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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브러쉬 17호 (치크)
용량 :
가격 : $ 50.00/¥ 5,775 (税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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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천연모,
 

  다양한 볼터치 표현을 하실분들께 추천

 

  guest(냐아)   (2006-04-08 03:02:29)

면세점 습격 이후 세달여가 지났건만 잘 산건지 아닌지 아직까지도 확신이 안서는품목이 이 제품입니다. 브러쉬 하나에 4만원대라니, 제게는 내가 낳을 자식,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키워서 가보라고 물려주는 연상을 하게 만드는 수준이랍니다.^^;살때는 아무 생각없이 여러개 중에 촉감이 제일 부드러운 놈으로 골라 계산하면서 가격보고 아 슈에무라는 면세가라도 이리 비싼 거구나 꿈벅꿈벅~ 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17호라도 대가 짧으면 23불짜리도 있었고 이게 그날 만져본 것중 제일 비싼 거였어요. 이 노무 손모가지는.....ㅠㅠ

제가 산 놈처럼 대가 길고 더 비싼 라인쪽이 천연모질도 좋고 다람쥐털이 들어가서 좀더 부드럽다고는 하지만 그 차이에 이만한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던 걸까 아직까지도아리송한 것입니다.이 부드러움이 얼마나 갈지, 내구성 문제 같은건 장기간 써봐야 알겠고요.

1,2만원대에 산 다른 치크 브러쉬들에 비해 부드럽긴 정말 부드러워요. 얼굴에 닿는 느낌이 가볍고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거 같지요. 바디샵 인조모 브러쉬도 민감한 제 얼굴에 정말 자극없고 감촉만큼은 4만원대에 뒤지지 않게 부드러우나 얼굴에 유분이 남아 있으면 좀 들러붙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숱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슈에무라가 모질이 더 가볍긴 하지요.

대신 풍성한 맛은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숱이 적고 폭이 좁은 점에서 실망이고요. 그런데 이건 슈에무라 브러쉬의 공통점 같더라고요, 매장가서 실제로 보면 예상외로 작고 다들 숱도 적은 편이고 명성에 비해 그렇게 부드럽다는 느낌도받지 못했거든요. (일본산은 역시 뭔가 쪼잔하더란.--)

20호는 그날 품절이어서 나중에 매장에서 만져봤는데 숱은 풍성하지만 감촉상으로는 제가 산 17호 보다 썩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테스트용이라 그런가; 이게 6만원대라니 믿어지지 않는 정도.

면세 안된 같은 가격에 같은 다람쥐털의 부드러움이라면 슈에무라보다 로라 머르시에의 치크 브러쉬가 풍성해서 그쪽이 더 추천할만 하더라고요. 추후에 여러 브랜드 것을 테스트해 본 결과, 슈에무라는 면세점에 있다는 잇점 외에는 명성만 믿고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는 브러쉬라고 느꼈어요.

17호는 털이 길면서 납작한 형태라 둥글둥글 표현보다는 포인트 처리하기 좋게 나왔어요.바디샵 같은 치크 브러쉬에 비하면 폭이며 숱이 거진 반밖에 안되는 포인트용 붓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둥글둥글 터치로 쓰려면 속터지실 거에요.;이 작은 붓이 프로들의 다양한 표현에는 좋겠지요.
(.....만, 일반적으로 개인이 손쉽게 쓰기엔 암만해도 바디샵 인조모 브러쉬가 낫다는 느낌이니 매장에서 메이컵 라인 철수하기 전에 얼른 가보시라는 귀띔을.....^^)

본전 뽑으려면 한가지 블러셔 색상과 매치해 주기보단 매일 쓰고 싶은 마음에 하이라이트용 펄파우더로 시험해 봤는데 털이 길고 부드러운 만큼 퍼지는 스타일이라 콧날 등의 세밀한 묘사는 힘들었어요. 그냥 하이라이트는 짧고 탄력있는 브러쉬가 나아서 안타깝지만 제끼고 이 놈은 진한 블러셔를 연하게 펴서 선형으로 표현하는데 제일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어요.볼에 닿을때의 가벼움만큼 색이 얇고 연하게 입혀지거든요.

그러고보니 슈에무라 매장에서 블러셔 테스트할때도 매장녀가 살랑살랑한 브러쉬로 유난히 여러번 왔다갔다 하며 터치해 주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너무 좋았는데 지금 제가 하려니 귀찮은.....--; 무난한 색을 즐겨 쓰시는 분보다는 좀더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볼터치 표현을 하고자 하시는 분께 권할만한 브러쉬에요.

저는 바디샵이나 위니님표 브러쉬에 충분히 만족하며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는 또 다른 작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고 해도, 또 면세점에서 그나마 싸게 산거라고 해도 왠지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별은 올라가려다 마는거 같아요. 모피 같은건 못 두르니 다람쥐털로 볼에나 부벼야지 라는 위로의 심정이랄까, 그러면서도 이 가격이라면 이 정도 질은 당연하지 라는 무미건조한 감흥밖에는.;

  감격의 제품

 

  guest(vinu)   (2006-03-03 14:50:32)

17호 포니를 샀습니다. 좀 작은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지만, 저번에 질문에 답해주신 만두님의 답변을 읽고 그냥 질렀습니다 ^_^ 면세점에서 $24 인데 할인 받아서 $22 였습니다.

원래 사은품으로 주는 브러쉬만 쓰다가 제대로 된걸 사서 쓰니, 정말 참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ㅠ_ㅠ 정말 부드럽더군요. 블러셔 바르는 재미가 한층 더 늘었습니다 ^_^ 전 이걸로 셰이딩까지 합니다. 손잡이 길이가 짧지만, 전 꽤 적당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털은 납작해서 동그랗게 커팅이 되어 있구요.

돈이 있다면, 아주 브러쉬 세트로 지르고 싶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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