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없고, 순하지만, 건성피부에겐 부족한 촉촉함과 비싼가격

  guest(lovelyhk)   (2006-03-08 01:16:28)

매번 여기 와서 좋은 정보만 보고 가다가 저도 뭔가 보탬(?)이 되고자 후기를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부족한것이 많지만, 잘 봐주세요.^^ DHC에서 나온 알로에 원액이고요, 순도높은 알로에 제품을 쓰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DHC에서 알로에 원액이 있길래 비싼가격에 눈팅만하다가 이번에 할인기간에 30%할인받아서 샀어요. 일본의 무슨 지방에서 순수하게 키운 알로에를 액상형태로 뽑았다는 문구에 혹해서... 근데 완전 스킨... 아니 물 형태이고요. 사실 물 바른 것 보다는 낫겠지만, 완전 건조의 극치를 보이는 제 피부에 갖다대기만해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네요. 저같이 사막같이 마른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이것은 스킨정도의 역할만 할 듯 싶네요. 요즘 각종 효소 세안제를 사다가 번갈아가면서 뭐가 맞을까 실험해보다 보니 가뜩이나 피부가 민감해져서, 아무것도 못바르고 그냥 이것만 발랐는데요, 트러블 없구요. 그저 민감해져있을 때 아무것도 못바를 때 발라야될 듯 싶어요. 요즘은 스킨 대용으로 딱 좋게 쓰고 있습니다. 촉촉하지 못해서 -1점, 심하게 비싼 가격에 -1점, 하지만 트러블이 없고, 순해서 별 셋 반 줍니다. ^^ (사실 가격 빼면 흠잡을 데 없는 제품이에요.) 사족: 피부에 좋다면 용기, 향에 전혀 개의치 않는데요. 어떤 사람이 DHC 후기에 이 원액의 향을 "발냄새"라고 칭했던데... 저야 개의치 않지만 가끔 바를때마다 음..발냄새라고 떠올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