태다 보니 뚜껑에 약간씩 액이 고이게 되어서 아까워요.
파란색 액체이고, 처음 받아서 사용할 때 딱 생각나는 질감이 뉴트로지나의 딥클린 페이셜 클린저였어요.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지않고(딥클린보다는 낫지만), 세안할 때의 뭔가 미끄덩한 질감도 그렇구요.(역시 딥클린보다는 낫지만요) 언제까지 헹궈야 하는 건지 고민되는 정도도 아니고, 눈에 자극도 없었습니다.(딥클린은 자극이 있었거든요) 세안 후 건조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화장을 요즘 대충 하고 살고 있어요. 아침엔 오르비스의 얼굴용 자차바르고(살색) 파우더만 살짝 두드려주고, 아이새도로 눈썹그리고 눈가에 살짝 그려주고, 입술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수정 화장은 잘 안하구요. --;; 이 상태에서 따로 클렌징 없이 이 제품만으로 세안 후 토너적신 화장솜으로 닦아주면서 잔여물 체크 해봤는데, 자차랑 아이새도는 남지 않지만 립스틱은 말끔하게 지우지 못하네요. 뭐, 이 정도면 세정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드름에의 특별한 효과 같은 것은 모르겠네요. 세안제에서 특별한 것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당김없이 순하고 세정력도 괜찮고 무난하게 사용가능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살짝 부담되는군요.
마일드한 각질 제거력
guest(witch33) (2007-07-01 17:06:22)
이번 테스터 제품들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평소 뮤라드 클래리파잉 클렌저를 쓰는데 오래 써서 그런지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젤 네뜨와이양은 과일산이 들어있어서인지 세안 중 각질제거도 어느 정도 되는 것 같고 클리낭스 K와 병행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더군요.
우선 세안 후 피부가 당기지 않고 편안해서 좋았고 세정력도 만족할만 했습니다. 평소 자차, 블레미쉬 밤, 파우더, 아이섀도우, 아이 펜슬이 메이크업의 전부인 제 경우 이전 테스터 제품으로 받은 리바지 리퀴드 클렌저와 화장솜으로 1차 세안을 한 다음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메이크업 잔여물이 거의 안남더군요.
거품 입자가 촘촘한 편은 아니지만 뮤라드에 비하면 거품이 잘 나는 편이에요. 제 경우 적은 양으로도 충분해 3주간 매일 썼음에도 한 8분의 1 조금 넘게 쓴 것 같네요. 묽은 편이라 통을 거꾸로 직각으로 세워서 내용물을 짜내면 뚜껑 주변도 별로 지저분해지지도 않고요. 참 저는 그냥 열어놓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물로 여러 번 씻어내도 미끈거린다는 점, 지성 여드름 피부가 선호하는 세안 후 뽀드득한 느낌은 없다는 점이 대다수의 여드름 피부에게는 감점 요인이 될 것 같아요. 제 경우 여드름이 있음에도 약간 건조한 편이라 이 두 가지가 장점으로 여겨집니다만...
총평: 세안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마일드한 각질제거력, 세안 후 촉촉함, 만족스러운 세정력, 많은 양에 별 넷 주겠습니다. 뮤라드보다는 구매도 용이할 것 같아서 재구매 의사 확실히 있습니다.
탈수증상이 있는 트러블 피부들에게는 괜찮은 마무리 감
guest(yhn341ata) (2007-07-01 17:05:35)
젤 클렌저입니다. 게다가 AHA가 들어있는 클렌저예요.
보시다시피 진한 투명 초록색 내용물입니다. 음.. 초록색은 약같은 느낌이 강하게나네요.(저만 그런건지..) 언뜻 케이스는 유리병 같이 생겼지만 유리병이 아닌 플리스틱의 소재구요, 덕분에 유연성이 있어서 힘주면 더 잘나오기도 한답니다.(단, 너무 힘주시면... ^^;;;)
보통 일반적인 클렌저는 튜브타입이나 아니면 덜어서 사용하거나 펌핑하거나 하는데요, 뭐, 이 제품도 별반 다를 것 없는 살짝 짜스는 형태(힘 많이 주면~)이긴 합니다만 내용물 나오는 구멍이 특이합니다.
아주 작은 둥그런 구멍인데요, 뚜껑을 돌리면 그 구멍이 오픈되고 다시 반대로 돌리면 구멍이 닫혀버려요! ^^ 손에 물기가 많거나 약간 미끌하다면 구멍 open되도록 돌리려고 힘을 좀 줘야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뭐 어차피 남는게 힘이니 저한테는 특이함으로 인식돼네요 ^^;
손에 많은 이물질이 있지 않거나 심하게 물기가 많지않다면 거품은 잘 나는 편이예요.
젤 클렌저이기 때문에 마무리 세안때 보통 폼 클렌저에서 느낄 수 있는 촉촉함... 소위 말하는 미끄덩 ^^;; 한 사용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약간의 빡빡한 마무리 세안감만 느끼다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 왠지 세안이 덜 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만큼 피부위의 마무리 세안감인 미끄덩한 감이 좀 심한 편입니다. 젤 클렌저에다가 산 성분이 들어있고, 약간의 미끄덩한 감이 있는 저렴버전의 다른 브랜드의 클렌저를 찾으라면 뉴트로지나 딥 클린 페이셜 클렌저가 거의 흡사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거품이 잘 나느냐 안나느냐의 차이점만 있어요.(뉴트로지나는 거품이 잘 안나요.. 버블망은 필수.) 그렇다고 아벤느것도 아주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뉴트로지나보다는 훨신 잘나네요^^;
한 여름에 퍽퍽 물세안하고 개운한 사용감을 원츄하시기에는 미끄덩한 감이 걸립니다만, 그만큼 세안후 건조감은 덜한 편입니다. (역시 락틱산 덕분에...) 대부분의 트러블 라인으로 제시되는 클렌징에는 찾아보기 힘든 마무리 사용감입니다. 보통의 트러블 클렌징 제품들은 굉장히 산뜻함을 추구하거든요.
그렇지만 4계절을 본다면 탈수증상이 잇는 트러블 피부들에게는 괜찮은 마무리 사용감이지요.
건조하지 않게 마무리가 됩니다.
guest(weekjeek) (2007-07-01 17:03:46)
투명한 청록색 젤타입의 세안제입니다.
비쉬의 놀마덤 클렌징 젤과 유리아쥬의 젤 클렌저, 뉴트로지나 딥클린 같은 제품들과 비슷한 사용감입니다. 즉, 마무리감이 미끄덩 하다는 것이지요^^;
또한 비슷한 점들이… 메이크업 제거력은 부족하지만 아침 세안용이나 메이크업 리무버 사용 후 저녁 세안용으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점, 거품이 풍성하게 나지 않는다는 점, 건조하지 않게 마무리된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비쉬의 경우 약하게 비릿한 향이 나지만 크게 역하지 않은 느낌이었고 유리아쥬 역시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지만 은근 중독적인;; 향이었던 반면, 뉴트로지나와 아벤느는 술마신 날;;이나 속 안좋은 날에는 절대 사용 금지-_-인 울렁거리는 향이 납니다.
이것은 뭐 취향 차이겠지요.
또 한가지, 딥클린과 비쉬는 마일드하게 각질제거가 되어 매일 사용한다면 특별히 각질이 쌓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유리아쥬와 아벤느의 각질 제거력은 굉장히 미약한 듯합니다. 특히 아벤느는 AHA가 들어있다고 써놓고도 어쩜 그렇게 각질에 전혀 영향을 못미치는지…-_- 3주간 사용하면서 이것만 쓰려고 했었는데, 도저히 못참고 주에 한두번씩 청향과 세안타올을 사용해버리고 말았다는…
용기 역시 놀마덤과 유리아주, 딥클린 모두 디스펜서 타입이라 편했는데, 요건 돌려서 짠 다음에 다시 닫을 때 손에 덜어져 있는 클렌저가 뚜껑에 묻을까봐 조심조심해야 하는 점이 좀 불편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딥클린과 놀마덤은 왠지 퍽퍽 써지는 느낌이라 줄어드는게 훤히 보였는데, 유리아주(저는 리뉴얼 전 것을 아직 쓰고 있어서.. 리뉴얼 된 것 같던데 그건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는 불투명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별로 없고, 아벤느도 생각보다는 퍽퍽 닳지 않아서 그건 좋네요.
아무튼, 이 네 가지 제품들 중에서 제 개인적인 순위를 매기자면, 딥클린≥놀마덤>유리아쥬>아벤느 순입니다.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여드름 및 지성 피부용이라는 타겟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면 약간 순위가 밀려나게 되네요.
그래도, 별은 세개 반 주겠습니다~~
각질제거 기능은 전혀 없나 봅니다.
guest(raspcat) (2007-07-01 17:02:13)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클렌저에는 유난히 돈을 아끼는 저로서는 가격의 압박 때문에 눈독만 들이다가 이번에 사용하는 기회를 얻게됐습니다.
초록색의 투명한 젤이고 향은 이전에 사용해본 여러 약산성 세안제의 묘한 냄새가 납니다.
향 때문에 이것도 약산성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홈피에 따로 그런 얘기는 없네요.
이 제품도 처음 두 주간은 다른 세안제 전혀 사용안하고 요 제품만 사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품도 성기게 나는 것이 무슨짓을 해도 뻑뻑해지지는 않습니다. 역시 약산성 클렌저라고 하는 제품들과 비슷한 거품이 납니다.
항상 이중세안을 하는쪽이라 단독으로만 메이크업을 지워 본 적은 없고 클렌징 워터나 클렌징 코튼 후 사용했는데, 세정력은 만족할만 합니다.
다만 워낙에 얼굴에 피지가 많아 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암만 여러번 헹궈봐야 미끄덩거리는 느낌은 잘 없어지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세안하고 아무것도 안바른채로 있어도 얼굴이 좀 덜 당깁니다.
두 주간 이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얼굴에 각질이 두껍게 쌓여서 나중엔 메이크업을 하면 떡이지는 느낌이라 결국 삼주차에는 효소세안제를 중간에 병행사용했습니다.
간만에 효소세안제를 사용한 느낌이란 "아~ 이 빤딱빤딱함!"이더군요.
제품 특징에 각질제거를 해준다는 얘기가 없기는 하지만, 정말로 없는 듯합니다.
트러블용이라 내심 각질제거 효과도 기대했는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자극없고 촉촉하면서 괜찮은 클렌져였습니다.
가격의 압박이 없으면 구매해서 계속 사용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구매하게 될지 말지 잘 모르겠네요.
부드러운 사용감
guest(springvil) (2006-03-22 19:44:44)
아벤느의 트러블라인 클렌징 젤입니다.
샘플 써 보고 향이랑 마무리감이 마음에 들어서 한 통 잘 썼습니다.
제 피부는 언제나 여드름이 볼과 턱 주변을 떠나지 않는 성인여드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트러블 라인 클렌징을 자주 쓰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트러블 라인 클렌징은 유분감을 줄이기 위해 씻고 나면 미친듯이 건조해지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건 그렇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마무리되요.
메이크업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쓴 적은 없구요, 보통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지운 후 이중세안용으로 쓰거나 아침 세안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젤 치고는 거품도 잘 나고 헹굼성도 나쁘지 않아서 편해요. 향은 약간 시원하면서도 잔잔한 꽃향이라 편안하구요(전 트러블 라인의 남성용 향수 향취 화장품이 참 싫었습니다.).
중요한 것... 여드름이 줄었는가?
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더 심해지진 않았고, 가장 여드름이 많았던 시절보다는 이걸 쓰던 시절이 적긴 했습니다. ^^;;
가격도 적당하고(잘 기억은 안 나는데, 2만원대였어요.), 부드러운 사용감이 마음에 들었던 클렌징 젤입니다.
별 넷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