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지 올해인지, 베네핏에서 얼마 이상 무료배송하는 이벤트를 열었을 때 이것저것 주문했던 것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은 그것들 중에 유일하게 요것만 딸랑 남았네요. (나머지는 벼룩..;)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달러 쌀 때 사서 한국돈으로 한 15000원쯤 줬나? 아무튼 그렇게 샀던 것 같습니다.
양쪽으로 베네틴트와 투명 립글이 들었죠.
베네틴트란 것이 엄청 유행할 때만 해도 시큰둥~했다가 엉겁결에 사고 보니 색이 아주 이뻐요! 게다가 바를때 나는 인공적이지 않은 풋풋한 장미향>_< 정말 처음 바를 때 요 향때문이 기분이 막 좋아지더군요. 립제품에 들어가는 향은 질색이지만 이건 또 괜찮았습니다. (같은 장미향이라는데 입생 제품은 정말...토 나올 뻔........ⅢoTL)
생각보다 발색이 잘 되서 무심코 퍽퍽 발랐다가는 펭귄 입술 되니까;; 톡톡 두세번 쯤 두드리고 부비부비 하면 말간 입술 탄생! 자연스러움을 원하면 립밤을 베이스로 깔고(개인적으로 유리아쥬 립밤이 제일 잘 어울렸음) 이것만 살짝 발라도 크게 티 안나면서 얼굴이 생기있어 보여요^^ 다른 틴트로는 양 조절이 어려운지 그렇게 잘 안 되던데 이건 자연스럽게 잘 됩니다.
그에 반해 반대쪽 투명은 정말..;;; 겨울에 쓸 때만 해도 적당하게 반들반들한 입술을 만들어 줘서 잘 썼구만, 날이 더워지니까 아랫입술에 막 고여요-.,- 별로 끈적이지 않은 대신 지속력도 낮고. 자연스러운 건 좋은데 전 투명은 별로더군요. 그냥 맥 투명 발라줍니다.
틴트만 보면 별 넷 반을 주고 싶으나 투명립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 한 개 빼고 용기가 은근 불안해서 반 개 빼요. 밖에 나가서 틴트 바를 때 안 쏟아지려고 얼마나 부들부들 떨면서 쥐는지;;
게다가 한국 가격이 좀 많이...그렇더군요. 나중에 벼룩으로 틴트만 사서 채워놓고 쓸까 합니다.
지속력이 더 좋아진듯.
guest(timbuktu) (2006-03-18 10:44:58)
한 쪽은 베네틴트, 한 쪽은 투명 글로스로 되어있죠. 펜 형태로 되어있어 광고대로 역시 휴대는 훨씬 간편합니다. 전 예전에 베네틴트를 학교 화장실 타일바닥에 박살낸 적이 있어서 -_ㅜ 유리병이 묵직하니 예쁘긴 하지만 좀 부담스럽죠. 게다가 돌려여는 녀석. ㅜㅜ
전 몇 년 전에 베네틴트를 사용했었는데요, 베네틴트가 그새 리뉴얼 된 것인지는 몰라도 그 때와 이 포켓팰의 틴트 질감이 좀 다르네요. 이번 것의 질감이 좀 더 입술 위에 겉도는 느낌이에요.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지속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틴트 바르고 시간 지나면 좀 변색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것도 덜한 것 같아요.
투명 립글로스는 별로 특징은 없어요. 너무 찐득하지도 너무 흐르지도 않고, 다른 투명립글들을 넘어설만한 광택이나 향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 무향이고 베네핏 특유의 복숭아냄새가 아니네요, 전 이게 더 좋지만.
립글로스 다 쓰면 다른 베네피트 립글로 바꿔끼울 수 있대요. 그건 좋아요 ㅎㅎ 그 때까지 요 허접한 종이스티커 케이스가 견뎌줄지 모르겠지만-_-
색상설명은 뭐.. 생략하겠습니다. 많이들 말씀하신지라.. 매일 휴대하면서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어서 부담없어요.
값이 좀 있어서.. 그리고 글로스 2.8g 틴트 3.2ml라는 깜찍함 때문에 별은 ★★★★만 줍니다.
틴트는 마음에 들지만 다른것이 못미치네요.
guest(aniston) (2006-03-12 03:09:10)
베네틴트를 휴대하기 좋게 작은 용량으로 만들어 투명 립글과 합체시킨 제품입니다. 틴트는 에뛰드, 피어틴트, 미샤틴트에 에스티로더 틴트까지 써봤지만 정작 베네틴트는 이제야 사용해봤네요.
일단 틴트 자체는 지금껏 사용해 온 제품중에 가장 맘에 듭니다. 살짝 장미향이 스치구요. 바른 후 너무 건조하지 않구요. 플라스틱 브러시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양조절이 용이한 편이라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발색 색상도 장미꽃 추출물이 들어갔다는 광고가 수긍이 가네요^^
다만 뚜껑부분이 휑~하게 뚤려있는 형이라, 바르려고 내어놓았다가 툭 치면 확 쏟아질 제형이구요. 함께 있는 투명 글로스가 좀 기대에 못미칩니다. 쫀쫀하긴 하지만 광택이 예쁜것도 아니고 특별히 입술이 편한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투명 글로스를 바르도록 되어있는 완드가 좀 거칠고, 글로스가 생각보다 잘 안 떠져서, 입술 전체에 바르려면 두세번 발라줘야해서 좀 성가십니다. 결국 함께 있는 투명 글로스는 잘 안쓰고, 다른 글로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가격은 32,000원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지난달 미국에서 18불 + Tax로 샀습니다.
틴트제품으로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만 다음번엔 베네틴트를 살까, 휴대의 용이성을 감안하여 이 제품을 살까 고민될 듯하네요.
예쁜것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 제품
guest(kimhh1205) (2006-01-30 12:00:54)
한쪽엔 베네틴트가 한쪽엔 투명 립글로스가 들어 있습니다. 베네틴트를 들고 다니며 쓰게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베네틴트 들고 다니다 뚜껑이 망가져서 핸드백 안을 다 망친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반가운 제품이죠)
근데 어느 잡지 리뷰에서 보니 이것도 샌다는 말이 있어서 절대 들고 다니지는 않을라구요. (그런데 이걸 뭐하러 샀을까요...)
그거 말고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거 같애요. 들고 다니면 너무 이쁘다~ 하는 찬사는 좀 들을 거 같애요.
아이디어가 좋아요
guest(sibigongju) (2006-01-26 16:48:36)
베네핏의 스테디셀러인 베네틴트와 투명립글로즈를 펜 모양의 용기에 위 아레로 담아 한번에 쓸수 있게 만든 베네핏의 신상품입니다.
아이디어는 참 좋다 싶어요.
틴트 자체만으로는 입술이 건조해져서 못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투명 립글로즈까지 한 용기에 담아주는 센스!
틴트 3.2ml와 립글로즈 2.8g의 초미니 사이즈에 3만2천원입니다. 다 쓰면 리필도 된다고해요.
남들이 다 베네틴트에 열광하던 시절에도 저는 관심도 없다가 이제서야 베네틴트를 처음 써봅니다.
작은 솔로 입술에 틴트를 두 세방울 묻힌 뒤 부비부비하면 되는데 정말 자연스런 입술이 되더라구요
제가 입술색이 워낙 없는 편이라 발색은 끝내준다 느꼈어요.
자연스럽게 적당히 발그레 해지는 느낌!
단 그 장미향은 좀 부담스럽구요 ㅠ_ㅠ
틴트를 바르고나니 입술색은 참 마음에 드는데 입술이 너무 건조해지더군요. 아플정도로 건조해졌어요.
제품설명서에는 틴트바르고 1분후에 립글로즈를 바르래서 잘 따라했는데 또 립글로즈는 너무 뻑뻑합니다!
뻑뻑해서 펴바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투명이길 다행이지!) 바람불면 머리카락이 다 달라붙을정도로 쫀득함 ㅠ_ㅠ
투명립글로즈만 수시로 수정해주면 틴트 자체는 지속력이 꽤 길다 느껴졌어요. 발그레한데 뭐 진한색 바른것같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붉은 예쁜 입술색이거든요.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틴트만 사용하면 입술이 너무 건조하다! 립글로즈는 너무 쫀득하다! 장미향이 너무 진해! 이정도이구요
장점이라면, 틴트의 자연스러우면서도 붉은 컬러! 꽤 괜찮은 지속력 정도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아이디어 참 괜찮은것 같아요! 다음번엔 조지아와 단델리온이 함께 들어있는 팔레트가 나왔음 좋겠어요.