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제품은 색조보다는 기초류를 좋아합니다.스노우티 라인은 써본 적이 없다가 크림으로 한번 시도를 해보았지요.
케이스 및 제형
되직한 흰색 크림입니다.케이스는 스킨푸드의 전형적인 크림 케이스구요.
발림성 및 기타
크림이라 유분이 많아서 얼굴에 뾰루지가 나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겨울인지라 그냥 크림으로 샀는데 이거,의외로 유분기 거의 없습니다.바르고 나면 쫀쫀하니 얼굴에 흡수도 잘 되는 편이고 크림이라 뭔가 겉돌거나 하는 일 없습니다.바르는 것도 얼굴에 미끄러지거나 겉도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발립니다.근데 수분 크림용도로도 좀 애매하네요.요새는 날씨가 좀 따듯해져서 괜찮은 편이어도 수분크림을 꼭 발라줘야 편안~하구요.유분 혹은 수분 공급용으로는 부족한 편이에요.
트러블 유무
다행히 트러블은 없었어요.바르고나서 며칠 후 쯤에 뾰루지도 아니고, 곪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게 1-2개 생기긴 했는데 이게 요 크림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턱에 하나 빼고는 현재 멀쩡~하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렵거나 아님 뭔가 염증이 생기는 등 저의 전형적인 화장품 트러블 현상이 없는 걸 봐서 이 제품 때문에 트러블이 생긴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그리고 오히려 요 제품 쓰고난 후 현재 제 피부 상태가 꽤 좋은 편이기도 하구요 ^^
화이트닝 효과
몇주 써가지고 화이트닝이 얼만큼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미하게 얼굴톤은 좋아진 것 같아요.피부결도 괜찮아진 편이구요.얼굴이 밝아졌다기 보다는 살짝 균일해졌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향도 상당히 연한 편이고(뭔 향이었는지 맡아보지 않으면 가물갈물할 정도)전반적인 평은 재구매 의사 있다입니다.무난에서 무난 살짝 넘는 사용감이긴 한데.. 단점이라면 크림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쫀쫀한 에센스 바르는 것과 별 다를 점 없고, 그냥 제형이 크림이라는 걸 제외하고는 크림의 특징이 없다는 거죠.리치한 크림에 트러블이 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a 그러나 유분 공급, 혹은 수분 공급으로는 부족하구요.에센스 대신 쓰는 정도로 맞지 않을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